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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트신조
2018.06.07 12:15

2018년 도르트 신조 공부(제4장 2-3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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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도르트 신조 제4장 2-3항
강설날짜 2018-06-10

2018년 도르트 신조 공부(27)

 

제4장. 도르트 신조의 다섯 번째 교리

- 성도의 견인(2) -

 

제2항. 연약함에 속한 일상적인 죄들 - “인간의 불완전함”

 

그러므로 매일 연약함에 속한 일상적인 죄들이 솟아나고, 심지어 성도의 가장 선한 행위에도 결점들이 들러붙어 있습니다(요일 1:8). 이 죄와 결점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을 낮추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께 피하며, 기도의 영을 통해 그리고 경건의 거룩한 연단으로 육신을 더욱 더 죽이며, 마지막 날까지 완전의 목표를 향해 갈망하며 싸워야 할 변치 않는 이유가 됩니다(골 3:5; 딤전 4:7; 빌 3:12, 14). 그 마지막 날에 성도들은 이 죽음의 몸에서 구원될 것이며, 하늘에서 하나님의 어린 양과 함께 왕노릇할 것입니다(계 5:6,10).

 

* 해설: 오늘 도르트신조 다섯 번째 교리 제2항에서는 새 생명 가운데 있는 성도라 할지라도 일상생활 가운데서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피와 그의 성령으로 씻음을 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이생에서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날마다 연약함으로 인해서 죄를 범하며, 심지어 우리의 가장 선한 행위에도 오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새 생명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직 죄성이 육신 가운데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성도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육신은 죄의 힘이 되어서 새로운 생명의 원리를 억제하고 성도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매일의 삶 속에서 생각이나 혹은 말로 죄를 짓습니다. 우리가 가장 선한 행위를 한다고 해도 이는 죄에 의해서 오염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연약함으로 인해 성도는 우선 자신에게 거룩한 삶에 대한 능력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낮추고 거룩한 삶을 위한 은혜를 하나님께 구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능력이 있다고 착각하면 교만으로 인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죄에 대해서 자신을 방임하게 되어 결국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아 능력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겸손해져야만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게 되기 때문에 이는 필수적입니다.

 

우리 성도가 중생했을지라도 육신에 죄성이 남아 있어서 성도는 죄를 짓게 됩니다. 성도가 이렇게 죄를 지으면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에게 나아가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면 죄에 대해 더욱 뼈아픔을 느끼게 되며 죄에 대한 혐오감이 더욱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죄의 용서함을 더욱 소중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회개의 과정을 통해 용서의 확신을 가지게 되어 결코 정죄의 두려움 가운데 거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은 매일 매일 다시금 겸손하게 그리스도 안으로 도망쳐야 합니다. 특히 참된 성도는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죄와 힘써 싸워야 합니다.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하는데(히 12:4),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공효를 의지하여 경건의 삶을 위하여 성령으로 힘입어 육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성화로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견인의 교리 제2항이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개혁자)은 우리의 최선의 행위라도 흠이 있고 죄로 오염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가장 거룩한 사람이라도 매순간 순간 오직 새로운 순종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순종의 시각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중생하여 성도가 되었지만 육신의 죄성이 남아 있어서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죄를 지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될 때 주님 앞에 자신을 겸손히 낮추게 되고 주님께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 중 아무도 자신을 자랑하는 사람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계속 그의 백성을 낮추십니다. 고린도전서 1:30-31절을 보면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의 백성은 계속해서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은혜에 의존해야 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의 우리 성도들은 육신의 연약함 가운데서 그 연약함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지는 천성을 바라보게 됩니다. 곧 모든 죄로부터 완전한 자유가 있는 천성을 바라보고 사모하게 됩니다. 이럴 때 정욕적인 삶을 피하게 되고 세상 유혹을 극복하게 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을 겸손한 신자들에게 주십니다. 겸손한 신자들은 내재하는 죄를 깨닫고는 신음하고 탄식하며, 완전히 구속받아 거룩과 영광 가운데 하나님의 어린 양과 함께 영원히 다스릴 그날을 소망합니다. 하지만 알미니우스주의자들이 가르치듯이 곧 중생한 자라도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가르치듯이 이 싸움을 자기 자신의 능력 곧 자유의지로 해야 한다면 우리에게는 아무 소망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개혁자들은 제3항으로 ‘성도의 견인’ 교리를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제3항. 하나님께서 그 분의 소유된 백성을 보호하신다. - “하나님의 보존하심”

 

이러한 내재하는 죄의 찌꺼기와 세상과 사단의 유혹 때문에 이미 회심한 사람들이라도 그 자신의 힘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 은혜 안에 서 있을 수 없습니다(롬 7:20).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 분은 자비롭게도 한 번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 안에서 그들을 굳세게 하시며, 그들을 그 은혜 안에 끝까지 강력하게 보호하십니다(고전 10:13; 벧전 1:5).

