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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막 16:12-18
성경본문내용 (12)그 후에 저희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저희에게 나타나시니(13)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14)그 후에 열 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사 저희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15)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16)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17)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18)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강설날짜 2016-12-11

2016년 마가복음 공부


제자들에게 선교사명을 주신 예수님


말씀:마가복음 16:12-18


오늘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명령하시는 사건입니다. 12-13절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시골로 낙향하는 두 사람에게 나타내셨습니다.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24:13-35절에 보면 이들은 엠마오로 내려가던 자들이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의 이름은 글로바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이들과 동행하시며 모세와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두 사람은 자신들과 이야기 하는 분이 예수님이신줄 알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날이 저물어 유하기 위해 한 집에 들어갔는데 식사할 때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주시는 것을 보고서야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예수님이신줄 알아보았습니다. 그 순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들은 제자들에게 달려가서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골로 내려가는 두 사람에게 나타내신 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네 번째 자신을 나타내신 장면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며 제자들에게 열 한번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러한 부활하신 예수님의 행적과 관련하여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보고서도 그들이 보인 자세입니다. 열 한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처음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을 때 나타내 보인 반응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이런 불신앙적인 태도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있는 한 산에서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내 보이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며 앞으로 그들이 할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본 9-11절 말씀을 보면 부활하신 날 이른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슬피 울고 있는 제자들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마리아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였습니다. 병행구절인 요한복음 20:1-10절에 보면 마리아의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때 요한은 무덤 안에 들어가서 머리를 쌌던 수건이 세마포와 함께 딴 곳에 개켜 있고 무덤이 빈 것을 보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었다고 했습니다(8). 요한은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있게 된 빈 무덤을 보기 전까지 예수님께서 성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야 하실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빈 무덤을 보고 부활하신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때까지만 해도 단지 예수님의 시신이 없는 상태를 확인한 정도의 심정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사람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전해 주었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믿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소식을 듣고도 터무니없는 헛소문으로 여겼습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했다는 그런 일은 꿈같은 이야기로만 들려졌습니다. 제자들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1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을 크게 꾸짖으셨습니다. “그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사 저희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14). 이때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여섯 번째 제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열 한 제자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 나타나셔서 저희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들의 믿음 없음과 완악함을 책망하셨는데 그 믿음 없음과 완악함이란 예수님께서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이 전한 말도 믿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이 전하는 말을 믿지 않는 그들의 불신앙에 대해서 크게 꾸짖으셨습니다. 제자들의 불신앙은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 보면 그 제자들 중 몇 사람 곧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그리고 또 다른 두 제자, 이들 일곱 명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해서 아에 디베랴 바다로 물고기 잡으러 가버렸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고기를 많이 잡게 하시고 그들과 같이 식사하시므로 자신이 살아나셨음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세 번째로 나타내신 사건입니다(요 21:1-14).


