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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왕상 5-8장; 요 2:13-22
강설날짜 2016-10-30

2016년 가을학기 사경회 특강


성전과 교회의 관계


말씀:왕상 5-8장; 요 2:13-22


오늘 이 시간에 우리는 열왕기상 5-8장 말씀을 기초로 해서 성전과 교회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열왕기상 5:1-4절을 보면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 부친을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 신복을 솔로몬에게 보내었으니. 이는 히람이 평일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당신도 알거니와 내 부친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인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 원수들을 그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대적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고 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언약을 따라 여호와의 전쟁을 승리한 결과로 성전이 건축됩니다. 그래서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이름을 위한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였다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전이란 여호와의 전쟁의 승리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제 여호와의 전쟁의 결과로 대적들이 굴복하였기에 ‘샬롬’이 왔습니다. 이 샬롬은 평강의 나라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전쟁으로 평강이 주어짐으로 성전이 지어지는 것은 이미 출애굽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전과 교회를 연결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한글 성경에서 ‘교회’를 검색하면 112회가 나옵니다. 이 단어가 에클레시아(εκκλησια)인데 전부 신약에서만 나옵니다. 그러면 구약에는 교회가 없었느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구약은 신약의 그림자이기 때문에 그림자로 교회는 있습니다. 그것을 스데반 집사는 ‘광야교회’라고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7:38절을 보면 “시내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및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교회에 있었고 또 생명의 도를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애굽하여 나온 것을 광야교회라고 합니다. 출애굽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희 후손이 타국에서 객이 되어 4대를 지난 후에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리라고 하셨습니다(참조. 창 15장).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브라함과 이삭의 후손인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에 내려갔습니다. 70명이 애굽으로 내려가 약 430년을 지냈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의 약속의 때가 되어 이들은 출애굽을 합니다. 출애굽의 정점은 10가지 재앙 중에 마지막 재앙인 장자의 죽음입니다. 이 장자의 죽음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어린 양의 피를 바르는 것입니다. 어린 양의 피가 발라지지 아니한 집은 그 집안에 아무리 착한 사람이 살아도 어린 양의 피가 없다는 이유로 장자가 다 죽는 것입니다. 이 어린 양의 피가 무엇을 증거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증거 합니다. 모든 성경은 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요 5:39). 그러므로 구약에서 그림자로서의 교회는 어린 양의 피를 바르고 살아남은 자들입니다.


이러한 구약의 계시들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피로 값을 주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내실 것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스데반 집사를 유대인들이 돌로 쳐 죽였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죽은 이유는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물로 된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7:46-50절을 보면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케 하여 달라 하더니.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의 말한바 주께서 가라사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뇨.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않는다는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한 사람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다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충만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게 되면 예수님이 성전에 대하여 하신 말씀의 뜻을 제대로 알게 됩니다. 바울사도도 그리스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사람의 손으로 지은 전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전하였습니다(행 17:24-25).


요한복음 2:13-22절을 보면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뇨.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 육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건물로 된 성전에 들어가셔서 하신 이 일로 인해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고 의논하였습니다(눅 11:18). 유대인들이 건물로 된 성전을 붙들고 있다가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을 죽이는 일이 일어난 것처럼 오늘날도 건물을 마치 성전이나 교회인양 여긴다면 예수님을 배척하는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교회라고 부름을 받는 것은 어린 양의 피로 살아남아 애굽을 탈출한 사람들을 교회라고 합니다. 이러한 교회를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합니다(엡 1:19-23). 구약에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원을 받아 나온 자들을 광야교회라고 하는 것은 장차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주고 산 자기 백성들을 교회라고 할 것을 표상으로 보여줍니다.


출애굽기 15:13-18절을 보면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열방이 듣고 떨며 블레셋 거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에돔 방백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거민이 다 낙담하나이다.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미치매 주의 팔이 큼을 인하여 그들이 돌 같이 고요하였사오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의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여호와의 다스리심이 영원무궁하시도다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출애굽 하여 홍해를 건넌 후에 모세가 찬양한 내용입니다. 이 찬양 속에 하나님의 처소 곧 성전을 만드실 것을 말씀합니다. 주의 인자하심으로 구속한 백성을 주의 힘으로 거룩한 처소 곧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를 만드시기 위한 것입니다. 구약에서도 이미 어린 양의 피로 구속하여 내신 백성들을 하나님의 자기 처소(성전, 교회)만드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나를 위한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처소를 만드시기 위한 구원입니다.


