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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트신조
2018.06.14 23:06

2018년 도르트 신조 공부(제4장 4-5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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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도르트 신조 제4장 4-5항
강설날짜 2018-06-17

2018년 도르트 신조 공부(28)

 

제4장. 도르트 신조의 다섯 번째 교리

- 성도의 견인(3) -

 

제4항. 성도들도 심각한 범죄에 빠질 수 있다.


참된 신자를 은혜 안에 굳게 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매우 커서 육체에 의해 정복될 수 없을지라도 회심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항상 인도되고 감동되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특별한 행위에 있어서 그들 자신의 잘못 때문에 은혜의 인도하심으로부터 벗어나 죄에 빠져 육체의 욕망에 미혹되며 굴복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참된 신자들은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참된 신자라도 깨어 기도하지 않을 때에 그들은 육체와 세상과 사단에 의해 심각하고 흉악한 죄에 끌려갈 뿐만 아니라 때때로 하나님의 의로우신 허용에 의해 실제로 끌려가게 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다윗과 베드로와 다른 성도들의 통탄할 타락이 이 사실의 증거가 됩니다.

 

* 해설: 참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죄의 통치와 죄의 종 됨으로부터 해방을 받았지만, 죄의 육신과 죄의 몸으로부터 이생에서 완전히 해방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살아 있는 한에 있어서 계속해서 죄에 대한 투쟁 곧 믿음의 선한 싸움을 계속해야 합니다. 참으로 성도의 이 땅에서의 삶은 죄와 치열하게 싸우는 실제적인 투쟁의 현장인데, 바로 여기에는 우리의 연약함 속에 속한 일상적인 죄들이 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요일 1:8, 골 3:5).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 곧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은 우리 안에 베푸신 은혜 안에서 우리를 굳세게 하시며, 그 은혜 안에 끝까지 강력하게 보호하십니다(고전 10:13, 벧전 1:5). 즉 하나님의 능력으로 참된 성도들을 이전에 그들에게 주신 은혜 안에서 확정하시고 보존하시고, 육신에 의해 정복당하지 않을 수 있게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죄보다 더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택함 받은 자들은 견인의 은혜를 통하여 구원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서 성도의 견인 교리보다 더 큰 위로를 주는 말씀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택함 받은 자들이 죄를 즐기며 짓는 것은 아닐지라도 죄를 짓습니다. 즉 이 말은 참된 신자가 죄에 빠질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매일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도르트 신조 다섯 번째 교리 제4항에서는 성도가 일상의 죄를 범할 뿐만 아니라 때로 매우 심각한 죄에 빠지기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7장 3절에 보면 “성도들은 사탄과 이 세상의 시험을 받으며, 그들 안에 남아 있는 죄의 부패한 요소가 깊이 퍼지고, 그들을 보존해 주는 은혜의 방편들을 무시함으로서 중한 죄에 빠질 수 있으며(마 26:70-74), 그리고 얼마 동안 그 죄 가운데 거하기도 한다(시 51:14). 그로 말미암아 그들은 하나님의 분노를 사며(사 64:5, 7; 삼하 11:27), 그의 성령을 근심케 하고(엡 4:30), 그들이 받은바 은혜와 위로의 얼마를 상실하게 되고(시 51:8, 10, 12, 계 2:4, 아 5:2-6), 그들의 마음이 강퍅해지고(사 63:17, 막 6:52, 16:14), 그들의 양심은 상처를 받으며(시 32:3-4, 51:8), 남을 해치거나 중상하여(삼하 12:14) 일시적인 심판을 자초하게 되는 것입니다(시 89:31-32, 고전 11:32)”)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보존하시는 은혜는 분명 육신의 죄성보다 강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가 심각한 죄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잘못이 성도들 자신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특정한 죄에 심각하게 빠지는 원인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은혜의 수단으로부터 멀어지거나 게으를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가운데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 양육을 받아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에 힘써야 합니다. 이러한 일에 게으르게 되면 자신에게 있는 육신의 죄성이 더욱 크게 일어나서 결국 죄를 범하고 마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가 세상에 너무 가까이 있는 경우에도 심각한 죄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세상으로부터 구별해 놓으셨는데 본인 스스로 그 가운데 있으면 스스로 죄 가운데 자신을 방임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것에 대해 하나님께 탓하거나 불평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성도가 죄에 빠지는 경우의 공통점은 스스로 은혜의 길에서 벗어나 세상 욕망과 죄의 유혹에 자기 자신을 노출시킨 것입니다. 이는 성도의 의무에서 벗어난 것으로서 그 모든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심각한 죄에 빠지게 하는 모든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를 “영적으로 주의를 기울인다”고 말합니다. 영적으로 부주의하게 되면 결국 죄에 노출되고 죄의 유혹을 받아서 죄를 범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성도가 경계하도록 유혹의 성질과 종류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19-21절을 보면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가 이러한 유혹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말씀과 기도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에 성령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육신의 연약함을 알게 하시고 더욱 주의 은혜를 의지하도록 만드십니다. 그러나 성도가 영적으로 개을러서 말씀묵상과 기도에 게으르게 되면 자신의 육신적인 죄성에 무디어져서 유혹을 받을 때에 곧 죄를 범하게 됩니다.

