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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20:33-44
강설날짜 2018-07-08

2018년 에스겔서 공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말씀:에스겔 20:33-44

 

오늘도 우리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에스겔서 20장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도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기 언약에 신실하셔서 그들을 약속하신 대로 출애굽을 시켜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 하여 광야에 나왔지만 광야에서도 하나님의 언약을 불신하고 여전히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출애굽 1세대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다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과 출애굽 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도 약속의 땅에서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 있는 상황에서도 그들은 여전히 우상숭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에스겔서 20:1-32절까지의 말씀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에 보면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맹세한 땅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지난 시간에 본 에스겔서 20:31-32절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또 너희 아들로 화제를 삼아 예물로 드려 오늘날까지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겠느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스스로 이르기를 우리가 이방인 곧 열국 족속 같이 되어서 목석을 숭배하리라 하거니와 너희 마음에 품은 것을 결코 이루지 못하리라”(겔 20:31-32). 이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있는 오늘날까지 너희 자신을 스스로 우상으로 더럽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방인 곧 열국 족속 같이 되어서 목석을 숭배하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고 우상숭배를 하다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왔는데도 이들은 회개 하기는 커녕 계속해서 열국 족속 같이 되어서 목석 곧 우상을 숭배하겠다고 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열국 족속과 같이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하겠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자신들이 살아계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지만 오히려 목석의 우상을 섬기는 나라에 망했다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나라가 훨씬 더 크고 강한 나라이니 그런 그들의 신을 섬기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낫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32절을 다시 보면 “…너희 마음에 품은 것을 결코 이루지 못하리라”고 하십니다. 목석을 경배하여 그들처럼 크고 강한 나라가 되려고 하는 그 마음을 결코 이루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곧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우상숭배하려고 하는 대로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막으신다고 합니다. 왜 막으시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지난 시간에도 보았습니다만 하나님의 자기 이름을 위하여 그렇게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언약은 반드시 신실하게 이루어내신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신실하게 이루어내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긍휼과 자비를 보여주시는 것이 바로 자신의 이름을 위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름이라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모든 속성도 함께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이 많습니다.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기에 고난이 많은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지 않았다면 목석으로 만든 신들을 섬기며 풍요와 다산을 바라며 음행을 종교적인 제의로 삼고 살아도 그대로 내버려두십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당신의 언약 백성으로 택하셨기에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우상을 숭배하는 대로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밝히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3-36절을 보면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단정코 다스릴지라.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열국 중에서 나오게 하며 너희의 흩어진 열방 중에서 모아내고 너희를 인도하여 열국 광야에 이르러 거기서 너희를 대면하여 국문하되 내가 애굽 땅 광야에서 너희 열조를 국문한 것같이 너희를 국문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삶을 두고 맹세하시기를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단정코 다스릴지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다스리신다’(&l'm, 마라크)는 말은 ‘인도한다’, ‘버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그들을 어떻게 다스리시는 것입니까?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나라에 흩어진 그들을 다시 모아내신다고 합니다. 여러 나라의 광야에 이르게 하여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 광야에서 국문 한 것 같이 너희를 국문하리라고 합니다. ‘국문한다’는 말은 재판한다, 심판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다스림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순종하여 사랑으로 다스림을 받기보다 불순종하여 매로 다스림을 받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여호와를 싫어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민수기 14:22-24절을 보면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광야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따른 사람은 갈렙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인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출애굽한 1세대 중에 약속의 땅에 들어간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 뿐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라로서 약속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방인으로서 유다지파에 편입된 갈렙은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참조. 창 15:19; 수 14:6, 14).

 

오늘 본문 33-36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바벨론과 여러 지역에 포로로 잡혀와 있는 그들을 다시 열국 광야로 이끌어 내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을 국문 곧 심판하시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벨론에서 돌아오는 것을 제2의 출애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광야에서 국문을 하시는데 어떻게 국문을 하시는 것입니까? 민수기 14장에 보면 광야에서 심판을 행하시는데 그들이 약속의 땅을 보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 심판입니다. 그러나 갈렙은 온전히 따랐기에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갈렙은 어떤 자입니까? 여호수아 14:6-15절을 보면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내 나이 사십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 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갈렙은 모세의 명령을 따라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했을 때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갈렙이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온전히 믿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때로부터 45년이 지났지만 갈렙의 믿음은 여전히 온전합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나아와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산지를 자신에게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갈렙이 거인족속인 아낙 자손이 사는 헤브론을 차지합니다. 그때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고 합니다. 아직도 정복되지 않은 약속의 땅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약속의 땅을 완전히 다 차지하는 것은 다윗 시대에 가서 이루어집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는 말은 승리의 깃발을 세웠다는 말입니다.

