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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1:1-3
강설날짜 2017-12-31

2018년 에스겔서 공부

하늘이 열리고

말씀:에스겔 1:1-3


오늘부터 에스겔서를 공부하고자 합니다. 에스겔서는 이사야서, 예레미야서와 함께 대선지서로 분류됩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가문 출신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이사야서는 북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예레미야서는 남유다의 멸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에스겔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상황에서 기록이 되었습니다. ‘에스겔’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자크’(강하게 하다)와 ‘엘’(하나님)의 복합명사로 ‘하나님이 강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부모가 에스겔의 이름을 지었겠지만 이 이름에 에스겔 선지자의 사역의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나라의 위기를 보면서 부모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해 달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금 약할 대로 약해져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있습니다. 부모의 간절한 소원과는 달리 당시 세계 최강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간 상태입니다. ‘에스겔’이라는 이름의 뜻과는 반대로 그들은 약한 처지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강하심이 드러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왜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습니까? 신명기 28:36-37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너와 네가 세울 네 임금을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끌어가시리니. 네가 거기서 목석으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이며, 여호와께서 너를 끌어가시는 모든 민족 중에서 네가 놀람과 속담과 비방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지는 47절을 보면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들을 보면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언약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곧 언약의 저주대로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또한 그들에게 소망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이 지금 유효하게 적용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언약을 배반했는데도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지 않으신다면 그것은 언약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언약의 저주로 인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이 오히려 그들에게는 소망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만약 계속해서 언약을 배반하는데도 이런 징계가 없다면 그것은 언약이 파기 되었기에 완전히 버리신 것이 됩니다. 그러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건을 통해서 자신들이 당하는 고통이 언약의 저주임을 알고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것이 그들에게는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8:46-53절을 보면 “범죄치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저희가 주께 범죄함으로 주께서 저희에게 진노하사 저희를 적국에게 붙이시매 적국이 저희를 사로잡아 원근을 물론하고 적국의 땅으로 끌어간 후에 저희가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 열조에게 주신 땅 곧 주의 빼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 있는 편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저희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저희의 일을 돌아보옵시며, 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며, 주께 범한 그 모든 허물을 사하시고 저희를 사로잡아 간 자의 앞에서 저희로 불쌍히 여김을 얻게 하사 그 사람들로 저희를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저희는 주께서 철 풀무 같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주의 산업이 됨이니이다. 원컨대 주는 눈을 들어 종의 간구함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간구함을 보시고 무릇 주께 부르짖는 대로 들으시옵소서. 주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주의 종 모세로 말씀하심 같이 주께서 세상 만민 가운데서 저희를 구별하여 주의 산업을 삼으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고 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그 기도 중에 하나가 하나님께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적국에게 넘기셨을지라도 그 곳에서 죄를 깨닫고 돌이켜 주시기를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돌이켜 달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범죄 하지 아니하는 인생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는 철 풀무 같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이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세상 만민 중에서 그들을 구별하여 주의 기업으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하면서 구원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을 보겠습니다. 1-2절을 보면 “제 삼십년 사월 오일에 내가 그발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더니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내게 보이시니 여호야긴 왕의 사로잡힌 지 오년 그 달 오일이라”고 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날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 삼십년 사월 오일에 그발강 가에서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삼십년’에 대해서 다른 견해들도 있지만 대부분 에스겔의 나이로 봅니다. 에스겔이 제사장 가문 출신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제사장의 사역을 보고 배웠을 것입니다. 제사장의 사역 기간이 30세에서 50세까지 이니까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이상이 임한 때가 제 삼십년이라는 것은 그가 공식적으로 사역을 감당할 나이 이기도 합니다. 에스겔이 30세 되던 때에 그발강 가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연대 표시는 2절에서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지 오년 그달 초닷새라고 합니다. 여호야긴 왕은 여호야김 왕이 죽은 후 18세에 왕이 되어 3개월 만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왔습니다(참조. 왕하 24:1-12). 잡혀온 곳이 바로 그발강 가입니다. 이곳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인공적인 관개수로를 만들어 니푸르라는 곳으로 흐르게 하였습니다. 바벨론 지역을 발굴한 고고학적인 자료에 의하여서도 드러난 곳이라고 합니다.

 

