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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27:1-36
강설날짜 2018-09-23

2018년 에스겔서 공부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지으라

말씀:에스겔 27:1-36

 

에스겔서 25-32장 말씀은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이방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입니다. 그 심판의 말씀 중심에는 28:25-26절 말씀이 있습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열방에 흩어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인하여 열국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토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할지라. 그들이 그 가운데 평안히 거하여 집을 건축하며 포도원을 심고 그들의 사면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를 내가 국문할 때에 그들이 평안히 살며 나를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28:25-26). 이 말씀에 보면 포로로 잡혀 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와 평안히 거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므로 이방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이야기 중심에 하나님의 백성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하시는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두로가 받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두로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유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좋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로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엄청난 부와 영화를 누렸지만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백성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조롱하며 좋아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서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에스겔서 27장 말씀은 26-28장까지 계속되는 두로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말씀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지로 하여금 두로에 대한 애가를 지으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25절과 26-36절입니다. 1-25절에서는 두로의 찬란한 영광을 다루고 있고, 26-36절에서는 이런 두로의 멸망으로 인해서 열왕들이 통곡하는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지으라. 너는 두로를 향하여 이르기를 바다 어귀에 거하여 여러 섬 백성과 통상하는 자여! 주 여호와의 말씀에 두로야 네가 말하기를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 하였도다”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에스겔 선지자에게 임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지으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애가’는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키나’(hn:yqi)인데 이 단어는 장례식 때 부르는 장송곡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두로를 향하여 슬픈 노래를 지으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교만으로 인해서 완전히 멸망을 당하기 때문입니다(1-25).

 

3절을 다시 보면 두로는 자기들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선택된 민족처럼 교만히 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4절과 11절에 반복해서 ‘그들의 아름다움’을 창조주 하나님이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두로는 항해술에 능하여 해상 무역을 장악하고 그로인해 막대한 부를 쌓은 민족입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성막처럼 자신을 단장하고 자랑하는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두로를 하나님의 성막의 영광에 비교하는 표현이 여러 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는 말을 히브리 원문으로 보면 “ypiy? tl'yliK ynIa”(이니 칼릴라트 요피)입니다. 여기서 ‘온전히’가 히브리어로 ‘칼릴’(lyliK;)이고 ‘아름답다’가 ‘요피’(ynIa)입니다. 그런데 이 ‘칼릴’은 제사장의 에봇을 표현할 때도 쓰입니다. 출애굽기 28:31-32절을 보면 “너는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하되 두 어깨 사이에 머리 들어갈 구멍을 내고 그 주위에 갑옷 깃 같이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전부’가 히브리어로 보면 ‘칼릴’입니다. 그리고 레위기 6:22-23절의 제사장의 위임식에 드리는 소제를 완전히 불사르라고 할 때 ‘완전히’도 ‘칼릴’입니다. 이처럼 두로는 여호와의 성막의 아름다움과 같이 자신을 “온전히 아름답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 스스로 온전히 아름답다고 자랑할 만큼 엄청난 부와 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자기 스스로 온전히 아름답다고 자랑하고 자부심을 가진 두로가 교만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완전히 멸망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교만은 예루살렘에 대한 태도에서 적나라 하게 드러납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도 보았습니다만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보다는 도리어 좋아한 것입니다. 이것이 교만입니다. 이와 같은 교만으로 인해서 그 화려하고 아름답던 두로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반석을 쓸어 말갛게 하듯이 완전히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지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지으라고 말씀하시면서 먼저 두로의 찬란한 영광을 이야기 합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다시 보면 “두로는 바다 어귀에 거하여 여러 섬 백성과 통상하는 자라”고 합니다. 두로는 지정학적인 위치를 잘 활용해서 지중해의 여러 나라들과 무역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상업적으로 뛰어난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지중해 연안의 해상 무역을 독점 하였습니다. 그로인해서 그들은 엄청난 큰 부를 쌓았습니다. 그 영화가 참으로 대단하였습니다. 그들의 영화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우리가 앞에서 본 대로 그들은 자기들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3). 오늘 본문 25절에도 보면 “다시스의 배는 떼를 지어 네 물화를 실었음이여! 네가 바다 중심에서 풍부하여 영화가 극하였도다”고 하고 했습니다. 여기서 보면 두로의 영화가 어떠하였는지를 3절의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는 말씀과 25절의 “풍부하여 영화가 극에 달하였다”는 말로 인글루지오(감싸기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에스겔서 기자는 이를 통해서 두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로는 자기들 스스로 “온전히 아름답다”고 할 정도로 그들은 엄청난 부와 영화를 누렸습니다. 참으로 두로는 세상이 부러워 하는 아름다운 도시요, 영광스러운 도시였습니다.