하나님의 자기 처소를 만드시기 위한 것을 구약에서 성막과 성전을 통하여 그림자로 보여주셨습니다. 광야교회 시절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의 설계도를 보여주시고 만들게 하셨습니다(참조. 출 26장). 이 성막이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성막이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고정되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언약이 영원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건물로 된 성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성막과 성전이 무슨 기능을 하는 지가 중요합니다. 성막과 성전에서 항상 피 흘리는 제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러한 성전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주시는 것은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열왕기상 8:27-29절을 보면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 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종이 오늘날 주의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후에 기도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손에 지은 전에 계시지 않음을 솔로몬이 압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성전을 다만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자기 이름을 두시는 곳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8:46절을 보면 범죄 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8:46). 그러므로 성전의 기능이란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속죄를 통하여 자기 백성의 죄가 용서함을 받아야 하나님께서 함께 거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성전의 기능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세상의 수많은 신전들처럼 신을 섬겨서 복을 받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성전에 온갖 우상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성전을 하나님은 파괴하여 버립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의 몽둥이로 사용하셔서 성전을 파괴하여 버린 것입니다.


열왕기상 9:6-9절을 보면 “만일 너희나 너희 자손이 아주 돌이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숭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나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이 전이 높을지라도 무릇 그리로 지나가는 자가 놀라며 비웃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전에 이 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저희가 자기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 그를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저희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면 이 성전이라도 여호와께서 던져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성전이 파괴됩니다.


그 이유를 에스겔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에스겔 8:1-18절을 보면 “제 육년 유월 오일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았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서 내게 임하기로 내가 보니 불 같은 형상이 있어 그 허리 이하 모양은 불 같고 허리 이상은 광채가 나서 단 쇠 같은데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신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이상 가운데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는 투기의 우상 곧 투기를 격발케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 있는데 내가 들에서 보던 이상과 같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니 제단 문 어귀 북편에 그 투기의 우상이 있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면 벽에 그렸고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인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의 행하는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 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 오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강포로 이 땅에 채우고 또 다시 내 노를 격동하고 심지어 나무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아껴 보지 아니하고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성전 안에 온갖 우상이 가득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이 다 우상숭배로 충만합니다. 장로 70명, 여인들, 제사장 25명이 우상을 섬기고 있는 곳이 성전이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열왕기상 9장에서 말씀하신 대로 이런 성전을 부수어 버리십니다. 그래서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여 이런 성전을 다 부수어버리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하시기에 그러한 건물로 된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실 영원한 성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구약 전체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성전의 환상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 성전이 완성되고 나니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옵니다. 건물에서 어떻게 물이 나오겠습니까? 그런데 그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에스겔 47:1절을 보면 “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 내리더라”고 했습니다. 에스겔 47:8절을 보면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지라”고 했습니다. 에스겔 47:12절을 보면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에스겔 선지자가 말하는 이런 성전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건물로서의 성전이 아닙니다.


이러한 성전이 무엇인지 우리는 신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7:37-39절을 보면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 보면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을 정화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하셨습니다(요 2:19). 예수님께서 건물로 된 성전을 헐어 버리고 삼일 만에 짓겠다고 한 성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입니다. 예수님의 몸이 성전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성전이 되시기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 배에서 생수가 강같이 흐른다는 말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성전이 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성전이 된다는 것이 바로 그 배에서 생수가 강같이 흘러나온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성령을 말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예수님의 생명이 그 사람 안에 들어오는 것이기에 이 사람은 생명의 말을 내어 놓는 사람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3:16-17절을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피로 값을 주고 산 교회인데 하나님의 피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모독하는 것이 성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음행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순결이란 보혈의 능력 안에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18-20절을 보면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의 피로 값을 주고 산 자기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영을 부어주심으로 성전이 됩니다. 이런 자들은 이제 자기의 몸이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전이기에 이런 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내가 사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증거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이 나의 선행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임을 믿고 말하는 자들이 성전이며, 교회입니다. 참 성전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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