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트신조
2018.03.17 17:04

2018년 도르트 신조 공부(제3장 7-8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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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도르트 신조 제3장 7-8항
강설날짜 2018-03-18

2018년 도르트 신조 공부(19)

 

제3장. 도르트 신조의 세 번째와 네 번째 교리

사람의 부패와 하나님께로의 회심, 그리고 그것이 일어나는 방식(4)

 

제7항. 복음 전파 - “복음이 어떤 사람에게는 전해지고 어떤 사람에게는 전해지지 않는 이유”

 

구약의 경륜(시대) 아래에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의 비밀을 소수에게만 계시하셨습니다. 하지만 신약의 경륜 아래에서 그분은 여러 민족들 사이의 차별을 거두시고, 다수의 민족에게 계시하셨습니다(엡 1:9; 2:14; 골 3:11). 복음이 바로 이렇게 전파된 이유는 한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우월하거나 본성의 빛을 더 잘 사용해서가 아니라(롬 2:11),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선하신 기쁨과 무조건적인 사랑에 기인할 뿐입니다(마 11:26). 그러므로 마땅히 받아야 할 모든 하나님의 진노와 정반대로, 그 이상의 심히 큰 은혜를 허락받은 우리는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은혜를 받지 못하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우리는 사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공의의 엄중하심과 의로우심을 찬미해야 하며, 결코 호기심으로 그것들을 의심하거나 낮추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롬 11:22-23; 계 16:7; 신 29:29).

 

* 해설: 앞서 우리는 본성의 빛 곧 일반은총의 불충분성(4항)과 율법의 불충분성(5항), 그리고 복음에 대한 필요성(6항)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즉 도르트 신조 제3-4교리 4-6항의 주요 메시지는 ‘사람이 스스로 곧 본성의 빛(일반은총)으로 어떤 하나님의 구원하는 지식에 이를 수 없고, 십계명 곧 하나님의 율법으로도 구원하는 지식에 이를 수 없기에 성령 하나님에 의해 중생하기 위해서는 죄인들에게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오직 메시아이신 그리스도에 대해 선포되는 복음 곧 화목케 하는 사역을 통한 성령의 능력만이 구원하는 지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죄인들이 구원 받기 위해서는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복음은 구약 시대에나 혹은 신약 시대에나 결코 모든 사람들에게 계시되지 않았습니다. 즉 구약 시대(옛 언약)에는 소수의 사람들(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만 드러내셨고, 신약 시대(새 언약)에는 오순절 후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늘로 올리우시기 전에 주신 지상명령 곧 대 위임령에 따라서 이제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민족과 모든 나라에게 전파되었습니다(7항).

 

오순절에 창세기 11장에서 시작된 언어의 혼잡이 끝나게 하심으로서 하나의 언어인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로부터 땅 끝 곧 온 세상으로 전파되게 하셨습니다(참조. 마 28:19-20; 행 1:8).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멀리 있는 자들과 가까이 있는 자들에게 화평을 설교하시고, 한 성령에 의해 유대인과 이방인 둘 사이의 담을 허무셨던 것입니다(엡 2:14, 18). 골로새서 3:11절을 보면 “거기는 헬라인과 유대인이나 할례당과 무할례당이나 야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분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고 했습니다.

 

여하튼 본 7항에서 제시되는 특별한 문제는 “복음이 왜 어떤 사람들에게는 전해지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전해지지 않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알미니안주의자들의 주장은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의 뜻의 선하신 기쁨 때문만이 아니라, 어느 한 사람이 복음이 설교되는 것을 듣지 못한 다른 사람보다 더 낫고, 더 가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아닌 그 사람에게 복음을 보내신 것이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들의 주장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신명기 7:7-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이 그들의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도리어 그들이 다른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택함을 받은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것이요,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한 것이지 그들이 다른 민족보다 잘 났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일부 사람에게는 복음을 보내시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내지 않는 근거에 대한 성경적인 답은 오늘 제7항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 복음이 바로 이렇게 전파된 이유는 한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우월하거나 본성의 빛을 더 잘 사용해서가 아니라(롬 2:11),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선하신 기쁨과 무조건적인 사랑에 기인할 뿐입니다(마 11:26)”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도르트 신조 제1교리 3항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비롭게도 사람들이 믿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그 분이 뜻하시는 사람에게, 뜻하시는 때에, 이 가장 기쁜 소식(복음)을 전할 사자를 보내십니다(사 52:7). 이 사자들의 사역으로 사람들은 회개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부름을 받습니다(고전 1:23-24). …”고 했습니다. 이에 대한 분명한 예를 사도행전 16장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 16:7-9절을 보면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주권적인 기뻐하심으로 복음이 유럽지역으로, 그리스도로부터 로마까지 그리고 로마로부터 또한 더 먼 서쪽으로 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전하여져 오게 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기뻐하심 때문이요, 이는 우리가 더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인 것입니다.

