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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사 25:8
강설날짜 2017-12-10

2017년 이사야 25장 공부

모든 수치를 제하시는 하나님

말씀:이사야 25:8

 

우리는 이사야 25장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하여 베푸시는 연회와 그 연회에 참여하는 자가 누릴 축복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우리 눈의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모든 수치를 제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우리의 모든 수치를 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도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8절을 보면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보면 주 여호와께서 사망을 영원히 멸하시고, 우리 눈의 모든 눈물을 씻기실 뿐만 아니라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신다고 약속합니다.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8).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하여 배설해 주시는 연회를 즐겁고 안락한 잔치로 만드는 또 다른 복이 바로 여기에 나와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들 곧 하나님의 교회가 지금은 수치와 비난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별도로 입증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와 교회의 지체들 곧 교회에 속한 모든 지체들이 수치를 당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수치를 당하신 것은 너무나 분명하기에 굳이 증명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삶은 어떠하셨습니까? 세상은 늘 색안경을 끼고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의 실제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는 마귀 중에서도 가장 악한 마귀인 바알세불이었으며, 로마 황제 시저의 원수로 일컬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가 수치를 당한 것은 너무나 확실한 사실이기에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수치를 당하셨기 때문에 그의 백성들도 수치를 당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면 교회가 수치를 당한 것은 어떠합니까? 에스더 3:8절에 보면 하만은 교회에 관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도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에 3:8). 하나님의 교회를 반역의 무리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용납하는 것이 결코 유익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평화를 생각하는 연약한 교회, 양처럼 순한 하나님의 교회를 일컬어 나라의 원수라고 부릅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로마의 반역자라고 모함했던 세상은 이제 교회를 나라의 원수라고 모함합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있던 교회는 어떠했습니까? 그때 교회는 어떤 수치를 당했습니까? 시편 137:1-3절을 보면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바벨론의 여러 강가에 앉아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다고 합니다. 자신들을 포로로 잡아 온 자들이 자신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보라고 조롱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 교회는 항상 바벨론 강가에 앉아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바벨론과 같은 이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노래를 불러보라고 조롱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부끄러움에 있는 것을 보면서 이 세상 사람들은 비열한 마음으로 조롱하며 말합니다.

 

시편 기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하여 자신이 들었던 조롱을 다음과 같이 전해 줍니다. 시편 22:8절을 보면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저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고 했습니다. 이런 조롱은 다윗의 마음을 찌르는 칼과 같았습니다. 시편 42:10절을 보면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고 했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더 이상 그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듯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긁어 놓는 세상 사람들의 조롱은 개인적인 슬픔이나 고난보다 훨씬 더 그 고통이 큰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조롱과 비난을 받을 때, 기독교 신앙이 그것을 통하여 고난을 당할 때, 결국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교회의 모든 지체들도 수치를 당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렇게 수치를 당하는 것입니까?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후손이 살고 있습니다.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입니다. 창세기 3:15절을 보면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이 분명히 말씀되어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는 처음부터 철저한 반목과 증오심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반목과 증오심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비난과 수치를 당하는 것입니다.

 

육적인 사람들의 마음은 늘 경건한 일을 적대시 하는 것입니다. 경건한 성도들의 삶에는 신령한 빛이 늘 비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은 그 빛을 죽도록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빛은 그들 자신들의 악한 실체를 세상에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진리 안에는 소금이 있습니다. 물론 소금은 맛도 있습니다.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리가 드러나거나, 진리가 부패한 본성과는 전혀 다른 것을 조금이라도 드러내면, 그 진리는 사람의 마음을 극도로 불쾌하게 만드는 맛을 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교만하며 자기 밖에 모르는 육적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경건하고 탁월한 사람을 죽도록 미워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의 이름에 먹칠을 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 궁리하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들의 특징은 다른 모든 사람들을 자기와 똑같이 악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야 자신의 악함이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능적으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과 다른 것을 참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의인과 악인을 분명하게 나눕니다. 잠언 12:26절을 보면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기를 미혹하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성경의 이러한 증거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악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것을 너무나 증오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다른 사람들을 자신과 똑같아지게 하기 위하여 몸부림을 칩니다. 그래서 경건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이 세상에서는 참모습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늘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악인들의 마음 속에는 “은혜와 거룩과 경건의 가짜 옷을 벗기고 거짓 옷을 그 위에 입혀라”고 하는 구호가 늘 울려 퍼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와 거룩과 경건은 이 세상에서 참모습이 드러나지 않고 인정도 받지 못합니다. 악인들이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악인들은 사람들의 눈에 다른 것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예를 들면, 내용도 없는 지식이나 의미 없는 것들, 헛된 행동들을 잔뜩 부각시키고 세속적인 것들을 절대적인 것처럼 부각시킵니다. 그리하여 자신들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고, 은혜와 거룩과 경건을 좇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말로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인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악인들은 항상 다른 것들로 자신들을 치장하고 꾸밉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진리는 상처와 할퀸 자국이 많은 얼굴을 하고 다닙니다. 진리는 이 세상에서 괴이한 것이고, 또한 괴이한 것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비난과 조롱을 받는 상황이므로 우리는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에 수치와 누를 끼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합니다. 사단과 그 하수인들은 사람들의 눈에 사물을 정반대의 모습으로 비치게 하는 아주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신을 참된 신앙으로 보이게 만들고, 참된 신앙을 미신이나 분파주의나 이단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사단과 그 하수인들은 항상 이런 기술을 잘 활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이런 것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에게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거짓말 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살인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44절을 보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사단의 거짓말은 살인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먼저 거짓으로 영혼을 속이지 않으면 그 영혼을 사망으로 끌고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귀가 드러내 놓고 살인자로 행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귀도 할 수만 있으면 아무도 모르게 영혼들을 사망으로 몰아넣고자 합니다. 그래서 사단은 광명한 천사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마귀가 거짓말쟁이로 행동하는 것은 살인자가 되기 위함입니다. 마귀가 하나님의 교회와 그 자녀들에 대하여 근거 없는 비방을 만들어 내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을 죽이고자 함입니다.

