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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24:15-27
강설날짜 2018-08-19

2018년 에스겔서 공부

너는 그들에게 표징이 되리라

말씀:에스겔 24:15-27

 

우리는 지난 시간에 녹슨 가마와 그 속의 고기 비유를 통해서 예루살렘 성읍의 죄악이 무엇인지 드러내시고 그 성읍을 향하여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선언하시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녹슨 가마와 그 속에 있는 고기와 같은 예루살렘이 바로 우리 자신임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에스겔 선지자가 하루 전에 자기 아내가 죽는다는 소식을 듣는 사건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하루 전에 자기 아내가 죽을 것이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죽은 아내를 위하여 어떤 슬픔도 표시하지 못하게 합니다. 에스겔은 이 말씀을 듣고 다음날 아침에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죽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5-18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내가 네 눈에 기뻐하는 것을 한번 쳐서 빼앗으리니 너는 슬퍼 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하지 말며 죽은 자들을 위하여 슬퍼하지 말고 종용히 탄식하며 수건으로 머리를 동이고 발에 신을 신고 입술을 가리우지 말고 사람의 부의 하는 식물을 먹지 말라 하신지라. 내가 아침에 백성에게 고하였더니 저녁에 내 아내가 죽기로 아침에 내가 받은 명령대로 행하매”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또다시 에스겔 선지자에게 임하였습니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은 “에스겔의 눈에 기뻐하는 것을 한 번 쳐서 빼앗으리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에스겔의 눈에 기뻐하는 것’은 그의 아내입니다. 에스겔은 제사장입니다. 제사장의 아내는 선별기준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레위기 21장을 보면 제사장의 아내는 이혼당한 여자도 안 되고 부정한 여인도 안 되고 처녀라야 합니다. 에스겔의 아내는 이러한 조건을 다 갖춘 여인이었습니다. 제사장 집안에 시집가는 것은 존경을 받는 집안에 시집을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서 남편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오게 되었습니다.

 

에스겔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습니다. 그때부터 에스겔과 그의 아내는 고난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에스겔 1장에서 오늘 보는 24장까지 에스겔은 수많은 상징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너무나 기이해 보였기에 사람들은 에스겔을 조롱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는 것을 아이들이 전쟁놀이 하는 것처럼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양식과 물을 저울로 달아 먹어야 하고, 쇠똥으로 떡을 구워서 먹게 합니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불에 태우고 칼로 치고 바람에 흩어버립니다. 이러한 에스겔의 기이한 행동과 말들을 통하여 백성들로부터 조롱을 받았습니다. 이런 에스겔을 유일하게 위로하고 사랑한 사람이 그의 아내였습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의 눈에 기뻐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내를 하나님께서 빼앗아 간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고서부터 이런 고난을 당한 것입니다. 이러한 고난은 선지자들의 공통적인 모습입니다. 모세조차 “내가 이 백성들을 낳았습니까?” 할 정도로 힘들어 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다시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지 않겠다고 하며 속에서 불이 나서 견딜 수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모스에게 사람들이 예언하지 말라고 하니 아모스는 사자가 부르짖는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들 모두는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께 사로잡혀 부득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에스겔의 사역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다 조롱하여도 그의 아내는 에스겔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의 눈에 아내는 기쁨이었습니다.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긴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아내를 빼앗아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아내의 죽음을 인하여 슬픔의 표시를 일체 하지 못하게 합니다. 유대인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에 머리를 풀고, 신발을 벗고, 슬피 통곡하며 입술을 가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부의음식을 해오면 그것을 먹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사랑하고 자기 눈의 기쁨이 되는 아내의 죽음 앞에서 이런 슬픔의 표시를 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에스겔은 여호와의 이 말씀대로 그대로 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 19-21절을 보면 “백성이 내게 이르되 네가 행하는 이 일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되는지 너는 우리에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므로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는 너희 세력의 영광이요, 너희 눈의 기쁨이요, 너희 마음에 아낌이 되거니와 내가 더럽힐 것이며, 너희의 버려 둔 자녀를 칼에 엎드러지게 할찌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의 이러한 상징행위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사람들이 묻습니다. 이에 에스겔이 주 여호와의 대답을 그들에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성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광이요, 그들의 눈의 기쁨이며, 너희의 마음에 아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를 더럽힐 것이며, 너희의 버려둔 자녀를 칼에 엎드려지게 하겠다고 합니다. 에스겔의 아내의 죽음과 그 죽음에 대한 슬픔을 표하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대로 전하여 집니다. 곧 예루살렘 성전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파괴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 성중에 남아있는 그들의 자녀들도 함께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시는 것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광과 기쁨이라고 생각하고 그 마음에 아끼는 예루살렘을 우상의 전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8장에서 우리가 이미 보았습니다만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에스겔 8:5-18절을 보면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니 제단 문 어귀 북편에 그 투기의 우상이 있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면 벽에 그렸고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인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의 행하는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 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 오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강포로 이 땅에 채우고 또 다시 내 노를 격동하고 심지어 나무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아껴 보지 아니하고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 안에 온갖 우상숭배가 가득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들의 영광이며, 기쁨이며, 그 마음에 아낌이 된다는 것은 결국 우상을 그들의 영광으로 삼고 우상이 그들의 기쁨이며, 우상이 그들의 마음의 아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우상을 하나님께서 파괴하여 버리심을 통하여 그들의 아끼는 것을 빼앗아 가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그들의 자녀들조차 함께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22-24절을 보면 “너희가 에스겔의 행한 바와 같이 행하여 입술을 가리우지 아니하며 사람의 식물을 먹지 아니하며 수건으로 머리를 동인채, 발에 신을 신은채로 두고 슬퍼하지도 아니하며 울지도 아니하되 죄악 중에 쇠패하여 피차 바라보고 탄식하리라. 이와 같이 에스겔이 너희에게 표징이 되리니 그가 행한 대로 너희가 다 행할찌라. 이 일이 이루면 너희가 나를 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이 자기가 아끼는 아내를 하나님께서 빼앗아 갔을 때에 전혀 슬픔을 표하지 못한 것처럼 지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자들이든지 아직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자들이든지 간에 슬픔을 표하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것입니다. 초상을 제대로 치르고 장례의 절차를 따르는 것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 성이 무너지고 적들이 쳐들어와서 칼로 죽이고 성이 불에 타는 그런 상황에서는 장례를 치를 틈도 없습니다. 그래서 죄악 중에 패망하여 피차 바라보고 탄식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그대로 이루어짐으로 이렇게 말한 분이 여호와인줄 알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 25-27절을 보면 “인자야 내가 그 힘과 그 즐거워하는 영광과 그 눈의 기뻐하는 것과 그 마음의 간절히 생각하는 자녀를 제하는 날 곧 그 날에 도피한 자가 네게 나아와서 네 귀에 그 일을 들리지 아니하겠느냐. 그 날에 네 입이 열려서 도피한 자에게 말하고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이와 같이 너는 그들에게 표징이 되고 그들은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있지만 마지막 희망으로 여기며, 그들의 힘이요, 그들이 즐거워하고, 그 눈이 기뻐하는 성전을 파괴하시고 그들의 마음에 간절하게 생각하는 자녀를 데려가신다고 합니다. 그들이 기뻐하는 것이 성전과 자녀였는데 이 둘을 다 하나님께서 빼앗아 가 버린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우상숭배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멸망의 소식을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에 도피한 자가 에스겔에게 와서 알려 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에스겔의 입이 열려서 도피한 자에게 말하고 다시는 잠잠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에스겔 33:21-22절을 보면 “우리가 사로잡힌 지 십 이년 시월 오일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임시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온 지 12년 만에 예루살렘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렇게 하심을 통하여 지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서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그들의 영광이며, 그들의 기쁨이라고 여긴 성전이 파괴된 것과 그들의 자녀의 죽음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에스겔을 통하여 미리 보여준 상징들이 이제는 성취가 됨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 이루어내신 분이 여호와임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에스겔은 그동안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 될 것이라고 여호와의 말씀을 무수히 대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리가 없다고 여긴 것입니다. 성전이 있고 제사가 있는 한 예루살렘은 망하지 않을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성전은 이미 우상의 신전이 되었고, 제물은 우상에게 바치는 이방의 제의가 되었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곳을 파괴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러한 뜻을 에스겔 선지자의 아내가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를 위하여 애곡하지 못하게 하심을 통하여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의 이 사건을 보고서라도 그들이 잘못된 성전 신앙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며, 그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약을 배반하고 우상숭배의 죄에 빠져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향한 마음입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의 기쁨과 영광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우리의 눈에 기쁨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모양이든 저 모양이든 우리가 기뻐하는 것들이 다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뻐하는 것들을 하나님께서 다 빼앗아 가 버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욥의 반응은 주신이도 하나님이시며 취하신 이도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복도 주신 분이 화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욥기 1:21-22절을 보면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이런 신앙에 친구들이 인과율로 시비를 걸자 억울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실 때에 그는 자기의 말을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 회개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에스겔은 그 눈에 기쁨이었던 아내를 빼앗기고도 슬픔을 표할 수가 없었습니다. 벙어리가 되게 하셔서 항의조차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길이 구원의 길입니다.

