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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왕상 12:1-24
성경본문내용 (1)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저로 왕을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2)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오히려 애굽에 있는 중에(3)무리가 보내어 저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고하여 가로되(4)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5)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6)르호보암 왕이 그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7)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오늘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저희를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8)왕이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9)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10)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11)내 부친이 너희로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소서(12)삼일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하여 이르기를 삼일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13)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교도를 버리고(14)소년의 가르침을 좇아 저희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15)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고한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16)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뇨 이새의 아들에게서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17)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 왕이 되었더라(18)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니람을 보내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19)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더라(20)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의 돌아왔다 함을 듣고 보내어 저를 공회로 청하여다가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좇는 자가 없으니라(21)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 팔만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22)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23)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24)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저희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좇아 돌아갔더라
강설날짜 2017-01-04

2017년 열왕기상 공부


북쪽 지파들의 배반


말씀:열왕기상 12:1-24


오늘 본문 말씀은 솔로몬이 죽고 나서 이스라엘 나라가 남북으로 분리되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1-4절을 보면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저로 왕을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오히려 애굽에 있는 중에 무리가 보내어 저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11장에서 본 것처럼 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웠습니다(왕상 11:43).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왜 세겜에 가서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삼고자 한 것입니까? 세겜은 나중에 북 이스라엘의 수도가 됩니다. 유다지파 외에 온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왕을 세울 권리가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윗이 유다지파 중심으로 헤브론에 있을 때 사울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을 따르던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다윗에게 와서 언약을 맺고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은 것입니다(삼하 5:3). 이와 같이 유다지파 외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르호보암을 왕으로 인정하되 솔로몬 왕이 자신들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호보암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그 중심에는 솔로몬이 죽이려고 한 여로보암이 있습니다. 여로보암이 주동이 되어서 이 일을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죽고 나자 솔로몬이 죽이려고 했던 여로보암을 애굽에서 불러 왔습니다. 이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호보암에게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면 당신을 왕으로 인정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신 그 왕위를 거부하는 행위가 됩니다. 물론 솔로몬이 과중한 노역을 시키고 세금을 많이 거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5-8장 말씀에서 본 대로 솔로몬이 왕궁과 성전을 지을 때는 백성들에게는 원망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기뻐하였습니다(왕상 8:66). 그러나 솔로몬이 이방인 아내들을 위하여 궁을 지어주고 이방인 아내들이 들여온 신들을 위하여 신전을 지어주면서 노역과 세금을 많이 매긴 것입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잘못으로 인하여 나라가 나누어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런 기회를 통해서 자기들의 요구를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에 르호보암이 즉답을 하지 않고 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르호보암이 이렇게 한 것은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참모들과 의논 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5-11절을 보면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르호보암 왕이 그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오늘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저희를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왕이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내 부친이 너희로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르호보암은 먼저 부친 솔로몬을 모셨던 연로한 참모들에게 물었습니다. 이들은 솔로몬 왕때 세금을 많이 거두고 노역을 시킨 것을 잘 아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연세 많은 참모들은 르호보암에게 백성들을 섬기는 왕이 되라고 합니다. 그러면 백성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라고 합니다. 르호보암은 다시 자기와 함께 자란 젊은 참모들에게도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런데 르호보암과 함께 자란 젊은 참모들은 연로하신 분들과 달리 백성들에게 더 가중한 노역과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솔로몬 때보다 더욱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라고 합니다. 솔로몬은 채찍으로 징치하였지만 르호보암은 전갈로 징치하리라고 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르호보암이라면 누구의 자문을 받아들이겠습니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세상의 나라와 다른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어느 나라에도 없는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라는 것은 자기들의 힘과 권력으로 유지되는 나라가 아니라 대신 희생하는 자로 인하여 살아가는 것을 보여야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르호보암은 어떻게 합니까? 12-14절을 보면 “삼일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하여 이르기를 삼일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교도를 버리고 소년의 가르침을 좇아 저희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르호보암이 노인들의 자문을 버리고 젊은 참모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합니다.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14). 르호보암이 젊은 참모들의 자문을 받아들여 백성들의 말을 듣지 않고 솔로몬보도 더욱 힘들게 권력으로 다스리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세상 나라와 같이 되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로인해서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갈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누구로 말미암습니까? 15절에 보면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고한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이러한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고 합니다.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한 말이 무엇입니까? 열왕기상 11:29-33절을 보면 “그 즈음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갈 때에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길에서 저를 만나니 아히야가 새 의복을 입었고 그 두 사람만 들에 있었더라. 아히야가 그 입은 새 옷을 잡아 열 두 조각에 찢고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취하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뺀 성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이는 저희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숭배하며 그 아비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치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나의 법도와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면 이스라엘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대로 지금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은 자기가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이 자기 이익을 따른 결정이라고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하신 것은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심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라와 솔로몬이나 르호보암이나 또 여로보암을 앞세운 사람들의 나라 개념과 대비하여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16절을 보면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뇨. 이새의 아들에게서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르호보암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이 다윗의 손자이기는 하지만 다윗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다고 한 것은 다윗 언약을 이해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솔로몬과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이 다 다윗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긍휼입니다. 그런데 지금 긍휼은 간 곳이 없고 새로운 왕이 나오면서 자기들의 이해타산에만 빠른 것입니다. 오늘날 정치인들의 모습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하며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세바의 반란 모습과 비슷합니다. 사무엘하 20:1-2절을 보면 “마침 거기 난류 하나가 있으니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 하는 자라. 저가 나팔을 불며 가로되 우리는 다윗과 함께 할 분의가 없으며 이새의 아들과 함께 할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좇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좇으나 유다 사람들은 왕에게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좇으니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이 실패로 돌아가고 다윗이 궁으로 돌아오는 중에 세바가 나팔을 불며 백성을 선동합니다.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다고 하면서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세바를 따라 갑니다. 이미 북 이스라엘이 나누어질 조심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신 것에는 관심이 없고 우리가 남이가 하는 방식으로 이합집산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날 교회도 분쟁이 일어나면 반드시 이런 모습으로 나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아지는 것이 아니라 누가 우리 편이냐 하는 편 가름이 나오게 됩니다. 교회에서의 편 가름은 끝이 없습니다. 항상 자기편이 진리편이라고 우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의 몸을 찢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개혁교회 정치를 보면 목회자가 면직되는 사유 중에 하나가 분열을 들고 있는 것입니다.


