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신조
2020.10.17 11:02

2020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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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제11장 4항

# 2020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57)

 

■ 제11장 칭의

 

��� 제4항 :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을 의롭다 하시려고 작정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때가 차매 그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그들을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다. 그렇지만 그들이 의롭다함을 받는 것은 성령께서 때를 따라 실제로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적용시키실 때에 비로소 가능하다.

 

<해설>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1장 칭의 제4항은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택하신 자들을 의롭게 하고자 작정하셨지만 성령 하나님에 의해 유효적 부르심이 있기 전까지는 실제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택하신 자들을 의롭게 하고자 작정하셨지만 그들이 실제로 의롭게 되는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그들에게 적용할 때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제4항 앞부분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을 의롭다 하시려고 작정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함 받은 모든 자를 의롭게 하겠다고 영원 전에 작정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택하신 자들을 실제적으로 의롭게 하신 것이 아니고 의롭게 하겠다고 작정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택하신 자들을 미리 택정해 두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칭의는 이미 시간이 있기 전 곧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가운데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작정된 칭의가 실제 우리에게 적용되는 것은 우리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때에 곧 시간 안에서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미니안주의자들과 율법폐기론자들은 이 진리를 오해하고 반대했습니다. 즉, 그들은 ‘만일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순종과 수난으로 선택된 자들의 빚을 문자 그대로 다 갚으셨다면 선택된 자들은 빚이 갚아진 그 순간에 의롭다하심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리스도에 대한 구원의 믿음을 하나님께서 주시기까지는 아무도 의롭다하심을 받지 못한다고 확실히 선포합니다. 즉, 칭의의 작정은 분명 영원 전에 택자들에 대하여 이뤄진 것이지만 칭의에서 반드시 필요한 구속자의 대속과 중보사역은 시간 안에서 이뤄졌고, 이러한 구속의 적용과 칭의의 적용은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때에 적용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영원 전 선택받은 자들을 의롭게 여기시려고 작정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성령 하나님의 유효적 소명이 있기 전까지는 정죄를 받아 진노 아래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3절에 보면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3:18절을 보면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분명 택자들을 의롭게 하는 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이루어졌고, 그 의의 완전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밝히 드러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택자들의 머리요, 그들의 대표자로서 죗값을 모두 치르셨을 때 사실상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이고 실제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일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에 비로소 이루어집니다. 물론 완전한 연합은 이 땅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이 땅에서는 의를 행하려는 새롭게 된 의지와 죄를 행하려는 부패한 의지가 끊임없이 대립하며 갈등하는 가운데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고 고백한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로마서 7:24-25절을 보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고 했습니다. 칭의의 최종적 완성은 죽을 때 이루어집니다. 또한 그리스도와 온전히 연합하는 영화의 상태에서, 즉 실제로 죄를 전혀 행하지 않는 성취된 곧 극치에 이른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집니다.

 

칭의는 시간을 요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믿는 그 순간에 지체함 없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칭의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즉 영원 전부터 택하심을 받았다고는 말할 수 있지만, 영원 전부터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그 시간부터 의롭다함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이 완성되었어도 유효한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원수로 남아 있다가 유효한 부르심을 받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그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칭의를 작정하신 것은 영원 전입니다. 그러나 그 칭의가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시간 속에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이루어집니다. 로마서 8:30절을 보면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제4항의 고백을 계속해서 보면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때가 차매 그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그들을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칭의를 작정하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칭의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셨고, 말씀하신 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 전에 맺으신 언약을 실행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 택한 자들의 칭의를 위함입니다. 로마서 4:25절을 보면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알미니안주의 자들과 율법폐기론 자들의 주장과 같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셨을 때에 실제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의롭게 된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우리에게 적용하실 때라는 것입니다. 곧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실제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제4항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그렇지만 그들이 의롭다함을 받는 것은 성령께서 때를 따라 실제로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적용시키실 때에 비로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택함을 받은 자라 할지라도 성령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적용하시기 전까지는 허물과 죄로 죽은 자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곧 허물과 죄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시간 안에서 성령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그 구속의 은혜를 택한 자들에게 적용하는 사역이 없이는 실제로 칭의 되지 않는 것입니다. 곧 실제로 의롭게 되지 않는 것입니다. 시간 안에서 성령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적용할 때에 곧 우리가 유효한 부르심을 받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실제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제4항의 고백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택함 받은 모든 사람들을 의롭다 하시려고 작정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때가 차매 그들의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그들을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다. 그렇지만 그들이 의롭다함을 받는 것은 성령께서 때를 따라 실제로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적용시키실 때에 비로소 가능하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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