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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막 7:31-37
성경본문내용 (31)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경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경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32)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33)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아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34)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35)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더라(36)예수께서 저희에게 경계하사 아무에게라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계하실수록 저희가 더욱 널리 전파하니(37)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 하였도다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강설날짜 2016-03-20

2016년 마가복음 공부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치신 예수님


말씀:마가복음 7:31-37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데가볼리 지경에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 주신 사건입니다. 오늘 이 사건도 수로보니게 족속 여인의 귀신들린 딸을 고쳐 주신 사건과 함께 이방 지역에서 행하여진 사건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사건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31절을 보면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경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경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로에서 수로보니게 족속 여인을 만나 더러운 귀신들린 그녀의 딸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서 시돈에 가셨다가 다시 데가볼리 지방을 거쳐 갈릴리 호수에 이르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이동 경로를 보면 두로에서 그 윗 지방인 북쪽으로 약 30km를 올라가서 시돈을 거쳐서 다시 아랫쪽으로 남동쪽에 있는 갈릴리 호수로 내려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정 가운데서 데가볼리의 어느 지경에 이르셨습니다. 데가볼리는 ‘헬라화 된 열 개의 도시’라는 뜻인데 이곳은 대부분 이방인이 사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갈릴리 바다의 오른편 아래쪽 지역에 해당됩니다. 그런 까닭에 갈릴리 호수에 이르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32절을 보면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일행이 데가볼리의 어느 지역에 도착하셨을 때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와서는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 하였습니다. 여기서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이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손을 얹고 복을 빌어 주실 것을 간절히 구했다는 것으로서 귀먹고 어눌하게 된 그 사람을 안수하여 고쳐 달라는 간청인 것입니다. 마가복음 5:1-20절에서 우리가 이미 살펴 본 대로 예수님께서는 이미 이전에 이 지역에 오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무덤 사이에 거하던 군대 귀신들린 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돼지 떼 이천 마리를 희생 시키시면서 까지 그를 고쳐주셨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예수님께서는 그 지역 사람들로부터 쫓겨남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지역을 떠나실 때 군대 귀신들렸다가 고침을 받은 그 사람은 예수님을 쫓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이 자신을 쫓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집으로 돌아가서 주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불쌍히 여기셨는지를 네 친족들에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군대 귀신 들린 자를 고쳐 주시고 그를 데가볼리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통해서 이 이방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코자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5:20절에 보면 그 사람이 예수님의 방향에 순종하여 주께서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신 것을 데가볼리에 전하였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데가볼리 사람들은 이 군대 귀신들렸다 고침을 받은 사람의 전도를 통해서 이미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데가볼리에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님께 와서 안수하여 고쳐 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이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 안수하여 달라고 간구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고칠 수 있다고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들의 간청에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33-34절을 보면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 뱉아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을 고쳐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있는 그곳에서 그 사람을 고쳐 주시지 아니하시고 그를 데리고 무리를 떠나가셔서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조용히 고쳐 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모습은 이제까지의 예수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이제까지 가버나움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기적의 역사들을 보면 대부분 무리가 있는 곳에서 귀신을 쫓아내어 주시고,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이 사건에서는 귀먹고 어눌한 자를 무리에서 떠나 따로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가셔서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고쳐주시는 방법도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고쳐 주셨습니다. 이제까지 예수님께서는 대부분 말씀으로 귀신들린 자와 병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려 주실 때는 손을 잡아 일으키시며 ‘달리다굼’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막 5:31)고 하심으로 살려 주셨지만 대부분 말씀 한마디로 귀신을 쫓아내어 주시고,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손가락으로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아 손에 바르시고 그 손을 그의 혀에 대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에바다’라고 외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귀먹고 어눌한 자를 무리를 떠나 따로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가셔서 고쳐 주셨을까요? 