그 후에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여러 번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 제자들 중 일부는 여전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는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명하신 산인 갈릴리에 있는 한 산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옵고 경배할 때까지도 계속 되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28:16-17절을 보면 “열 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고 했습니다. 이때가 여덟 번째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열 한 제자들 앞에서는 네 번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 중 일부는 아직도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20:26-29절에 보면 여섯 번째 부활하신 모습을 나타내 보이셨을 때는 의심하는 도마에게 자신의 몸을 만져보게 하면서까지 믿음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21장에 보면 일곱 번째 제자들에게 나타내셨을 때는 제자들과 같이 식사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 가운데는 여전히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제자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믿음이란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서도 의심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듣고 본 대로 깨닫고 믿음을 갖도록 하나님께서 역사 해 주셨습니다. 그러하기에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우리는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에베소서 2:8절을 보면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열 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여덟 번째 살아나심을 보이시며 지상명령을 주실 때 비로소 부활신앙을 가졌습니다(참조. 막 16:15-18; 마 28:16-20). 그러므로 그 이후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올 때부터는 그들이 믿지 않았다든지, 의심하는 자가 있었다든지 하는 기록은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사역의 참 뜻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는 사도행전 1:6-8절의 기록에서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겪고서도 그들은 이스라엘이 로마로부터 해방될 것을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하고 물었습니다(행 1:6). 그러나 이것은 제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임을 당하시고 또한 부활하신 것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셔서 온 세상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구속의 공효를 입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 안으로 불러 모으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오순절 날 성령 하나님께서 강림하심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 믿음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담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성령 하나님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15절을 보면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완악한 제자들을 책망하신 후에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대위임령’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십니까? 16-18절을 보면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고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전파한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믿지 아니하는 사람은 정죄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는 놀라운 표적이 따를 것이라고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그 병이 나을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전파한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에게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말씀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이 전파한 복음이 그 복음을 믿는 사람들에게 어떤 능력을 행사할 것인지를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는 많은 설교자들과 그 설교를 듣는 많은 사람들은 복음이 지닌 능력이 무슨 일을 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에서 보지를 않고 사람들이 복음을 믿을 때 자신들에게서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봅니다. 그래서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얻을 것이며, 그 표적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입지 않을 것이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그의 병이 낫는다고 보고 그러한 능력이 일어난다는 믿음에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복음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누구이든지 간에 예외 없이 모두에게서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입지 않을 것이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그의 병이 나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가령 청산가리 독을 마셨다고 생각해 봅시다. 해를 입지 않습니까? 마신 즉시 그 자리에서 즉사할 것입니다. 제초제를 조금만 마셔도 고통 중에 죽어갑니다. 이것들을 마시고도 안 죽고 살아 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뱀을 만지고 집어도 만찬가지입니다. 여기서의 뱀은 독사를 염두에 두고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뱀을 집어도 해를 입지 않습니까? 곧 독사에 물려도 해를 입지 않습니까? 맹독을 가진 방울뱀이라든지, 살모사라든지, 코브라라든지 이런 맹독을 가진 뱀에게 물려도 죽지 않을까요? 즉시 해독제를 먹지 않으면 살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말해 지고 있는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 했을 때 일어나는 이런 표적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는 이런 것들은 복음을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가 할 수 있는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것이 아닙니다. 즉 복음을 믿는 사람이면 그가 누구이든지 간에 주님으로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표적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사도의 일을 한 사도적 권위에서 나타나게 하신 하나님의 이적으로 행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시대의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일반적이며,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문자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글인 문서이므로 문자적인 것을 우선시해야 합니다만 여기서는 이것이 문맥의 의미에서 그 의미가 파악되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이를 무시하고서 단지 문자적으로만 받아들여서 오늘날도 그런 능력을 행하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능력을 경험하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이런 것을 믿고 주장하는 자들을 우리는 주의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를 것이라는 말씀은 괜히 한 것입니까? 곧 들통이 날 거짓말을 한 것입니까? 복음을 믿어도 이런 표적이 일어나지 않는데 이런 표적이 일어난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라고 말씀하신 이 표적들은 믿는 자들에게는 분명히 따릅니다. 그런데 믿는 자들에게 이런 표적이 따른다는 것이 무슨 의미에서 하고 있는 말씀입니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먼저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에 우리가 유념해야 합니다.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하지만 복음을 믿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은 정죄를 받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유죄 판결을 받아 죄인으로 선고받고 죽음의 형벌에 처해질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의 표적으로서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라고 하면서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아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런 그의 구원을 악한 영인 귀신도 옛 방언도 독사의 독이나 독성 있는 약도 결코 빼앗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이 그들의 주이신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구원을 그 어떤 세력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세력도 복음을 믿고 세례 받은 사람이 그들의 주이신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구원을 해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은 사람의 구원을 해치는 악한 세력이 없거나 그 세력의 힘이 약한 것이 아니라, 어떤 세력도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은 사람의 구원을 빼앗아 해치는 세력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세력도 복음이 지닌 구원의 능력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 의미에서 이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6-1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멸망의 자식 외에는 한 사람도 멸망치 않고 보전하여 지켰다고 합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 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이 지닌 구원의 능력을 십자가에서 이루신 속죄의 피를 통하여 행하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도가 우리들에게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써 무능력한 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분은 어떤 인간보다도 어떤 세력보다도 훨씬 더 강하신 분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모든 사람들의 눈을 열어 주셔서 예수님이야 말로 그리스도로서 그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요, 지혜임을 알게 하셨습니다(참조. 고전 1:18, 24-25).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받은 주의 계시에서 속죄하는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첫째 사망의 해를 당하였으나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가 되었으며, 둘째 사망의 해가 없을 것을 보았습니다(계 20:4-6). 그러므로 악한 영인 귀신도 옛 방언도 독사와 독약의 독도 예수님의 복음을 믿는 사람을 해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께서 그의 생명의 주가 되셔서 악한 세력으로부터 그를 돌보아 안전히 보살피실 것이기에 일생에서 이런 표적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이 오셔서 하늘의 능력을 채워 주실 때까지 예루살렘 성에 머물러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참조. 눅 24:49). 또한 세상 끝날까지 그들과 항상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참조. 마 28:20). 제자들이 두루 나가 복음을 전파할 때 주께서 항상 그들과 함께 하셔서 그들이 말씀을 전할 때마다 역사하셔서 표적이 따르게 하셨습니다. 그럼으로써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믿는 자들의 수가 더해짐으로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확실하게 증거 해 주셨습니다(참조. 막 16:20).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말씀하신 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주로 믿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로 그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주께서 명하시는 대위임령에 온전히 순종하여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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