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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신 1:9-18
강설날짜 2018-10-17

2018년 신명기 공부

모세가 각 지파에 두령을 세우다

말씀:신명기 1:9-18

 

지난 시간 우리는 모세가 요단 건너편 모압 땅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각 지파에 두령을 세우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본문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 계시하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9절을 보면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 짐을 질 수 없도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모세가 지난 40년 전에 애굽에서 출애굽 하여 나왔을 때 자신을 도와서 작은 일을 판결하며 지도할 백성의 지도자들을 세운 사건을 회고하면서 하는 말입니다. 모세가 백성의 지도자들을 세운 사건은 출애굽기 18장에 나옵니다. 출애굽기 18장에 보면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남자 장정만 육십만 명이었으니까 족히 이백만 명은 되었을 것입니다. 그 많은 백성을 모세 혼자 그들의 재판을 다 담당하였습니다. 그로인해 모세는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장인 이도로가 백성들 가운데 지도자들을 세워서 그들로 하여금 짐을 나누어지게 하였습니다. 모세는 장인 이두로의 이 조언을 받아드려서 백성의 지도자들을 세워 작은 재판을 그들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2절에도 보면 모세는 이 말씀과 똑같은 말을 다시 합니다.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것과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의 다툼을 담당할 수 있으랴”(12). 모세는 9절과 12절에서 두 번이나 반복해서 “자기 혼자 짐을 질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세 하면 대단히 훌륭한 지도자로 알고 있습니다. 애굽의 그 모든 영광을 버리고 자기 민족과 함께 고난 받기를 택한 사람, 그 온유함이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 뛰어났다는 사람, 문제가 생기면 항상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유대인들도 모세를 위대한 지도자로 보고 존경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우리가 평소에 생각했던 그런 모세의 모습이 아닙니다. 모세는 두 번이나 반복해서 “자신은 혼자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모세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10-11절을 보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성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 때문에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되리라고 약속하신 그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하셨지만 앞으로도 천배나 더하여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천배나 더하여 주실 것이라는 말씀은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자기 백성의 충만한 수까지 포함된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이 수많은 백성들의 지도자는 모세 혼자라는 것입니다.

 