또한 왜 말씀으로만 고쳐 주시지 않으시고 손가락을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아 손에 바르시고 그의 혀에 대시고 이렇게 하시면서 고쳐 주셨을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본문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 주신 이 이적은 마가복음에서만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의 치유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들어내기 위한 수단으로써가 아니라 이 사람 자체를 불쌍히 여기시고 고쳐 주시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손가락을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손에 바르시고 그의 혀에 대신 이러한 행위를 통해서 귀먹고 어눌한 그 사람과 소통하시며, 그의 믿음을 고취시키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므로 그의 고통에 동참하시고자 하셨던 것 같습니다. 마가가 예수님의 치유 사역에서 이렇게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마가가 왜 이렇게 귀먹고 어눌한 자의 치유 사역에서 유독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예수님의 이 치유 사역이 특이하고 독특했기 때문에 이렇게 상세히 기술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군중들 속에서 따로 불러내셔서 손가락을 그의 양쪽 귀에 넣으시고 침을 뱉아 손에 바르시고 그의 혀에 대신 후에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에바다’라고 외치셨습니다. 여기서 ‘에바다’라고 한 이 말의 뜻은 ‘열려라!’라는 뜻의 아람어 입니다. 그런데 그때 어떤 역사가 일어났습니까? 35절을 보면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에바다!’라고 외치셨을 때 귀먹고 어눌한 자의 귀가 열리고 맺혔던 혀가 풀려서 말을 분명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곧 귀머거리가 듣게 되고 벙어리가 말을 하게 되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마가가 기록하고 있는 이 귀먹고 말이 어눌한 자를 고쳐 주신 사건은 단순한 기적 사건을 기술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새 출애굽의 현상이 지금 이방 땅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32절을 다시 보면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눌한’이라고 번역한 헬라어 단어가 ‘mogilavloν’(모길라론)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성경에 오늘 본문 여기서와 이사야 35:6절에서만 나오는 단어입니다. 이사야 35:5-6절을 보면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라고 했을 때 이 말을 70인 역에 보면 ‘mogilavloν’(모길라론)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마가가 이사야 35:6절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이 단어를 오늘 예수님께서 이방 땅 데가볼리에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 주시는 이 사건에 사용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마가는 바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이 예수님의 이 치유 사역에서 그대로 성취가 되는 것을 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가는 예수님께서 이방 땅에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 주시는 이 사건을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로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35장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는 새 출애굽의 현상입니다. 곧 메시아를 통해서 이루어질 구원의 역사를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35:1-6절을 보면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여주며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고 있는 이 새 출애굽의 현상을 보면 광야와 메마른 땅이 백합화 같이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 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여 주며 겁내는 자에게 굳세게 하여 주신다고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다고 합니다. 그때에 소경의 눈이 떠서 밝히 볼 것이요,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라고 합니다. 벙어리의 혀는 노래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이 새 출애굽의 현상이 놀랍게도 지금 이방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지금 이방 땅에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치유하심으로써 이방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새 출애굽을 통해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것은 그 당시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역사였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통해서 놀라운 새 출애굽의 역사 곧 구원의 역사가 유대 땅에서 뿐만 아니라 이방 땅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만의 메시아가 아니라 이방인의 메시아도 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저희에게 엄히 경계하사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36절을 보면 “예수께서 저희에게 경계하사 아무에게라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계하실수록 저희가 더욱 널리 전파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왜 이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이 놀라운 기적 사건을 숨기신 이유는 그 지역들 가운데 유대인들도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이 치유의 역사를 보았다면 그들은 이 치유의 역사를 베푸신 예수님을 메시아로 여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치유의 역사가 새 출애굽의 표적임을 이사야서를 통해서 알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대인이 가지고 있는 메시아관은 이방인들을 군사적으로 정복하는 메시아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군사적인 메시아로 오해되는 것을 피하시려고 메시아의 표적이 되는 귀먹고 벙어리 된 자의 치유를 숨기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경계하면 할수록 저희가 더욱 그 사실을 널리 전파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 이적 사건은 앞의 두 기사와 밀접한 연계 속에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마가는 