 

그러면 두로의 아름다움과 영화가 어떠한지를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4-11절 말씀을 보면 두로의 아름다움과 영화가 어떠한지를 화려한 배의 비유로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지경이 바다 가운데 있음이여 너를 지은 자가 네 아름다움을 온전케 하였도다. 스닐의 잣나무로 네 판자를 만들었음이여 너를 위하여 레바논 백향목을 가져 돛대를 만들었도다. 바산 상수리나무로 네 노를 만들었었음이여 깃딤섬 황양목에 상아로 꾸며 갑판을 만들었도다. 애굽의 수놓은 가는 베로 돛을 만들어 기를 삼았음이여 엘리사섬의 청색 자색 베로 차일을 만들었도다. 시돈과 아르왓 거민들이 네 사공이 되었음이여 두로야 네 가운데 있는 박사가 네 선장이 되었도다. 그발의 노인과 박사들이 네 가운데서 배의 틈을 막는 자가 되었음이여 바다의 모든 배와 그 사공들은 네 가운데서 무역하였도다. 바사와 룻과 붓이 네 군대 가운데서 병정이 되었음이여 네 가운데서 방패와 투구를 달아 네 영광을 나타내었도다. 아르왓 사람과 네 군대는 네 사면 성 위에 있었고 용사들은 네 여러 망대에 있었음이여 네 사면 성 위에 방패를 달아 네 아름다움을 온전케 하였도다”(4-11). 이 말씀에 보면 에스겔서 기자는 두로의 영광을 화려한 배에 비유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온갖 좋은 재료들을 수입해 와서 화려하고 멋진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스닐의 잣나무로 판자를 만들었습니다. 스닐은 헤르몬 산을 가리키는 아모리인의 명칭입니다(신 3:9). 헤르몬 산은 해발 약 2804m에 이르는 높은 산으로 각종 동물과 다양한 수목이 풍부했는데 특히 잣나무의 서식으로 유명했습니다(참조. 신 3:9; 대상 5:23; 아 4:8). 스닐의 잣나무는 그 재질이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고 가벼워서 배 밑판과 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던 아주 고급 목재였습니다. 또한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돛대를 만들었습니다. 레바논 백향목은 예루살렘 성전과 솔로몬 궁전을 건축하는데 쓰여질 만큼 가장 고급스러운 목재였습니다(삿 9:15). 레바논 백향목은 곧게 자라나 이 나무로 돛대를 만들면 높이 세워도 탄력이 있어서 잘 부러지지도 않았고 외관상 배가 아주 수려하고 아름답게 보였다고 합니다(참조. 아 1:17; 사 9:10). 또 바산의 상수리나무로 노를 만들었습니다. 바산은 길르앗 북쪽이며, 갈릴리 바다 동쪽인 요단 동부지역 곧 얍복 강과 헤르몬 산 사이의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 고원에서 자란 너도밤나무과의 상수리나무는 재질이 매우 단단하여서 노를 만들기에 아주 적합하였다고 합니다(참조. 사 2:13; 슥 11:2). 그리고 갑판을 깃딤 섬의 황양목으로 만들고 그것을 상아로 꾸몄습니다. 깃딤 섬의 황양목은 일반적으로 구브로 섬의 황색 회양목을 가리키는 것으로 재질이 단단하고 내구성이 아주 뛰어났다고 합니다. 이 황양목으로 배의 갑판을 만들고 그것을 상아로 입힌 것입니다. 상아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귀하고 매우 값비싼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의 가는 베로 돛을 만들고, 엘리사 섬의 청색 자색 베로 차일 곧 배의 덮개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모든 최고급 재료들을 수입해 와서 아름답고 화려하고 최고로 멋진 배를 만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시돈과 아르왓 거민으로 하여금 사공을 삼았습니다. 시돈은 두로와 쌍벽을 이루었던 페니키아의 제일가는 항구도시였습니다. 아르왓은 시돈 북쪽 페니키아의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현재는 레바논의 루아드 입니다. 이곳 주민은 가나안의 후손인 아르왓 족속으로 용감한 군인이었으며, 거친 바다 사람들이었습니다(참조. 대상 1:16). 또한 그들은 두로 야네 가운데 있는 박사로 선장을 삼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발의 노인과 박사들로 배의 틈을 막는 자로 삼았습니다. 배의 틈을 막는 자란 배를 관리하고 수리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발은 두로의 주요 항구 도시 중 하나로 현재의 베이루트와 트리폴리 사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여기서 ‘노인과 박사’는 오랜 경험을 통해서 지식과 경륜을 겸비한 배를 만들고 유지하고 운영하는데 전문가를 말합니다. 두로는 멋지고 화려한 배를 만들 뿐만 아니라 최고의 전문가들로 선장과 배의 수리공을 삼았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아름답고 화려한 배를 만들 뿐만 아니라 유능한 사람들로 사공과 선장을 삼아서 무역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바사와 룻과 붓의 용감한 군인들을 용병으로 고용하였습니다. 이들 용병들은 방패와 투구를 달아 두로의 영광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용사들은 사방 성위에 있었고 용사들은 여러 망대에 있었으며 그들이 사면 성 위에 방패를 달아 그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두로는 지중해 해상 무역을 장악하여 많은 나라들과 교역하므로 막대한 부와 영화를 누렸습니다.