 

또한 성도가 말씀을 힘써 배우며 기도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교만하지 않게 하십니다. 교만한 자는 죄에 대해서 무모함을 가지게 되고 결국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렇듯 말씀과 기도가 죄의 유혹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지만 기도하지 않고 영적인 게으름에 빠졌을 때 간음과 살인의 죄를 범하였습니다. 베드로는 깨어 기도하지 않음으로 인해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심각한 죄에 빠졌습니다. 이처럼 사탄과 세상과 우리의 육신은 매우 강합니다. 야고보서 1:13-15절에 보면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 가운데 깨어 있지 않을 때 죄에 노출되어 죄에 빠질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죄는 우리의 방심하는 마음에서 시작되고 그 다음으로 사단이 죄악 된 욕망을 부추켜서 행하도록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자신을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무기를 주셨으니, 곧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성도는 죄에 대한 각성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돌이켜 회개함으로 나아가며, 기도로 주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종종 변명거리를 찾기도 하지만 참으로 주께서 말씀으로 죄를 깨닫게 해 주시고 회개로 인도하시면 다윗과 같이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유하지 못하며”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시 5:4). 바로 이것이 성도의 참된 모습이요, 은혜의 모습인 것입니다.

 

제5항. 그런 심각한 범죄의 결과

 

하지만 그런 큰 죄들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을 심히 불쾌하게 하고, 죽음에 해당하는 죄책에 빠지고, 성령을 근심케 하며, 한동안 믿음의 연단을 중지하며, 그들의 양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때때로 얼마동안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분별력을 잃어버립니다. 그들이 신실한 회개를 통하여 의로운 길로 돌아와서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이 다시 그들 위에 비칠 때까지 그럴 것입니다.

 

* 해설: 제5항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할 것과 그 죄의 심각한 결과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도의 심각한 죄는 하나님을 향한 대적입니다. 우리가 짓는 죄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것입니다. 요한일서 3:4절을 보면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죄를 지을 때 매우 불쾌해 하시며 진노하십니다. 죄는 또한 양심을 손상시킵니다. 더욱이 고백하지 않은 죄는 마음을 더욱 짓누를 것이며, 그 괴로움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시편 32:3-4절을 보면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셀라)”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죄를 토설치 아니하였을 때 조일 신음하며 뼈가 쇠하는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진액이 말라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죄는 성령을 근심케 합니다(엡 4:30). 심각한 죄는 믿음과 경건의 훈련을 중단시킵니다. 죄는 잠시 은혜의 지각도 잃어버리게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구원의 은혜에 대한 확신을 잃어 버리게 합니다.

 

이처럼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파괴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 합니다. 그 결과 죄는 죽음을 초래합니다. 참으로 우리가 우리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반역하였음을 참된 회개로 고백하기까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는 자일 뿐입니다. 누가복음 15:18절을 보면 탕자는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라고 했고, 시편 51:4절에 보면 다윗은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라고 했습니다.

 

만약 우리 성도가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 심각한 죄에 빠진다면 먼저 은혜의 수단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서 죄의 심각성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회개 할 수 있도록 주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렘 31:18). 왜냐하면 주의 은혜가 있어야 회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역사하셔야 우리가 온전히 회개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그 열매가 분명합니다. 죄에 대해 슬퍼하고 죄를 미워하고 죄와 싸우고자 하는 열망이 일어납니다(고후 7:11). 자신의 모든 죄를 낱낱이 고백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죄에 대해 심오한 혐오감을 느낍니다. 회개가 필요한 이유는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또한 죄의 심각성을 체험함으로 죄에 대해 싸우게 하는 영적인 각성이 형성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일시적인 회개와 거짓 회개에 대해서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한 일시적인 회개가 있습니다(출 9:27, 34). 때로는 외적으로 드러난 죄만 회개하고 그 심령에서는 계속해서 죄를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죄를 알지만 의도적으로 묵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지도록 주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회개하면 죄 용서함을 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이렇게 간절히 은혜를 구하는 가운데 회심할 때 경험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용서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해 자신을 받아주신 것을 경험하게 되어 눈에는 용서에 대한 감격의 눈물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우리는 이를 갱신이라고 부릅니다. 성도는 갱신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은혜가 자신에게 있음을 확인하게 되어 그리스도를 다시 소중히 여기고, 더욱 사랑하게 되며, 죄를 미워하게 됩니다.

 

성도가 은혜의 수단에서 벗어나 심각한 죄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갱신하는 방법에 따라 그들을 은혜의 수단으로 돌아오게 하시며 회개의 과정을 통해 같은 죄에 빠지지 않게 하십니다. 또한 이전보다 더욱 깨어 있게 하시고 죄와 싸우게 하십니다. 이러한 갱신의 방법과 원리는 결국 주께서 자신의 성도를 끝까지 견인하고 돌보시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성도를 부르신 목적이 거룩함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어 경건에 힘쓰게 만듭니다. 베드로후서 1:5-11절을 보면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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