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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왕하 23:1-20
강설날짜 2018-07-04

2018년 열왕기하 공부

이방 예배를 없애는 요시야

말씀:열왕기하 23:1-20

 

지난 시간부터 우리는 유다 왕 요시야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요시야 왕이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책을 발견하고 옷을 찢으며 회개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 앞에 서는 것을 살펴봤습니다(22장). 열왕기하 23장 말씀은 요시야가 백성들과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갱신하는 사건입니다. 요시야는 이방 예배를 없애고, 유월절을 회복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 말씀은 요시야가 이방 예배를 없애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본 대로 요시야 왕이 8살에 왕이 되고 16살에 비로소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다고 하였습니다. 20세에 유다 전 지역과 북 이스라엘까지 우상을 다 부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26세에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율법책을 서기관 사반이 읽는데 요시야 왕은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겸비하여 그 옷을 찢었습니다. 율법의 한 부분을 읽었든지 다른 성경을 읽었든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겸비하며 옷을 찢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인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주자 두루마리를 칼로 잘라 화로에 던져버렸습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는다는 것은 율법이든 선지서든 시편이든 역사서이든 신약이든 간에 그 말씀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두렵고 떨림이 일어나는 자가 성도입니다.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왕이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이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거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무론 노소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왕이 대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좇기로 하니라”고 했습니다. 율법책을 발견한 후 여선지 훌다에게 그 뜻을 물어보니 여호와께서 이 언약의 저주대로 유다에 행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서 요시야 왕은 언약갱신을 합니다. 왕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모읍니다. 그들에게 언약갱신을 하겠다는 뜻을 알리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데 유다의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거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무론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왕이 읽어 무리의 귀에 들려줍니다. 왕이 읽어 준 후에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웁니다. 언약을 세운다는 것은 언약을 배반한 것을 회개하고 새롭게 언약을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언약의 갱신입니다. 요시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고 하니 백성들도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합니다. 이처럼 언약을 갱신 한다는 것은 이미 기존의 언약 수립이 있었기에 언약을 갱신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언약 갱신은 새롭게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언약을 어겼기에 그것을 회개하고 새롭게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4-7절을 보면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버금 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기명을 여호와의 전에서 내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고을과 예루살렘 사면 산당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열두 궁성과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또 여호와의 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어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가 거기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그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또 여호와의 전 가운데 미동의 집을 헐었으니 그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성전 곧 여호와를 섬긴다는 성전 안에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이 있습니다. 성전 안에 가나안의 모든 우상들이 가득합니다. 요시야는 유다의 왕들이 성전 안에만 아니라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합니다. 여호와의 성전 안에 있는 우상들과 유다의 여러 우상들을 불사르고 가루로 만들어 평민의 묘지에 뿌립니다. 그리고 성전 가운데 있는 미동의 집을 헐었습니다. 그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였습니다. 성전 안에 온갖 우상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동의 집까지 있었습니다. ‘미동’(하카데쉼, !yvideQ]h)은 남창을 말합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이나 이방나라의 제사 의식들은 풍요와 다산을 위한 것이기에 신을 흥분시켜 그들의 원하는 소출을 얻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사제와 이런 미동들의 성관계가 제의 의식이 됩니다. 또한 남색까지도 행하는 것이 이런 남창들입니다. 이렇게 끔찍한 우상숭배들이 여호와를 섬긴다는 성전 안에 자리 잡은 것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상들이 성전에 들어온 것은 백성들이 여호와의 말씀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왕도 언약의 책을 등사하여 곁에 두고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이 사라지고 종교적인 의식만 남았습니다. 종교적인 의식으로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이방의 제의 의식들도 성전 제사에 스며들면서 온갖 우상숭배의 길로 가도 거리낌이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로 모인다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과연 그러한가 하고 살펴보지 않으면 어느새 우리 안에 온갖 우상들이 자리 잡게 됩니다. 우상숭배란 형상물에 절하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의 탐심이 우상숭배입니다. 하늘의 것을 생각하지 않고 땅의 것을 생각하고 구하는 것이 탐심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모르면 우상인줄도 모르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며 살아갑니다. 골로새서 3:1-5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우상숭배가 무엇인지 아주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오늘 본문 8-9절을 보면 “또 유다 각 성읍에서 모든 제사장을 불러오고 또 제사장이 분향 하던 산당을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더럽게 하고 또 성문의 산당들을 헐어 버렸으니 이 산당들은 부윤 여호수아의 대문 어귀 곧 성문 왼편에 있었더라. 산당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단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만 그 형제 중에서 무교병을 먹을 뿐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이 이 정도로 우상이 가득하였다면 각 지방에 흩어진 제사장들의 모습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각 지역의 산당에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다고 하여도 이미 온갖 우상숭배와 혼합되어 무엇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지 구별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요시야 왕은 전국의 모든 제사장들을 불러오게 하고 그 산당들을 더럽게 하고 산당들을 헐어버립니다. 그러면 지방의 산당들에서 종사하던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에도 제사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에 실업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형제 중에서 무교병을 먹을 뿐이라고 합니다. 제사장의 떡을 함께 먹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각 성읍의 제사장을 모은 것은 우상을 부수어 버리는 것과 동시에 유월절을 지킴으로 언약 갱신에 동참시키는 것입니다.