 

* 해설 : 성도가 중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죽을 때까지 혹은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세 가지 원수와 직면하게 됩니다. 이 세 원수는 성도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유혹합니다. 첫 번째 원수는 내제된 죄들입니다. 두 번째 원수는 세상인데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문화, 세계관, 학문 등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지게 하고, 죄성을 더욱 불러일으키며, 정욕에 빠지게 하여 죄를 짓도록 합니다. 세 번째 원수는 사단입니다. 사단은 성도의 생각과 마음에 죄를 짓도록 유혹합니다. 사단은 궤계를 사용하여 성도를 넘어뜨리는 전형적인 원수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이 땅에서 근신해야 합니다(벧전 1:13). 그리고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됩니다(요일 2:15). 또한 성도는 마귀의 궤계를 잘 알고 있어야 하며(고후 2:11),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벧전 5:9).

 

성도는 이러한 원수의 유혹과 공격에 매일 노출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원수를 물리치는 힘은 우리 속에 내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 이러한 원수를 물리치기 위해 자신을 의지한다면 그는 곧 넘어지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들이 자신을 버릴 것을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자신은 절대로 예수님과 함께 죽을 것이며,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큰 소리쳤습니다(마 26:31-35). 베드로는 자신 스스로의 확신 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을 신뢰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세 번이나 주를 부인하였습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은 결국 죄를 짓고 만 것입니다. 성도가 매일 직면하는 세 가지 원수를 극복하고 이길 수 있는 힘은 성도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매일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며, 그의 은덕을 의지해서 죄와 싸우고 세상 유혹을 극복하며,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알미니안주의자들에 의하면 결국 구원은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지켜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가르침을 받는다면 인간들의 구원에 있어서 얼마나 불안하고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어찌해야 인간 스스로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고 지킬 수 있다는 말인가! 마태복음 6:27절을 보면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5:36절을 보면 “...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아무 능력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자연 현상 앞에서도 인간은 아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일인 이 구원의 역사에 인간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하여 지킬 수 있겠습니까! 인간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는 결코 구원을 지키며 나아갈 수 없습니다.

 

개혁신앙은 알미니안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인간의 능력 곧 자유의지를 의지하여 신앙과 구원을 지켜야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타락하여 부패하고 무능력하기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그 은혜를 의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하나님이 붙들어 주셔서 굳게 참고 견디어 나아가게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야 하는 근거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마지막 완성하시기까지 일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견인의 교리 또한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존하심은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주시는 큰 위로가 됩니다.

 

성도 안에 내재하는 죄의 잔재와 또한 세상이나 사탄의 유혹 때문에, 회심하여 중생한 사람들은 자신의 힘에만 남겨진다면, 이 은혜 안에 계속 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미쁘시기 때문에, 자비로우시게도 일단 수여하신 은혜 안에서 그들에게 선한 능력을 주시고, 그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때까지 그들을 주의 권능으로 보존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참된 자녀(신자)는 이것(‘보존’)을 알고 자신이 주님께 의존해 있음을 경험(확신)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면 전혀 가망이 없다는 사실이요, 그러기에 견인의 은혜라는 것은 신자들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믿음의 성도는 자신보다 앞서 사역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 최종 목적에 도달하고 승리를 얻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설 수 있는 유일한 반석이 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야 하는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완성하시기까지 일하실 것입니다(고전 1:8-9).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우리를 끝까지 견고케 하실 것입니다(살후 1:3).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백성을 부르시고, 그들이 고난 가운데 있더라도 그들에게 힘 주셔서 그리스도의 영광 가운데 있게 하실 것입니다(벧전 5:10). 이것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으로 은혜 가운데 자신의 백성을 돌보시고 지키시기 때문에, 성도에게 원수가 있다 할지라도 능히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요일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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