한 가정의 문제도 얼마나 많습니까? 아브라함의 경우에도 이스마엘과 이삭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삭의 가정에는 에서와 야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야곱에게는 네 명의 아내와 열두 자식들 간의 알력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장정만 60만 명이나 되는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런데 그 많은 온갖 문제들을 모세 혼자 감당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례를 모세만큼 아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재판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번성케 하신 그 수많은 백성들을 모세 혼자 다 섬겨야 했기 때문에 “나 홀로 너희 짐을 다 질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모세는 혼자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다 섬겨야 한다는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모세로 하여금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보다 더 모세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한다는 사실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서 내리신 열 가지 재앙과 홍해를 마른 땅 같이 건너게 하신 그 놀라운 기적을 보고서도 삼일 만에 물이 없다고 원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달 보름 만에 들고 나온 양식이 떨어지자 그들은 또다시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보통 사람이 가재도구를 챙겨서 멀리 이동할 때에 한 달 양식을 짊어지고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달 반이나 먹었다면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그것이 떨어지면 죽는 줄 알고 아껴서 먹은 결과일 것입니다. 물이 없을 때 원망한 것처럼 양식이 없으니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면서 애굽이 좋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 고기 가마 곁에서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다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우리를 이 광야로 이끌어 내어서 굶어죽인다고 원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늘로서 내린 양식이 바로 만나였습니다. 하늘로서 맛나가 내려왔을 때 얼마나 신기하고 놀랐겠습니까? 그 맛이 꿀 섞은 과자 맛이라고 하였는데 완전한 영양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음식이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계속 먹으니까 질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기를 달라고 원망합니다. 민수기 11:10-15절을 보면 “백성의 온 가족들이 각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가로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모세는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인해서 얼마나 괴로운지 자신을 즉시 죽여 달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 집안일 하나만으로도 힘들어 죽겠다고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그런데 모세는 자기가 낳은 자식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맡겨 주시고 젖을 먹는 아이를 양육하는 아비처럼 품에 품고 약속의 땅에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지금 당장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섬겨야 할 백성이 많아서 재판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 만이 아니었습니다. 모세가 진짜 힘든 것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방법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였다면 편하고 즐겁게 해 주어야지 이렇게 고생시킬 바에야 무엇 하려고 출애굽 시켰는가 하는 것입니다. 차라리 애굽에서 종으로 살지언정 고기 가마 곁에서 밥과 고기를 배불리 먹을 때가 좋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세는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모세의 심정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민수기 11:16-1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 백성의 장로와 유사 되는 줄을 네가 아는 자 칠십인을 모아 데리고 회막 내 앞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신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지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70명의 장로를 세우게 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신을 임하게 하십니다. 모세에게 임한 신이 칠십인 장로들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그들이 예언을 하게 됩니다. 민수기 11:24-26절을 보면 그런데 그때 그 70명 중에 두 사람이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자기 장막에 있었는데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 두 사람이 엘닷과 매닷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70명은 이 때만 예언하고 다시는 예언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이들 70명이 백성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았다는 것을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예언하는 것을 통해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민수기 11:27-28절에 보면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두 사람이 예언하였다는 사실을 모세에게 보고하자 옆에 섰던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말하였습니다. “내 주 모세여 금하소서.” 그러자 모세가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민수기 11:29절에 보면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모세가 한 것은 지금 자신이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70명에게 하나님의 신을 임하게 하신 것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자가 예언한다고 시기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백성에게 신이 임하여 다 선지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장차 하나님의 신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실 것이라는 요엘서의 예언과 연결되고 오늘날 모든 믿는 자에게 성령이 임하는 것과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 시대는 모든 믿는 자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여호수아는 아직 모르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모든 권력이 자기가 모시는 모세에게만 독점되기를 원했습니다. 권력을 나눠주면 모세에게 집중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제대로 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책망을 받는 것입니다. 나중에 여호수아도 지도자가 되지만 모세와 오랜 세월을 보낸 후에 그가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야 하는 일에 얼마나 두려워하였는지 여호수아서 1장에 보면 모세와 함께하신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할 것이나 두려워말고 놀라지 말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여호수아 1:5-9절을 보면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것과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의 다툼을 담당할 수 있으랴”고 합니다. 모세는 자기 혼자 백성의 괴로움과 무거운 짐과 다툼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너희 각 지파 중에서 지혜와 지식이 유명한 자를 택하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유명한 자를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두령을 삼으리라 한즉”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와 지식은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유명한 자는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모세는 은사가 있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자를 세워 두령을 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오늘 본문 14-15절을 보면 백성들도 좋다고 하여서 그들 가운데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 부장과 십 부장과 패장을 세웁니다. 여기서 패장이란 ‘rfev,o’(쇼테르)인데 다른 곳에서는 ‘유사’로 번역했습니다(16:18; 민 11:16). 이들은 지파간의 질서유지와 호적정리, 재정업무 등을 담당하던 관리로 오늘날로 하면 공무원과 같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모세는 백성의 지도자들을 세움으로서 짐을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출애굽 역사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는 모세의 이 심정이 어떠했는가 하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이와 같은 모세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교회 목사이지만 교회는 작아도 문제는 큰 교회와 똑같이 항상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원리를 따라서 바른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그 일에서 조차 하나 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바른 교회를 세워 가는 일에 마음으로 하나 되기가 힘듭니다. 참된 교회의 표지 중에 하나인 권징의 시행에 있어서도 여러 이견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종에게 은혜를 주셔서 이 일을 감당하게 하셨지만 저는 늘 낙심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이 짐을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모세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 바른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동역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허락하셔서 힘을 주셨습니다. 말씀의 바른 가르침을 받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찾아오는 역사를 통해 위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종에게 지혜를 주셔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갈 믿음의 동역자들을 얻어 가게 하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길 지도자들을 잘 세워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함께 짐을 나눠지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바르게 세워가는 역사가 우리교회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16-18절을 보면 “내가 그 때에 너희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 송사를 들을 때에 양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의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일반으로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 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백성의 두령들에게 형제들의 송사를 들을 때에 양방 간에 공정히 판결하라고 합니다. 한 쪽의 말만 듣지 말고 양방 간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 중에 타국인에게도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타국인에게도 공정한 재판을 하라고 하는 것은 재판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귀천을 일반으로 들으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이면 자신에게 돌리게 하고 그들이 행할 모든 일을 그때에 다 명하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을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하는 것입니까? 지난번에 본 말씀에 의하면 구약의 모든 성경이 다 오늘날 우리의 교훈을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특징은 구약은 직분을 위하여 잠시 임하는 것이지만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성령이 임하시면 영원히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기 위하여 성령의 은사를 받은 지체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로 모여 보면 마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온갖 문제들이 다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는 혼자 예수 믿고 천국가면 되지 왜 교회로 나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도 짐을 함께 진다는 것의 의미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가 무엇인지를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도 여러 직분 자를 세우는 것은 자기 짐만 지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짐을 지라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2-5절을 보면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니라.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2절의 ‘짐’이라는 말에 각주가 되어 있는데 각주에 보면 ‘무거운 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짐은 혼자서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5절에 각각 자기의 짐을 지라고 합니다. 자기가 질 수 있는 짐은 마땅히 자기가 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무거운 짐은 서로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한다는 것은 자기 짐을 질뿐만 아니라 무거운 짐은 함께 지는 것입니다. 그때 감사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감사가 나오는지 불평이 나오는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가 나오기보다 원망과 불평이 나온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법을 어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 가운데 자기 짐을 자기가 지고 무거운 짐을 서로 지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교회 가운데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감사로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교회가 더욱 성숙한 주님의 교회로 세워져 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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