 

선지자의 고난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연결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목숨을 버리기 위하여 십자가로 가시는 길에 아무 말 없이 끌려가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53:7절을 보면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라도 앞에서 다른 변명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가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버림받는 순간에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며 부르짖으셨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 응답조차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버림받음을 통하여 이제는 빼앗는 자가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말씀하신 대로 삼일 만에 부활시키시고 하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께서 이제 무엇을 행하시는 것입니까? 누가복음 11:21-22절을 보면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저를 이길 때에는 저의 믿던 무장을 빼앗고 저의 재물을 나누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일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일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제 이 일을 성령 하나님을 보내셔서 이루어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권세와 힘에 속하여 있던 자들을 주님께서 빼앗아 내십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이 세상에서 주님에게로 빼앗겨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것도 주님께 빼앗기는 것이 구원입니다. 구원은 좋지만 우리의 소유를 빼앗기는 것을 싫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도 재물도 무엇이나 간에 나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빼앗아 갑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왔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모든 것을 주님께 다 빼앗기는 것이 구원입니다.

 

히브리서 10:32-39절을 보면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 참은 것을 생각하라. 혹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로 사귀는 자 되었으니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고 했습니다. 특히 34절 말씀을 보면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이 볼 때에 세상에 빼앗기는 것처럼 보여도 이것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히브리서 기자와 같은 이런 고백이 가능할까요? 우리는 우리의 소유를 늘리기 위해서 기도하는데 히브리서 기자는 자기의 소유를 빼앗기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불가능해 보이는 이런 일이 지금도 간혹 일어나고 있는 것은 주님께서 자기 백성을 빼앗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은 주의 백성들에게 반드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놀라지 말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귀하다고 여기고 아끼는 것들을 다 빼앗기는 재미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에게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에스겔 선지자의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사건을 통해서 계시 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우리로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의 모든 것이 빼앗기는 것을 인해서 기뻐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오직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며, 더 낫고 영구한 하나님의 산업을 소망하며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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