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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소요리문답 제41문


문 : 이 도덕의 법칙이 어디에 총괄되어 나타났습니까?

답 : 이 도덕의 법칙은 십계명에 총괄되어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소요리문답 제41문을 공부하겠습니다. 소요리문답 제41문은 ‘이 도덕의 법칙이 어디에 총괄되어 나타났습니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제40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사람이 마땅히 복종할 규칙으로 그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마땅히 복종할 규칙으로 그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은 도덕의 법칙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41문에서 그 도덕의 법칙이 어디에 총괄되어 나타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제41문의 답을 보면 ‘이 도덕의 법칙은 십계명에 총괄되어 나타났습니다’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제41문을 통해서 이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로마서 2:14-15절에서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는 말씀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율법의 일이 사람의 마음에 새겨져서 사람은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된다’고 합니다. 율법의 일이 사람의 마음에 새져졌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사람이 본성으로 율법을 안다는 말입니다. 원래 사람이 지어졌을 때 타고난 본성에 의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가리켜서 ‘율법의 일이 마음에 새겨졌다’고 로마서 2:14-15절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율법이 마음에 새겨졌다’는 말은 ‘마음에서 율법이 작용한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든지 본성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지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사람이 창조되었을 때에는 본성으로 아는 그 율법을 마땅히 행해야 할 것으로 그것이 자기의 당위라는 것을 알도록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율법을 주시되 글로써 주신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도록 하셔서 알려주신 것도 아니고, 본성으로 사람의 마음에 율법이 작용하도록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지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본성을 좇아서 율법을 잘 행하면 그 행함으로 의를 얻어서 생명을 얻는 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 우리가 본 로마서 10:5절에 보면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인생에게 주신 하나의 원칙입니다.


그러면 이미 본성에서 하나님께서 율법을 알도록 하셨는데 왜 다시금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신 것입니까? 갈라디아서 3:19절을 보면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고 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이미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본성으로 알려 주셨으니까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었을 텐데 사람이 범죄 했기 때문에 다시 이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사람이 죄를 짓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양심도 무너지고 본성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흐려진 것도 있고 지식이 아주 부패해졌습니다. 마땅히 알고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고, 혹은 안 것도 행할 능력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범죄하고 타락한 이후의 사람의 상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금 천명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죄를 깨닫게 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지은 사람을 구원하시겠다는 크신 계시를 하나님이 주시지만 자기가 죄인인줄 알지 못하면 예수님을 믿을 필요를 별로 안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율법을 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와 모든 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이 십계명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도덕의 법칙이 총괄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19:16-17절을 보면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실제로 네가 지금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켜서 구원을 얻으라고 가르쳐 준 말이 아닙니다. 타락한 사람으로서는 그렇게 할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해서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곧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처음 인간에게 나타내신 뜻은 그 율법을 잘 지키면 의를 얻고 영생에 이르는 것이 원칙이 아니냐. 그러므로 계명을 지켜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십계명의 후반부 말씀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율법을 총괄하는 십계명을 다 지켜 행하면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이만큼 십계명은 하나님의 도덕적인 뜻을 곧 인생에게 향하신 도덕적인 요구를 총괄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이것을 먼저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셨고, 그것이 후에 복음을 따라서 모든 민족에게 또한 전파 되어서 모든 사람들도 그 십계명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도덕적인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살아야 할 원칙들을 알게 하시고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맨 처음에는 본성에 그것을 알리셨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다음에는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서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이 십계명에 모든 도덕의 법칙이 총괄되어 나타나 있습니다. 다음 시간부터 이 십계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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