7장에서 장로들의 유전을 이야기 한 후에 수로보니게 족속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기적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사건은 앞의 두 기사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장로들의 유전을 통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정결 규례에 의한 의식을 따르지 않는 것에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죄성으로 악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모든 사람은 다 악하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서는 갈릴리를 떠나 유대 국경 너머 이방인의 땅인 두로 지방으로 가셔서 이방인 수로보니게 족속 여인을 만나 그의 더러운 귀신들린 딸을 고쳐 주시는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행적은 무계획적이며, 우연히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유대인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의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임할 수 있는 나라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고자 하시는 의도에서 되어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당시 더러운 ‘개’로 취급받는 수로보니게 족속 여인을 만나시고 그 여인을 통해서 이방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받는 복에로 들어오게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가 자신의 죄인됨을 인식케 하시며, 주님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여인의 간구를 들어주시고 이적을 행하셔서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심으로 예수님이 이방인의 구주도 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방 지역에서 이적을 베푸신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정결 규례에 의한 의식을 따르지 않는 것에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죄성으로 악하기 때문이며, 따라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것을 통해서 모든 사람은 다 악하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방 지역에 사는 수로보니게 족속 여인의 딸을 고치시고 또한 이제 다시 두로에서 떠나 시돈과 데가볼리를 거쳐서 갈릴리로 돌아오셔서는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주심으로써 예수님에게서 동서로부터 나오는 모든 사람을 깨끗케 하는 거룩의 능력이 나온다는 것을 보여 알게 하여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믿음에 있게 하여 주신 것입니다. 과연 예수님은 이방 지역인 두로에서 수로보니게 족속 여인의 딸을 고쳐주시는 것에서, 그리고 다시 갈릴리 호수의 지역에서 군중이 데리고 나온 귀먹고 벙어리 된 자를 고쳐 주시는 것에서 동서로부터 곧 온 천하에 있는 모든 사람이 주께 나와 복을 받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주신 이 이적을 본 사람들은 심히 놀라며 예수님을 칭찬했습니다. 37절을 보면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하였도다.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 눈앞에서 펼쳐진 이적을 보고 심히 놀랐습니다. 귀먹고 벙어리된 자를 고치신 예수님에게서 신적 권능을 본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칭찬하며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되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적 사역은 어느 한 특정 지역에서만 행해진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동하신 두로와 시돈과 그리고 데가볼리와 갈릴리 호수에 이르기까지 그 경로를 따라서 이방인 지역에서, 또한 유대인 지역에서도 행해짐으로써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이방인들도 주께 나와 그분에게서 나오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능력을 덧입음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신 복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누릴 복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는 다 선지자 이사야가 말한 예언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 이사야가 말한 예언이 성취되고 있는 광경을 군중들은 자신들이 데리고 나온 각양 병자들을 고치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여실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에서 행한 이 이적에서 자신을 찾아 나와서 모여든 군중들에게 자신을 목도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권능에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이신지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하여서 예수님을 믿고 따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더러운 귀신들린 자가 고침을 받았으며, 귀먹고 벙어리 된 자가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에바다!’라고 하시니 그의 닫힌 귀가 열리고 그의 굳은 혀가 풀려서 들을 수 있게 되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데리고 나온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주변에 빙 둘러 있었기 때문에 이들은 모두가 자기들의 눈으로 그 되어진 광경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 곧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이 이적 사건을 통해서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메시아를 통해서 이루어질 그 일들이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 이적의 권능에서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적이 의미하고 있는 바인 예수님을 올바로 이해하고 믿도록 하시는 의도대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특히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예언 하신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치신 약속된 메시아로 믿어야 합니다(사 35:5-6). 예수님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해서 오신 약속된 메시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예수님을 성경에 약속된 그 메시아로 받아들여 그 믿음에 있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그 메시아임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이 예수님을 성경에 약속된 그 메시아로 믿음으로써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그 새 출애굽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들 가운데도 충만히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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