 

10-12절을 보면 “왕이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의 도벳을 더럽게 하여 사람으로 몰록에게 드리기 위하여 그 자녀를 불로 지나가게 하지 못하게 하고 또 유다 열왕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하여 버렸으니 이 말들은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곳의 근처 시종 나단멜렉의 집 곁에 있던 것이며 또 태양 수레를 불사르고 유다 열왕이 아하스의 다락지붕에 세운 단들과 므낫세가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세운 단들을 왕이 다 헐고 거기서 빻아내려서 그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쏟아버리고”라고 합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가 여호수아시대부터 있었습니다. 이 골짜기에 도벳이라는 산당에는 몰록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몰록을 숭배할 때에 아이들을 불에 태워서 인신제사까지 드렸습니다. 요시야가 이런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려고 산당을 부수고 그곳을 더럽게 하였습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가 줄어서 힌놈의 골짜기 곧 히브리어로 ‘ay_G" (yG")’(가이)가 되고 이것을 헬라어로 음역하여 ‘gevenna’(게엔나)가 되었습니다. 이 게엔나를 지옥으로 번역하였습니다(참조. 마 5:22; 막 9:45). 요한계시록 21:8절을 보면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둘째 사망의 장소와 힌놈의 아들 골짜기의 이미지가 겹쳐집니다. 결국 둘째 사망 곧 영원한 형벌에 들어간다는 것은 두려워하는 자들 곧 믿음이 없으니 두려워서 세상의 것들로 자신의 두려움을 해결하여 보려고 온갖 탐심에 사로잡혀 평생을 산 사람들이 가는 곳이 바로 둘째 사망입니다.

 

요시야 왕은 이런 우상들만이 아니라 유다 여러 왕들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하여 버립니다. 이 말들은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곳의 근처 내시 나단멜렉의 집 곁에 있던 것입니다. 유다의 왕이 이방인들이 섬기는 태양의 신을 섬기기 위하여 태양 수레를 만들고 말들을 제물로 바친 것입니다. 아하스가 다락 지붕에 세운 제단들, 므낫세가 성전 두 마당에 세운 제단들을 다 부수고 가루로 내어 기드론 시내에 쏟아버립니다. 이러한 우상들을 유다의 왕들이 세운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보다 이방의 강대한 나라들이 섬기는 신들이 훨씬 힘이 있어 보였기에 그것들을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섬긴 것입니다.

 

오늘 본문 13-14절을 보면 “또 예루살렘 앞 멸망산 우편에 세운 산당을 더럽게 하였으니 이는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가증한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밀곰을 위하여 세웠던 것이며 왕이 또 석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고 사람의 해골로 그곳에 채웠더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앞 멸망산 오른 쪽에 산당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옛날에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가증한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들의 가증한 밀곰을 위하여 산당을 세운 곳입니다. 그러하기에 멸망의 산이라고 이름 붙여 죽은 자들의 뼈를 버리는 더러운 곳으로 간주 된 곳입니다.