17-20절을 보면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 왕이 되었더라.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니람을 보내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더라.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의 돌아왔다 함을 듣고 보내어 저를 공회로 청하여다가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좇는 자가 없으니라”고 했습니다.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 왕이 되었습니다. 르호보암 왕은 역군의 감독으로 아도니람을 보내었습니다. 역군이란 백성들을 징집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데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것을 보고 르호보암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을 하였습니다. 솔로몬시대 때 노역과 세금으로 고생을 했는데 그 왕이 싫다고 분리되어 나간 자들에게 역군을 보냈으니 이들이 분노하며 돌로 친 것입니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고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라는 자가 없었습니다. 유다 지파는 물론 다윗의 지파이기 때문에 르호보암과 함께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와 함께 했는데 이것은 지역적인 관계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열왕기상 11:36절에서 본 것처럼 다윗의 등불을 예루살렘에 항상 두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한 지파를 솔로몬의 아들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그 약속대로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를 따라 르호보암과 함께 하였습니다.


21-24절을 보면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 팔만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저희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좇아 돌아갔더라”고 했습니다. 르호보암이 이스라엘 족속과 싸우기 위하여 군대를 모집합니다. 그러나 베냐민 지파까지 포함하여 십팔만 명을 소집하여 온 이스라엘을 르호보암에게로 돌리려고 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합니다. 북 이스라엘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고 합니다. 나라가 나누어지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일이기에 이것을 다시 봉합하여 하나로 만들지 말고 돌아가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듣고 저희가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순종을 잘 하여 이렇게 되었습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 없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계시하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이루어짐을 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는 생각들이 르호보암이나 여로보암이나 그를 따르는 백성들이나 다 똑같습니다. 결국 나의 만족과 나의 유익을 위하여 이합집산을 하는 것이지 여호와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이루어내시는 것입니까? 솔로몬이나 르호보암이나 여로보암처럼 자기 권력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섬기는 왕이 오셔야 합니다. 다윗 역시 자기 힘으로 군림하려다가 매를 맞고서 상한 심령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긍휼의 나라이지 힘의 나라가 아닙니다. 세상의 권력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결코 아닙니다.


마태복음 20:20-28절을 보면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가라사대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까지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이야기의 결론이며 해석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지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종이 되고 섬기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아직 르호보암이나 여로보암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말씀하시고, 그 말씀하신 바를 이루어 내신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하심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도리어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이 나라의 백성들이라면 다 섬기는 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내가 죽도록 충성하고서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입니다고 하는 무익한 종의 자세가 있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죽도록 충성하기는커녕 하나님의 나라는 일한 것이 없이 은혜로 들어가는 나라라고 말하면서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항상 배우지만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하는 자들입니다(딤후 3:1-7).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정말 믿음의 선물을 받으면 자신이 충성하고서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입니다고 하는 무익한 종의 고백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통하여 세상 나라와 다른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친히 이루어내시는 결과요, 자기 백성에게 부어주신 은혜인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그 은혜를 힘입어 충성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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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열왕기상 9장] 솔로몬에 대한 여호와의 경고 file 왕상 9:1-9 손재호 2016-11-23 74
577 [열왕기상 8장] 솔로몬의 축복 file 왕상 8:54-66 손재호 2016-11-16 88
576 [열왕기상 8장} 솔로몬의 기도 file 왕상 8:22-53 손재호 2016-11-09 85
575 [열왕기상 8장]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다 file 왕상 8:1-21 손재호 2016-11-02 93
574 [열왕기상 7장] 성전 안의 기구들 file 왕상 7:13-51 손재호 2016-10-26 153
573 [열왕기상 7장] 솔로몬이 자기 왕궁을 건축하다 file 왕상 7:1-12 손재호 2016-10-19 126
572 [열왕기상 6장] 언약궤를 두기 위해 지성소를 만들다 file 왕상 6:14-38 손재호 2016-10-12 151
571 [열왕기상 6장]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다 file 왕상 6:1-13 손재호 2016-10-05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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