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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도르트 신조 제3장 15-16항
강설날짜 2018-04-29

2018년 도르트 신조 공부(23)

 

제3장. 도르트 신조의 세 번째와 네 번째 교리

사람의 부패와 하나님께로의 회심, 그리고 그것이 일어나는 방식(8)

 

제15항. 하나님의 과분한 은혜에 대한 올바른 태도 - “믿음 주심에 감사”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 은혜를 빚지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무엇을 빚질 수 있겠습니까? 누가 하나님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죄와 거짓 외에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빚질 수 있겠습니까(롬 11:35)? 그러므로 이 은혜를 받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만 빚을 지고 있는 것이며, 오직 그 분께만 영원한 감사로 보답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은혜를 받지 않은 사람은 이런 영적인 일들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으며, 자기가 가진 것으로 즐거워하거나, 거짓된 안정감 속에서 그가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헛되이 자랑합니다(암 6:1; 렘 7:4). 덧붙여 말하면 우리는 외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생활을 개선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도들의 예를 따라 가장 호의적인 방법으로 판단하고 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음 속 깊은 곳은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롬 14:10). 그리고 우리는 아직 부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그들을 위하여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롬 4:17). 하지만 우리는 결코 남들보다 구별된 것처럼 결코 오만하게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고전 4:7).

 

* 해설: 제3장 15항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지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이 은혜를 베푸실 책임이 없으시다는 것을 강조하여 고백합니다(참조. 제2장 7항).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와 받지 못한 자의 차이는 인간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어떤 지위나 능력에 따라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그 선하심에 따라 은혜를 받을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은혜를 받지 못할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지 않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3:19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은혜를 받지 못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빚졌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은혜를 주셔야 할 의무(책임)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르트 신조 제1장 1항에 보면 “모든 사람이 아담 안에서 범죄 하여 저주 아래 있고 영원한 죽음을 받아 마땅하므로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죄와 저주 아래 남겨 두시고 그 죄로 말미암아 정죄하시기로 뜻하셨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불의를 행하시는 것이 아니다”고 고백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어떤 이들을 구원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라는 것이요, 이 하나님의 은혜의 교리에는 우리의 낮아짐이 있을 뿐입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죄와 거짓 외에 아무 것도 없는 자에게 무엇을 빚지시겠습니까? 타락한 인생들은 스스로 의에 주리고 목마름을 만들어 낼 수도 없고, 또 파산되고 상한 마음을 만들어낼 수도 없으며,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그 어떤 결정도 할 수 없는 죄인들입니다. 사람은 죄 외에는 스스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며, 따라서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주신다면 그것은 지옥과 영원한 정죄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사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믿음을 주셨으니(엡 2:8) 참으로 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겸손히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뿐입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제64문을 보면 “참된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접붙여진 사람들이 감사의 열매를 맺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고 고백했습니다. 에베소서 2:10절을 보면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선물은 감사의 열매를 맺는데 반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자들은 여전히 영적인 일들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요, 자신들이 가진 것들로 즐거워하며, 거짓된 안정감 속에서 외적으로는 다 잘되는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하고 결코 진지하게 자기 자신을 살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제15조항에서는 “우리는 외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생활을 개선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도들의 예를 따라 가장 호의적인 방법으로 판단하고 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음 속 깊은 곳은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롬 14:10)”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판단할 것에 대해서 우리가 보는 열매와 들리는 말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인데, 즉 어떤 사람이 죄를 범하여 회개를 요청받고 방문한 장로들 앞에서 진지하게 자신이 행한 일을 후회(반성)한다고 말할 때에 만일 우리가 그 반대 증거가 없다면 우리는 이 고백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심지어 때때로 우리가 이런 고백을 하는 그 사람의 진정성에 의문이 생길지라도 그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동료 교회 회원들의 마음을 살피는 일종의 검사관이 되려고 하지 않아야 할 것이요, 우리는 그 사람의 마음에 살아있는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이 때대로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위선의 증거가 있지 않고서는 우리의 마음에 생기는 부정적인 사고와 판단을 허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는 우리가 그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이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고 판단하시기에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아직 부르심을 받지 않은 자들에 관해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아직 받지 못한 자들을 향해서는 교만하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결코 그들보다 더 낫다고 오만한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함을 잘 알기 때문인데, 바로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잘나서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겸손한 태도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 그리스도의 기이한 빛 가운데 부르심을 받은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었고 믿음의 열매를 맺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때문이기에 우리가 자랑할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7:10절을 보면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제16항. 제거된 것이 아니라 살아난 사람의 의지

 

타락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지성과 의지를 부여받는 사람이 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즉 전 인류에 퍼진 죄가 사람에게서 인간적인 본성을 박탈한 것이 아니라 부패와 영적인 죽음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이 하나님의 중생의 은혜도 사람에게 마치 그들이 나무토막이나 돌인 것처럼 작용하지 않으며, 의지와 의지의 특성을 제거해 버리거나 폭력적으로 억압하지도 않고, 반대로 그 의지를 영적으로 살아나게 하며, 치료하고, 교정하며, 즐겁게, 동시에 강력하게 굴복시킵니다(롬 8:2; 엡 2:1). 결과적으로 이전에는 육체에 속한 반역과 반항이 완전히 지배했다면 이제는 성령에 속한 신속하고 신실한 순종이 우세해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 의지의 참되고 영적인 소생과 자유가 있습니다. 만약 모든 선의 놀라운 창조주께서 우리를 이러한 방법으로 상대하지 않으셨다면, 사람의 자유의지로서는 이 타락에서 일어설 아무런 소망도 얻지 못하고 죄에 빠져 들어갈 뿐입니다(시 51:12; 빌 2:13).

 

* 해설: 중생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들을 나무와 돌들처럼 다루지 않고, 의지와 특성을 빼앗거나 억지로 강요하지 않으며, 그 대신에 영적으로 소생키시고 치료해 주고 바르게 하고, 즐거이, 그리고 동시에 강력하게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이 타락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지만(4항), 타락한 인간이 동물처럼 본능적으로 산다든지, 혹은 나무와 돌들처럼 다루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이성과 의지를 빼앗지 않으시고 굴복하게 하시는데, 그 결과로 이전에 육신의 반역과 저항이 완전히 지배하던 곳에서 이제는 성령 하나님의 신속하고 신실한 순종이 우세해지기 시작하고, 그 안에서 우리의 의지는 참되고 영적으로 회복하고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는 사람의 의지를 바꾸시어 하나님에 의해 변화 된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원하고 바라며, 심지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즐거이, 활발하게 추구하기 시작합니다. 빌립보서 2:13절을 보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했고, 에베소서 2:1절을 보면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에스겔 36:26절을 보면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라고 했고, 시편 110:3절에 보면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권능을 행하시는데, 이 죄인들이 구원을 받을 때 엄청난 권능을 행하십니다. 주의 백성들은 이 권능을 자기의 의지를 굴복하는 달콤함으로 경험하는데,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을 부수고, 우리가 전에는 거부했던 것들을 자원해서 하도록 만드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죄에 대해 슬퍼하게 하시고, 자신들의 죄책으로 깊이 울게 하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셔서 백성의 마음을 녹이십니다. 죄인들의 의지를 달콤하면서도, 동시에 강력하게 굽히시어 죄인들로 하여금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나이다”(렘 20:7)라고 고백하게 하시는데 이것이 바로 중생(회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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