 

15-20절을 보면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단과 산당을 왕이 헐고 또 그 산당을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며 또 아세라 목상을 불살랐더라.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산에 있는 묘실들을 보고 보내어 그 묘실에서 해골을 취하여다가 단 위에 불살라 그 단을 더럽게 하니라. 이 일을 하나님의 사람이 전하였더니 그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더라. 요시야가 이르되 내게 보이는 저것은 무슨 비석이냐. 성읍 사람들이 고하되 왕께서 벧엘의 단에 향하여 행하신 이 일을 전하러 유다에서 왔던 하나님의 사람의 묘실이니이다. 가로되 그대로 두고 그 뼈를 옮기지 말라 하매 무리가 그 뼈와 사마리아에서 온 선지자의 뼈는 그대로 두었더라. 전에 이스라엘 열왕이 사마리아 각 성읍에 지어서 여호와의 노를 격발한 산당을 요시야가 다 제하되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대로 행하고 또 거기 있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다 단 위에서 죽이고 사람의 해골을 단 위에 불사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고 했습니다. 요시야가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제단과 산당도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며 아세라 목상을 불살랐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해골을 가져다가 그 제단 위에서 불살라 그 제단을 더럽게 했습니다. 이렇게 한 것을 하나님의 사람이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다고 합니다. 요시야가 태어난 것도, 요시야가 이렇게 우상을 척결하는 것도 요시야의 경건의 능력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인간의 업적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요시야의 이런 엄청난 개혁도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다고 합니다.

 

열왕기상 13:1-5절을 보면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하여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가로되 단아 단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저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 제사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그 날에 저가 예조를 들어 가로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예조라 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의 벧엘에 있는 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단에서 손을 펴며 저를 잡으라 하더라. 저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람의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예조대로 단이 갈라지며 재가 단에서 쏟아진지라”고 했습니다. 요시야가 태어나기 약 300년 전에 하나님의 사람이 전한 내용입니다. 유다의 선지자가 북 이스라엘에 갔습니다.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신전을 세워놓고 여호와의 성전이라고 하는 그 여로보암이 벧엘의 제단에서 분향할 때에 이름도 없는 유다의 한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단아 제단아’라고 하면서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 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게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며,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를 것이라고 하면서 징조도 보여주기를 그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쏟아진 것입니다. 이 선지자의 예언대로 요시야가 우상들을 부수어버리고 그 제단을 더럽힌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말씀을 전한 이 선지자가 북 이스라엘에서 아무 것도 먹지 말라고 하신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자신도 선지자라고 하며 나타난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의 집에 가서 음식을 먹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다가 사자에 찢겨 죽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이 선지자를 자기 묘실 곁에 장사지내고 자기 자식들에게 자신도 그 선지자 곁에 장사지내도록 유언을 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3:29-32절을 보면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떠들어 나귀에 실어가지고 돌아와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곧 그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그를 위하여 슬피 울며 가로되 오호라 나의 형제여 하니라. 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저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선지자의 말대로 이루어진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요시야의 이러한 개혁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시야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개혁교회라고 하는 우리는 개혁이 제대로 되었습니까? 종교개혁을 이룬지가 벌써 500년이 넘었습니다. 루터와 칼빈으로 이어지는 개혁의 노선을 걷는다는 우리에게 무엇이 개혁되었습니까? 개혁주의 원리가 무엇입니까?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솔라 스크립투라),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솔라 크리스투스), 오직 믿음(Sola fide; 솔라 피데), 오직 은혜(Sola gratia; 솔라 그라치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Soli Deo Gloria; 솔라 데오 글로리아)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 하나 더 붙이자면 만인제사장설입니다. 중세 타락한 기독교의 역사와 전통과 사제 제도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라고 목숨을 걸고 개혁한 내용들 입니다. 그런데 이 종교개혁의 정신 곧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 이 원리가 우리교회 안에 그대로 흐르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다 이루심으로 이루어지는 성전은 건물로 된 성전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주고 산 성도가 성전입니다(고전 3:16).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십니까? 아니면 세상의 것으로 가득합니까? 우리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지 않다면 우리 안에는 이미 온갖 우상들이 가득한 예루살렘의 성전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렇게 모인 것은 날마다 언약의 갱신이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온갖 것들이 성전인 우리 안에 들어와 있다면 말씀에 의하여 제거가 되어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해지는 것이 언약의 갱신이며, 참된 예배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19-20절을 보면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 언약의 갱신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면 이미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우리의 우리 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사는 것입니다. 그의 피로 값을 주고 사셔서 자신의 몸으로 삼으시고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그의 성전이 되게 하신 그 성전으로 사는 자가 성도입니다. 이러한 성도가 성령의 전이라는 말은 결국 예수님이 아버지와 하나라고 하신 그 관계 속에 우리를 성령으로 참여시켜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십자가로 다 이루신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이 놀라운 새 언약의 능력들이 날마다 새로워지는 그리스도의 몸된 성전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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