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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11:1-25
강설날짜 2018-04-01

2018년 에스겔서 공부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말씀:에스겔 11:1-25

 

지난 시간에 우리는 예루살렘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떠날 것을 환상을 통해서 보여 주시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오늘 분문에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8장에서 시작된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환상이 오늘 본문 11장에 와서 완전히 끝이 납니다. 오늘 본문의 구성을 보면 예루살렘 방백들과 거민들이 심판을 받고(1-13), 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회복의 말씀이 주어지며(14-21).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는 장면이 나타납니다(22-25).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주의 신이 에스겔을 데리고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렀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그 문에 백성의 방백 25명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에스겔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모두 백성의 방백 곧 백성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에스겔서 8:16절 말씀에 기초해서 보면 이들은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태양에게 예배하는 자들과 같은 자들로 보입니다. 최근의 다윗 성의 발굴에서 250개의 인장과 공식적인 문서를 발견했는데 그 중에 이들의 이름이 나왔다고 합니다.

 

2절을 보면 백성의 방백인 이들 25명이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꾀하는 악이 무엇입니까? 3절을 보면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 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시대적 배경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주신 말씀을 이해해야 합니다. 당시 남 유다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두 번에 걸친 침략(B.C. 605, 597)으로 인해서 이미 수많은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 당하게 될 바벨론 3차 침공(B.C. 586)이 있기 전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예루살렘이 멸망하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 그곳에서 아에 집을 짓고 살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9:1-5절을 보면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겨간 포로 중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내었는데 때는 여고니야 왕과 국모와 환관들과 및 유다와 예루살렘 방백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후라.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으로 보내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로 가게 한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의 손에 위탁하였더라. 일렀으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절을 다시 보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지 않고 남아있는 방백들은 집을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이 말은 바벨론에서 집을 건축할 때가 아직 멀었기 때문에 예루살렘 성은 자신들을 죽이는 끓는 가마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을 보호해 주는 튼튼한 방패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고기의 좋은 부위는 가마에서 삶아서 요리했고, 질이 좋지 않은 부분과 내장은 기름에 튀기거나 폐기처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방백들은 자기들은 가마 속의 고기이기 때문에 가마가 자신들을 보호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조롱하고 회개치 않는 자들을 안심시키는 악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이 침공해 오는 날 예루살렘은 끓는 가마처럼 되고 그 안에 거하는 거민들은 다 죽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예레미야 1:13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악을 꾀하는 방백들은 오히려 예루살렘 성은 단단한 가마처럼 그 안에 거하는 백성을 보호할 것이라고 거짓 평안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온갖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자신들은 심판을 받아 이미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과 달리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은 내장과 껍질과 같이 질이 떨어지는 고기와 같은 자들이라서 잡혀갔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와 같은 교만으로 인해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조롱하고 거짓 평안을 말하며 자신들의 악행을 합리화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이와 같은 교만으로 인해서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4절을 보면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이런 자들을 책망하며 예언하고 예언하라고 합니다. 당시 예루살렘 방백들의 모습은 오늘날 이 땅의 교회 현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오늘날도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재앙들을 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서 재앙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해일과 지진으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상의 손해를 보면서 그들의 우상숭배와 음행으로 인하여 그렇게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재앙들은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상숭배와 음행이 그들보다 덜해서 재앙이 없습니까? 교회들조차 우상숭배로 가득한 이 시대에 오히려 완전히 버림을 받았기에 내버려두시는 것은 아닙니까? 우리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주시는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이 심판의 말씀 앞에서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도 이 시대를 향해 축복이 아니라 쳐서 예언하고 예언하라고 하시는 심판의 말씀을 증거 해야 합니다.

 

그러면 에스겔이 쳐서 예언할 내용이 무엇입니까? 5-12절을 보면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살육 하여 그 시체로 거리에 채웠도다.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성읍 중에서 너희가 살륙한 시체는 그 고기요, 이 성읍은 그 가마려니와 너희는 그 가운데서 끌려 나오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임하게 하고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붙여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국문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 고기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국문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면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그들을 책망하며 예언한 심판의 내용입니다. 예루살렘 방백들과 남아 있던 백성들은 자신들이 안전한 가마솥의 고기라고 여겼지만 오히려 그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자들이 가마솥의 고기와 같은 자라고 합니다. 또한 16절 말씀에 보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잠깐 성소가 되어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전하다고 여기는 그들에게 그들이 두려워하는 칼이 이르게 하시고 성읍 가운데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벌을 내리시는 심판을 통하여 그들이 여호와인줄 알리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성읍은 가마가 되지 않고 너희는 그 가운데 고기가 되지 않으리라고 합니다. 결국 자기들이 믿던 것들이 헛것이었다는 말입니다. 곧 그들은 자신들의 기대와는 달리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3절 말씀을 보면 에스겔이 이렇게 쳐서 예언을 하는 중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는 것을 봅니다. 블라댜는 백성의 방백으로 본문에 그 이름이 나오는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이 블라댜의 죽음을 보고 에스겔이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습니다.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13). 9:8절에서도 에스겔이 부르짖었습니다. “오호라.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9:8). 에스겔이 이마에 표하지 아니한 자들을 심판하시는 광경을 보면서 부르짖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고 심판을 그대로 집행하셨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 다시 부르짖음으로 심판을 말씀하시지만 그러나 그 심판 가운데서 소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 소망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14-15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예루살렘 거민이 너의 형제 곧 너의 형제와 친속과 이스라엘 온 족속을 향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라 하였나니”라고 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고 났으니 그 나머지 땅들은 누가 차지하게 됩니까?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남은 자에 속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예루살렘에서 우상을 섬기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보다 의로워서 남아 있는 줄로 알고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고 나니 빈 집과 땅들을 다 자기들의 소유로 챙기는 것입니다.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여기고 사는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가는 자들을 보면서 회개하고 애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들의 치부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6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주 여호와의 말씀에 비록 그들이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쫒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이 성소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의 지성소에서 문지방으로 동향한 문으로 움직이시고 그 영광의 그룹 위에 떠올라 성전에서 떠나시고 성읍에서 떠나셔서 예루살렘의 동쪽 산에 머물러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완전히 예루살렘을 떠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예루살렘을 완전히 떠났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란 하나님께서 떠나시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성전이 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떠나지 않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떠난 성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살피십니다. 오늘 본문 5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안다고 합니다. 곧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다 안다고 합니다. 우리를 지으신 이가 어찌 우리를 모르시겠습니까? 우리가 왜 교회당에 나오는지, 우리가 왜 성경을 보는지, 우리가 왜 천국에 가려고 하는지, 우리가 왜 헌신을 하는지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안 하는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성전에서 제사를 드린다고 하여도 그들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그런 우상숭배를 보실 수가 없으셨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떠나버리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심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떠나신 하나님께서 오히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성소가 되어주신다고 합니다(16).