유대에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것은 3차에 걸쳐서 잡혀왔는데 여러 곳에 거주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에스겔이 그발강 가에서 계시를 받은 것입니까? 이것은 그들이 고국을 그리워하면서 기도하기 위해 그발강 가에 모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편 137편을 보면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지 아니하거나 내가 너를 나의 제일 즐거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 천장에 붙을지로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해 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저희 말이 훼파하라 훼파하라 그 기초까지 훼파하라 하였나이다. 여자 같은 멸망할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유복하리로다. 네 어린 것들을 반석에 메어치는 자는 유복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보면 그들이 범죄하여 이렇게 포로로 잡혀 와 있지만 그들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리워하며 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그발강 가에 모여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며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에 하늘이 열립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다시 보면 “제 삼십년 사월 오일에 내가 그발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더니.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내게 보이시니”라고 합니다. 여기서 ‘하늘이 열리며’라는 표현은 구약에서 단 한 번 밖에 나타나지 않는 표현입니다. 포로로 잡혀 와서 낙심 중에 있을 때 하늘이 열린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는 이스라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온 세계를 다스리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바벨론마저 하나님의 도구일 뿐임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온 이스라엘이 경험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고, 또한 그곳에 나타나셔서 새로운 계시를 보여주시며 당신의 뜻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계시를 통해 알게 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요? 이 시간에 하나님의 뜻을 몇 가지로 찾아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이스라엘이 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는지를 알게 하시고자 하십니다. 에스겔서 5:5-9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 두어 열방으로 둘러 있게 하였거늘 그가 내 규례를 거스려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 둘러 있는 열방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치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 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도 행치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의 중에 벌을 내리되 네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변의 이방 나라들보다 더 악하였기에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왜 포로로 잡혀 왔는지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심판을 당하면서 이들은 자신들에게 완전히 소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에스겔서 33:10-11절을 보면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중에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살 소망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악한 길에서 떠나라고 하시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들에게는 소망이 없음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 홀로 당신의 언약을 이루어내심을 보여주십니다. 에스겔서 37:11절을 보면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에스겔에게 마른 뼈가 살아나는 환상을 보여주시고 하나님께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포로에서 돌아오는 길은 무덤에서 살아나오는 형식입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일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포로로 잡혀감으로 자신들에게는 전혀 소망이 없음을 알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방식으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에스겔서 36:16-38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그 고토에 거할 때에 그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나 보기에 그 소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의 위에 쏟아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열방에 헤쳤더니 그들의 이른바 그 열국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인하여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열국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열국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열국 가운데서 더럽힘을 받은 이름 곧 너희가 그들 중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로 인하여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열국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 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에 들어가서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내가 너희 열조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여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데서 구원하고 곡식으로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또 나무의 실과와 밭의 소산을 풍성케 하여 너희로 다시는 기근의 욕을 열국에게 받지 않게 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닌 줄을 너희가 알리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 행위를 인하여 부끄러워하고 한탄할지어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케 하는 날에 성읍들에 사람이 거접되게 하며 황폐한 것이 건축되게 할 것인즉 전에는 지나가는 자의 눈에 황무하게 보이던 그 황무한 땅이 장차 기경이 될지라.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무하더니 이제는 에덴 동산 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거민이 있다 하리니 너희 사면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무한 자리에 심은 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인수로 양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제사드릴 양떼 곧 예루살렘 정한 절기의 양떼 같이 황폐한 성읍에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일 밖에 한 것이 없습니다.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고 그리하여 열방에 포로로 잡혀가게 됨으로 또한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힌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들을 돌이키시는 이유는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아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은 그들을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돌아오게 하시는 일에 그들을 씻기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새 영을 부어주심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예루살렘과 성전의 환상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약속대로 바벨론 포로에서 70년 만에 돌아오지만 제대로 나라를 형성하지 못합니다. 성전은 겨우 재건하였지만 나라의 꼴은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계속하여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바벨론 강가에서 울다가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울어야 할 일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메시아를 기다렸지만 정작 메시아가 왔을 때는 그들이 메시아를 맞이하지 못하고 배척하였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남은 자들은 메시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이 땅의 예루살렘의 회복이나 성전의 회복을 바라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안이 새 예루살렘이고, 예수님 안이 새 성전임을 성령을 통해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이제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이 성령이 임한 자들은 이 땅의 시온을 향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에 속한 시온을 향하여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그리로 부터 구원하실 자를 기다리며 바벨론 강가에서 울었던 사람들처럼 지금 온 세상이 바벨론의 유배지가 된 이곳에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울고 있는 자들이 이 마지막 시대의 남은 자들입니다. 물론 이러한 모양을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임한 자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면서 떠날 준비를 하면서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13:14절을 보면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이 땅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음을 아는 사람들이 성도입니다. 이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땅의 일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날마다 이 땅으로부터 분리시켜 주시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런 모습이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자에게 하늘이 열립니다. 마치 바벨론 강가에서 탄식하며 목 놓아 우는 자들처럼 울 때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뜻이 계시가 됩니다. 완전히 바닥까지 갔을 때에 하늘이 열린 것입니다. 이러한 하늘이 열린 것이 신약에서 세 번 나옵니다. 마태복음 3:16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예수님 위에 임했습니다. 요한복음 1:5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야곱이 본 하늘의 사닥다리입니다. 야곱이 본 사닥다리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사도행전 7:56절을 보면 스데반 집사가 순교할 때에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이 열리는 것은 다 예수님과 연결이 됩니다. 하늘이 열리는 순간은 인간으로서는 절망의 순간입니다. 야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도망가가다 들판에서 돌베개를 하고 자는 그 순간에 하늘의 사닥다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하늘이 열려졌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순교의 순간에 열렸습니다. 그러나 밑바닥에 다다른 인생이라고 다 하늘이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기 백성에게만 열려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우리의 삶의 정황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그 때에 오히려 하늘이 열리게 되는 때입니다.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약속을 다 이루어내신 예수 그리스도가 밝히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 가운데도 하늘이 열리게 하시고 우리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을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밝히 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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