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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주일학교 특강

 

예배의 기초와 본질

 

예배의 사전적 의미는 ‘엎드려 절하다’입니다. 곧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삼위 하나님께 그 영혼이 엎드려 절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무엇 때문에 삼위 하나님께 절합니까? 생명의 길을 열어 가르치신 삼위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인간의 끊임없는 반역에도 불구하고 삼위 하나님께서는 친히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십니다(참조. 민 23:19). 언약의 완성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 스스로는 예수님께서 언약의 완성 자이심을 믿고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여자의 후손이요, 제사장 나라를 건설하실 분이심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분이 율법의 완성이며, 친히 성전이 되시고 그 백성들이 이제 성전이 된다는 진리도 인간 스스로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윗과 같은 왕으로 강림하셨고, 그 분이 친히 자기 백성을 교회로 모으시며, 그 분의 피 흘림이 구원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인간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오직 진리의 성령께서 곧 성령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당신의 백성들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실 때에만 이 모든 것들이 이해가 되고 수납이 되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참조. 엡 2:8-9). 그러므로 예배는 믿음을 기초로 합니다.

 

예배가 믿음을 기초로 한다는 것은 예배로 초청된 이들이 교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공회인 교회가 영광의 하나님 앞에 교회로 모인다는 것은 예배 공동체로 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예배 공동체입니다. 예배는 교회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교회는 예배를 통해서 그 정체성을 확증합니다. 시내산 앞에 선 교회(광야교회)는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 부름을 받았고(출 19:5-6),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수납함으로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가 예배의 자리로 부름을 받을 때,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만천하에 드러냅니다. 예배는 교회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행위입니다.


시내산 앞에 선 교회에게 율법이 주어졌습니다(출 20장). 교회는 이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그러나 광야교회는 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치 못했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통하여 죄를 깨닫습니다(롬 3:20).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입니다(갈 3:24). 율법은 하나님 사랑이요, 이웃 사랑으로 요약됩니다(마 22:37-40). 인류 가운데 단 한 사람도 이 법을 온전히 지킬 이가 없습니다(롬 3:10-12). 그러나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법을 온전히 지키셨습니다. 진실로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롬 10:4, 롬 8:3,4). 예수님께서는 완전하고 온전하게 하나님을 사랑하셨고 이웃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롬 13:8).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언약을 감사함으로 받을 때에 신자도 예수님께서 이루신 율법의 완성에 참예하게 됩니다. 그러니 믿음은 율법을 폐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롬 3:31).

 

개혁교회는 예배 중 십계명을 읽고 죄를 고백합니다. 죄 아래 있는 인간의 비참을 깨닫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사죄의 선언을 통해 죄인 된 교회가 그리스도로 옷 입습니다. 짐승의 피가 아니라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교회로 하여금 의인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삼위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 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죄 사함의 기쁨으로 인해 교회로 하여금 환희에 차게 합니다. 실로 예배는 죄로부터 해방된 이들의 축제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전이 되셨고, 교회 역시 성전이 되었음을 생각할 때 더욱 분명합니다. 성전은 죄 사함과 구속의 현장입니다. 그러나 구약의 건물로서의 성전은 그림자입니다(히 8:5). 참 성전이신 예수님은 옛 성전에서 이루어질 죄 사함을 친히 선언하셨습니다(마 9:2; 눅 7:48). 예수님은 참 성전이 되셨습니다(요 1:14, 2:19-21). 참 성전이신 예수님은 동시에 화목제물이 되셔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된 것처럼 예수님의 피가 언약의 피였습니다(히 9:22, 마 26:28).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언약의 피가 갖는 의미를 가장 잘 드러내는 표입니다.

 

교회는 예배를 통하여 그 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사죄의 은총을 누림과 동시에 삼위 하나님과 연합되었음을 자랑합니다. 성찬에서 떡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연합을 의미합니다. 구약 성경이 규정하는 음식규례(정하고 부정한 것들)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무엇과 연합되었는지를 가르치는 표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교회가 삼위 하나님과의 연합을 즐기는 것이며, 성도와 성도의 연합을 즐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찬은 거룩한 식사이기에 영혼의 양식입니다. 예배는 생명의 양식을 배불리 먹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입니다.

 

삼위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믿음의 내용입니다(롬 4:19-21). 뱀을 저주하시면서 사람에게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창 3:15),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나라를 약속하신 하나님(창 15:12-21)은 시내산에서 율법과 성막을 통하여 그 언약을 더욱 구체적으로 계시하셨습니다(출 24-27장). 다윗에게 왕권을 약속하셨고, 친히 부자관계를 선언하셨습니다(삼하 7:14). 옛 백성들이 실패하자 새 언약을 선언하셔서 성령님을 약속하셨습니다(렘 31:31-34; 겔 36:26-28).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자와 대화하시면서 예배가 ‘신령과 진정(성령과 진리)’으로 드려져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요 4:23). 이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입니다. 실패한 자기 백성들을 위한 삼위 하나님의 사랑의 징표였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은 참 예배를 드리는 새로운 공동체의 출현을 가능케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성령님의 주도 아래 이루어집니다. 언약이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짐과 같이 예배도 성령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을 통해 베풀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성령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찬 예배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진리의 영이시기에 하나님의 구속을 밝히 드러내십니다. 특별히 말씀 사역자의 설교를 통하여 그리하십니다. 이 면에서 예배는 삼위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속역사를 재현하는 장입니다. 예배에는 하나님의 구속에 대한 찬양과 경배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삼위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그 구원을 재현하며, 갱신합니다. 교회가 언약 공동체이기에 성령 하나님 안에서 언약을 갱신하는 최상의 행위가 바로 예배입니다.

 

언약은 교제와 만남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범죄 하여 나무 사이에 숨은 아담을 찾아오신 하나님, 갈대아 우르에 있는 아브람을 찾아오신 하나님, 그 백성을 시내산으로 부르신 하나님, 다윗을 부르시고 택하신 백성을 부르신 하나님, 선지자들을 통해서 새 언약을 약속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자기로부터 단절된 자기 백성을 만나 교제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요 17:3). 이 앎은 삼위 하나님과 자기 백성의 연합입니다. 곧 교제관계의 형성입니다. 이 교제와 만남이 언약이라는 방편을 통해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언약적 만남과 교제의 재연입니다. 예배는 구속주 하나님과 그 백성들의 만남과 교제의 역동성이 살아있는 현장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믿음으로 삼위 하나님께 나아와 우리 영혼이 엎드려 절하므로 삼위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하는 은혜가 우리 가운데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토의 사항>

 

1. 예배의 기초가 무엇입니까? 왜 예배의 기초가 믿음입니까? 예배의 기초가 믿음이라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2. 예배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예배를 통해서 우리가 누릴 축복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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