 

특히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선하신 기쁨과 무조건적인 사랑에 기인한다”고 할 때에 도르트 신조가 제공하는 마태복음 11:25-26절을 보면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라는 증거 구절이 있습니다. 즉 구약에 감추어져 있던 '이것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의 비밀한 뜻이 그림자, 혹은 예표로서 현존하는 것을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완전히 명확하게 나타난 것입니다. 따라서 구약시대 동안 복음의 비밀이 존재했던 방식은 ‘그림자와 예표’라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세대 동안 감추어졌던 복음의 비밀을 계시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복음의 비밀이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지게 되었습니다. 도르트 신조 제2장 5항에 보면 “... 이 약속은 회개하고 믿으라는 명령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하신 기쁨으로 복음을 보내시기로 하신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이나 예외 없이 선포되고 공포되어야 한다”고 하였듯이 이 복음을 듣기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포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11:25-26절에 보면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께서는 복음의 비밀을 차별 없이 나타내셨을 때에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 같은 자들”에게는 나타내셨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부유하고 귀한 자들에게 뿐 아니라 어린아이와 가난한 자들에게까지 듣기를 원하는 모든 자들에게 선포됩니다. 복음은 세리들과 이방인들 뿐만 아니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도 주어집니다. 하지만 복음의 비밀은 그리스도께 스스로 복종하기 원하는 참으로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들 곧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에게 계시됩니다. 고린도전서 1:23-24절을 보면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했습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겸손과 감사함이 있는 것이요, 따라서 우리는 복음이 왜 일부 사람들에게는 보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내지지 않는지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호기심으로 시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의 주권적인 선하신 기쁨에 따라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지혜(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받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한하신 은혜를 허락하신 분께 겸손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8항. 복음에 의한 진실한 부르심

 

하지만 복음을 통해 부르심을 입은 많은 사람들은 진정으로 부르심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 즉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그분에게 와야 한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그리고 가장 신실하게 그분의 말씀 안에 계시하시기 때문입니다(사 55:1; 마 22:4; 계 22:17; 요 6:37).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분에게 와서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혼을 위한 안식과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을 진정으로 약속하십니다(마 11:28-29).

 

* 해설: 복음은 차별 없이 설교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1:28절에 보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초청은 택자들 만을 위한 초청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누가 하나님의 택자들 중 하나인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누가 선택된 자이며 누가 유기된 자인지를 사람들은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이에 대해서 알미니안주의자들은 “만일 선택된 자들만 구원을 받으며 예수님께서 창세전에 택한 자기 백성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면 굳이 복음을 전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선택되었기 때문에 ‘굳이 복음을 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요,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선택받은 자들이기에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복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져야할 이유는 복음의 선포를 통하여 복음이 양날의 날썬 검의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2:15-16절을 보면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라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택자를 부르시는 구원의 방편으로서 복음을 필요로 하셨다는 것입니다. 즉 죽음의 자리에서 종노릇하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 전파를 통해서 그 복음을 들을 때에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한 자들이 하나님의 정한 시기에 그들의 영이 소생하여 다시 살아나는 역사를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도르트 신조 제1장 3항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비롭게도 사람들이 믿도록 하기 위하여 당신이 원하시는 때에, 그리고 당신이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이 가장 즐거운 소식을 전하는 사자를 보내 주신다”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1절에 보면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 했고, 고린도후서 4:3절에 보면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복음이 선포 되도록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1:28절을 보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55:1절을 보면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했고, 요한계시록 22:17절을 보면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고 했고, 이사야 45:22절에 보면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고 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오시되 그리스도의 복음인 설교를 듣는 방식으로 오십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21절에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다”고 했고, 마가복음 4: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복음이 선포되는 것을 교훈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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