 

사단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 속에 그리스도인에 대하여 나쁜 생각을 갖게 만들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마땅히 받아야 할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마귀에게 생각이 오염되어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혐오감을 느끼게 된 세상 사람들이 옳다고 여겨지게 됩니다. 가령 바울을 향하여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도행전 28:22절을 보면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노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우리가 앎이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로부터 사단의 영에 이끌림을 받는 사단의 앞잡이들은 자신이 만들어 낸 비방이 사람들에게 반드시 통할 것을 기대했고, 지금도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기대할 것입니다. 그런 기대가 있었기에 그들은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그런 일을 해 온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에는 얄팍한 바보들이 늘 있어서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진지하게 알아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들려주는 말만을 무조건 믿고서 그리스도인들과 기독교 신앙에 대하여 근거 없는 편견을 가진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다른 것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나쁜 말만 지어내어 말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지혜도 없고 판단력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인내심마저 없어서 자신들이 들은 말에 대해서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의 정욕을 따라서 움직입니다. 사단과 사단의 앞잡이들에게는 이런 신념이 있습니다. “독하게 비방하라. 그리하면 누군가가 그것을 믿을 것이다.” 에스더서에 나오는 하만이 했던 것처럼,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들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거짓말을 지어내어 비방하는 일을 통하여,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흥하기도 하였고 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모르드개와 유대인들에 대해서 거짓말을 퍼뜨리는 것이 하만의 계략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악인들은 언제나 하만의 뒤를 따를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렇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악인들은 빌라도에게 이렇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요한복음 19:12절을 보면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악인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행동해 왔고, 세상 끝 날까지 그렇게 행동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을 받고 좋은 말을 하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리스도인과 기독교 신앙에 대하여 중상모략을 일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보면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고 했습니다(사 25:8). 이 말씀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이 세상에서 비난과 수치를 완전히 제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약속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장차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날이 되면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것을 제자리에 두실 것입니다.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제자리를 찾는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지금은 무질서하게 보이고 제자리를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다 자기가 있을 곳에 질서 정연하게 놓이는 그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입니다. 그 날이 오면 가장 악한 사람들이 가장 낮은 자리에 처하게 되고, 가장 선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자리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이며, 이제 곧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뒤죽박죽 섞인 것 같은 지금의 현실 속에서 우리는 장차 일어날 대변동 곧 모든 것의 결말을 내다보아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을 통해서 이루어질 극치에 이를 하나님의 나라, 그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를 내다보아야 합니다. 그 날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수치를 제거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아버지이시고, 진리는 시간의 딸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진리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말로 존귀한 사람들은 결국 높아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반드시 그런 결말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선하심과 거룩하심이 하나님의 두 가지 큰 속성입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거짓이 진리로 인정받고 진리가 거짓으로 비난받는 지금의 현실을 끝까지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결코 그렇게 하실 리가 없습니다. 아니 결코 그렇게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날이 되면 하나님의 모든 성품도 찬란하게 영광을 발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탁월하심과 위엄이 하나도 빠짐없이 찬란하게 영광을 발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탁월하심을 능가하는 것은 세상에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잠시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지 않는 것 같고 권세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의 원수들이 제멋대로 행해도 하나님이 힘이 없어서 그들을 내버려 두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 하나님은 그들을 그렇게 내버려 두시면서 다른 일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곧 자기 자녀들을 영화롭게 하고 자기 원수들을 당혹하게 만드는 일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선한 사람들은 장차 선한 사람으로 온전히 인정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날에 그들의 의로움을 온 천하에 밝히 드러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로 세상을 책망했던 많은 믿음의 증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비열한 대접을 받고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죽은 후에도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부활하였고 엘리야처럼 천국으로 이끌려 갔습니다. 요한계시록 11:12절을 보면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선한 것은 선한 것으로 인정을 받고 악한 것은 악한 것으로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사실 그대로 드러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됩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근거 없이 비난을 당하고 핍박을 받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겠습니까? 지금처럼 하나님의 교회가 치욕을 당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순결함과 인내로 그리스도를 섬겨야 합니다. 먼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순결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비난하더라도 결국 그 비난이 근거 없는 것으로 입증되도록 우리 자신을 순결하게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5:11-12절을 보면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선을 행하고도 도리어 핍박을 받는 것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분깃입니다. 그러하기에 선한 일에 대한 순수한 사랑으로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들, 보상에 집착하지 않고 핍박에도 개의치 않는 선을 행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참된 일군들이요, 가장 탁월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하늘에서 상이 큽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비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인내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내하며 선한 목적을 가지고 굳건히 자신의 길을 가야 합니다. 바울이 자신의 주인인 그리스도를 위하여 얼마나 열정적으로 일했던지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고 비난했습니다. 바울은 자기를 비난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후 5:13-14). 우리도 바울 사도가 소유했던 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세상의 비난에 개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세상의 비난 앞에 도리어 담대히 말할 것입니다. “내가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신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 가운데도 이와 같은 은혜가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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