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신조
2020.10.21 17:07

2020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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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제11장 5항

# 2020년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공부(58)

 

■ 제11장 칭의

 

��� 제5항 : 하나님께서는 의롭다 함을 받는 자들의 죄들을 계속해서 용서해 주신다. 그리고 그들은 칭의의 상태에서 결코 전락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부성적인 노를 살 수 있게 되며, 그들이 자신들을 낮추어 그들의 죄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그들이 믿음과 회개를 새롭게 하기 전에는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노여움이 풀리지 않게 된다.

 

<해설>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1장 칭의 제5항은 칭의 받은 사람들의 죄는 계속해서 용서되며 그들은 칭의의 상태에서 결코 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빌어 믿음과 회개를 새롭게 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얼굴빛을 비추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오늘 제5항의 고백은 칭의 받은 후에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말해 줍니다.

 

오늘 제5항 앞부분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의롭다 함을 받는 자들의 죄들을 계속해서 용서해 주신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칭의를 받았다고 해서 완전해져서 더 이상 죄를 안 짓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가 극치에 이르러 영화된 상태에 이루기 전까지는 곧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여전히 죄를 짓습니다. 요한일서 1:5-10절을 보면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입니다. 그 속에 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제 되어 있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곧 칭의를 받았다고 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해져서 죄를 더 이상 안 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칭의라는 것은 우리가 제1항에서 살펴봤듯이 법정적인 의미에서 완전하게 의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로마교회와 같이 우리가 실제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칭의를 받았지만 실제생활에서 여전히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럴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일서에서 봤듯이 무조건적으로 용서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오늘 제5항의 고백을 보면 “그리고 그들은 칭의의 상태에서 결코 전락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부성적인 노를 살 수 있게 되며”라고 합니다. 한번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으면 그것이 취소되거나 무효화되지 않습니다. 로마서 8:38-39절을 보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10:28절을 보면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한번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으면 그것이 죄를 짓는다고 해서 취소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곧 구원이 취소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성적인 불쾌감을 불러와서 일시적 징계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효력 있는 부르심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고 인정된 자들은 모든 죄를 용서 받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한 번 의롭다고 인정하신 자들을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효력 있는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결코 궁극적인 죄의 자리 곧 형벌의 자리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만일 칭의가 인간의 노력으로,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라면 인간 스스로 이를 지켜 나감으로써 스스로 보존해야 하겠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기에 처음부터 하나님의 주권적인 일입니다. 그러므로 한 번 의롭다함을 받은 자가 죄를 짓는다고 해서 그것이 취소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의롭다함을 받았다 할지라도 죄를 짓게 되면 부성적 불쾌감을 불러 일으켜서 하나님의 징계와 진노를 사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편 89:30-34절을 보면 “만일 그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치 아니하며 내 율례를 파하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내가 지팡이로 저희 범과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저희 죄악을 징책하리로다.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고 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겸손하게 하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죄를 고백하며, 믿음과 회개를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부성적 진노를 거두시는 아버지의 긍휼하신 사랑을 다시금 허락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새롭게 된 자신의 삶을 확인하며,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굳건히 누리게 되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의로운 자리에 보존하십니다. 요한일서 1:9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또한 요한일서 2:1절을 보면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했습니다.

 

오늘 제5항 마지막 부분을 보면 “그들이 자신들을 낮추어 그들의 죄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그들이 믿음과 회개를 새롭게 하기 전에는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노여움이 풀리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이 고백은 부성적 불쾌감을 불러 일으켰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말해 줍니다. 자신을 낮추고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고 신앙과 회개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의 얼굴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시편 32:5절을 보면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죄와 허물을 숨기지 않고 자복할 때 주께서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지었을 때 겸손히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고 신앙과 회개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곧 우리가 회개와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가 있게 됩니다.

 

로마교회는 칭의와 성화를 혼동합니다. 법적인 의와 본래적인 의를 혼동하는 것입니다. 칭의는 단번에 되는 것이나 성화는 점진적으로 되는 것인데 이 둘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로마교회는 세례 받은 직후나 다른 성례들 중의 하나를 받은 직후에 의로워진다고 가르칩니다. 이 때 의로워지는 것은 단순히 법정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내면이 거룩하여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거룩은 나중에 사소한 죄나 죽을 죄에 의하여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파괴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로운 상태가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성례전을 하는 것입니다. 죄에 의해 성례전적 은혜가 소멸되고, 성례전적 은혜로 말미암아 죄가 소멸되는 일을 반복합니다. 이는 논리상 맞지 않습니다. 내면이 실제로 완전하게 거룩하게 된 사람이 어떻게 죄를 범할 수 있는가? 개혁주의적으로 볼 때 한 번 칭의를 입은 사람은 ‘아무 죄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아무 죄책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8:1절을 보면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제5항의 고백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 번 의롭다함을 받은 성도가 죄를 범할지라도 하나님의 버림을 당하지는 않지만, 성부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부자간의 관계는 그대로 있지만 징계를 당합니다. 그러나 회개하면 다시 은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오늘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날마다 우리를 의롭다하신 그 은혜를 힘입어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며 믿음과 회개를 새롭게 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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