 

갈렙의 이 승리의 역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승리하셨음을 보여주는 예표가 됩니다. 역사적으로는 2천년 전에 이미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그래서 하늘에서는 이미 전쟁이 끝났습니다. 사단이 쫓겨난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그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자들이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우리는 광야라는 세상에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어떤 심판을 받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 37절을 보면 “내가 너희를 막대기 아래로 지나게 하며 언약의 줄로 매려니와”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막대기 아래로 지나게 하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십일조를 계산할 때에 짐승을 좁은 곳으로 몰아서 한 줄로 세워 막대기 아래로 통과하게 하여 십일조로 바쳐질 것을 표시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레위기 27:32절을 보면 “소나 양의 십분 일은 막대기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째마다 여호와의 거룩한 것이 되리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십일조로 선택되는 것을 다른 것과 바꾸지 못하게 합니다. 짐승들이 알아서 줄서서 가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택이란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임을 보여줍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몰아내시는 것은 이런 방식의 심판을 행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구약에서 출애굽의 과정에서 심판을 하시는데 언약을 믿지 못한 자들은 광야에서 죽게 만드시지만 언약을 믿는 자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을 갈렙을 통하여 보여주듯이 지금 바벨론 포로지에서 다시 광야로 이끌어 내어 막대기 아래로 통과시키면서 언약의 줄로 묶는 것입니다. 마치 십일조의 짐승을 10번째 마다 표시하듯이 지금 언약으로 묶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구원은 심판과 동시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언약의 줄에 묶이는 자는 구원을 받는 것이지만 언약의 줄에 묶이지 않는 자는 심판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언약의 줄에 묶이는 것입니까? 사람으로는 방법이 없습니다. 짐승들이 선택받기 위해서 10번째로 들어가는 일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만 언약의 줄에 묶인 자들의 결과는 알 수가 있습니다. 그 결과는 절대로 우상을 섬기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강한 팔과 큰 능력으로 다스리신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우상을 따라 갈지라도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언약을 위하여 반드시 다스리시는데 그런 우상이 헛된 것임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언약만을 믿게 만드시고야 마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믿는 것이 아니라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심판을 받는 자는 어떤 모습입니까? 오늘 본문 38-39절을 보면 “너희 가운데서 패역한 자와 내게 범죄한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릴찌라. 그들을 그 우거하던 땅에서는 나오게 하여도 이스라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고 이 후에도 그리하려무나 마는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찌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언약의 줄에 매어지지 아니한 자들의 모습입니다. 반역하고 범죄 하는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린다고 합니다. 그들을 그 머물러 살던 땅에서 나오게 하여도 이스라엘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심으로 여호와인줄 알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제1의 출애굽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특징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39절을 다시 보면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라”고 합니다. 이 후에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나 오늘날 우리나 간에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아상(我想)’이라는 우상을 섬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심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심판의 자리에서 구원받아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언약의 줄로 매임을 받는 자들입니다. 이것은 전혀 자기들의 의도와 의지와는 상관없이 매이는 것입니다. 마치 짐승들이 막대기 아래로 지나다가 십일조로 걸려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언약의 줄에 매인 자들은 자기 마음대로 우상을 섬길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우상을 따라가면 그 우상이 깨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심판을 받는 사람은 우상을 따라 가는데 그 우상이 깨어지지도 않고 자기 자신도 깨어지지 않고 승승장구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임금이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세상의 영광을 위하여 달려가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참조. 요 16:11).

 

오늘 본문 40-44절을 보면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땅에 있어서 내 거룩한 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서 다 나를 섬기리니 거기서 내가 그들을 기쁘게 받을찌라. 거기서 너희 예물과 너희 천신하는 첫 열매와 너희 모든 성물을 요구하리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열국 중에서 나오게 하고 너희의 흩어진 열방 중에서 모아낼 때에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고 내가 또 너희로 말미암아 내 거룩함을 열국의 목전에서 나타낼 것이며, 내가 너희 열조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 곧 이스라엘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들일 때에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고 거기서 너희의 길과 스스로 더럽힌 모든 행위를 기억하고 이미 행한 모든 악을 인하여 스스로 미워하리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악한 길과 더러운 행위대로 하지 아니하고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한 후에야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광야에 몰아내셔서 심판을 집행하십니다. 구원과 심판의 기준은 사람에게 달린 것이 아닙니다. 만약 사람에게 달려있다고 한다면 단 한명도 구원에 이를 자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기 언약과 그 이름을 위하여 구원하시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우상을 섬기다가 깨어지는 자들입니다. 이제는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높은 곳에서 여호와를 섬기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역시 여호와를 제대로 섬긴 것이 아닙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고 제사가 회복되고 열심히 율법을 지켰지만 자기를 미워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사랑하고 자랑하였습니다. 그 결과 자기를 미워해야 생명을 얻는다는 예수님을 배척한 것입니다(참조. 요 12:25).

 

그러면 이 말씀은 언제 어떻게 성취가 되는 것입니까? 에스겔서 36:31-32절을 보면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닌 줄을 너희가 알리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 행위를 인하여 부끄러워하고 한탄할찌어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그때에’라는 것은 에스겔 36:25-26절의 말씀대로 새 영을 부어주심으로만 됩니다. 새 영이 부어지는 것은 예수님의 살과 피로 완성된 새 언약으로 부어집니다. 이런 자들은 자기의 행위를 미워하게 됩니다. 동시에 예수님만 바라보게 됩니다.

 

디도서 3:4-7절을 보면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습니다. 곧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시고 그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하심을 얻게 되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가 우상숭배자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었음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런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중생의 씻음을 받고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되었음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오직 이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언약을 따라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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