 

뿐만 아니라 17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만민 가운데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에서 모아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고 합니다. 지금 이 말씀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들에게 이스라엘 땅을 주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자들에게 주신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하시는 것입니까? 이들이야 말로 심판을 받은 자이기에 구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이란 심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심판을 받았기에, 이미 허물과 죄로 죽었기에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임을 모르는 사람은 구원이란 항상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향상 자기가 잘 되는 것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이란 죄와 심판을 반드시 알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땅으로 돌이켜 주실 때 그곳에 가서 모든 미운 물건과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심판을 받은 이유는 온갖 우상숭배로 인한 것이기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이켜 주실 때에는 그들의 우상을 제거하여 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땅을 다시 찾아주시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고엘입니다. 잃어버린 땅을 찾아 주는 역할을 보아스가 나오미에게 하듯이 고엘의 역할을 여호와께서 친히 하신다는 것입니다. 룻기서에 보면 나오미도 모압에서 몽땅 잃어버린 후에 돌아와서 고엘을 만납니다. 이처럼 바벨론 포로생활을 통해 모든 것을 잃고 난 뒤에 그들이 고엘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 방법입니다.

 

출애굽기 6:2-8절을 보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가나안 땅 곧 그들의 우거하는 땅을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이제 애굽 사람이 종을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을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을 신학자들은 ‘제2의 출애굽’이라고 합니다. 출애굽이 일어나는 이유가 하나님의 언약 때문임을 말씀하면서 그 약속의 땅에 심으시는 것입니다. 그 과정은 심판을 통하여 속량하시고 너희를 내 백성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출애굽 하여 약속의 땅에 심으셨지만 온갖 우상숭배로 인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자기 언약을 이루어내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에서 돌이키실 때 어떻게 돌이켜 주십니까? 오늘 본문 19-21절을 보면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좇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율례를 따르며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게 하시겠다는 출애굽기의 언약을 다시 말씀하십니다. 한 마음과 새 영을 주심으로 돌 같은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을 따르게 하시는 것이 바로 새 언약의 내용인 것입니다. 이 새 언약의 내용은 신약에서 이루어지지만 구약에서 이미 예언되고 있습니다. 그 모형으로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숭배자는 그 행위대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의 이 예언대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돌아왔고 이제는 새 언약의 완성으로 인해서 새 영이 부어진 시대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새 영이 부어진 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말씀 앞에 우리의 마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보면서 돌과 같이 딱딱하고 굳은 마음이 되어서 이 말씀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들린다면 이 사람은 새 영이 임하지 아니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 영이 임한 사람이라면 에스겔서의 심판을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신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우상숭배를 하면서도 지금 별 어려움이 없으니 자신은 우상숭배자가 아니라고 여기는 그 사람이 바로 돌과 같은 마음인 것입니다. 그러나 새 영이 임한 사람은 살과 같은 부드러운 마음이 되었기에 이 모든 심판의 말씀이 다 자기 자신에게 적용이 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내가 지금 믿고 있는 것이 다 헛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직장이든 사람이든 물질이든 이런 것이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심지어 자기 목숨조차 미워하게 됩니다. 결국 우상숭배란 자기 자신을 살리기 위한 것이기에 자기 목숨조차 미워하게 되는 사람이 바로 새 영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심판과 용서를 동시에 아는 자가 새 영을 받은 사람입니다.

 

에스겔서 16:59-63절을 보면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맹세를 멸시하여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네 행한 대로 네게 행하리라. 그러나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접대할 때에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네게 딸로 주려니와 네 언약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서 너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너로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언약을 배반하여 심판을 행하시지만 세우신 영원한 언약으로 인하여 용서하여 주십니다. 그렇게 하실 때에 그 은혜를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날이 가면 갈수록 자신이 왜 심판을 받아 마땅한 자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이런 자에게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함께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할 말이 없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언약을 배반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지만 그 언약대로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새 언약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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