 

오늘 본문 12-25절을 보면 두로와 무역하는 각 나라들과 그 교역 물품들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물품의 목록을 보면 성전의 물품과 비슷합니다. 이를 통해서 두로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로는 다시스와는 은과 철과 상납과 납을 가지고 교역했습니다(12).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는 종과 놋그릇으로 교역했습니다(13). 도갈마 족속과는 밀과 전마와 노새로 교역했습니다(14). 드단과 여러 섬나라들과는 상아와 오목 곧 흑단으로 교역했습니다(15). 아람과는 남보석과 자색 베와 수놓은 것과 가는 베와 산호와 홍보석을 가지고 교역했습니다(16). 유다와 이스라엘과는 민닛 밀과 과자와 꿀과 기름과 유향을 가지고 교역했습니다(17). 여기서 ‘민닛 밀’이라고 했는데 민닛은 헤스본에서 필라델피아쪽으로 약 6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암몬 족속의 한 성읍이었습니다(삿 11:33). 이 지역은 오래 전부터 질 좋은 밀이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했습니다(대하 27:5). 다메섹과는 헬본 포도주와 흰 양털로 교역했습니다(18). 헬본은 다메섹 북쪽에 인접한 지역으로 ‘비옥함’이란 뜻을 가진 지역으로 골짜기마다 포도나무가 심기워져 있었고 질 좋은 포도주를 생산하는 산지로 유명했습니다. 워단과 야완과는 길쌈하는 실과 백철과 육계와 창포로 교역했습니다(19). 육계와 창포는 아라비아 지방이 주산지인 고급 향품을 말합니다. 드단과는 말이나 낙타를 탈 때 까는 담요로 교역했습니다(20). 아라비아와 게달과는 어린 양과 수양과 염소들로 교역했습니다(21). 뿐만 아니라 스바와 라아마의 장사꾼들과도 각종 상등 향재료와 각종 보석과 황금으로 교역했습니다(22). 하란과 간네와 에덴과 스바와 앗수르와 갈맛의 장사꾼들과도 아름다운 물화 곧 청색 옷과 수놓은 물품과 빛난 옷으로 교역했습니다(23-24). 특히 25절에 보면 다시스의 배들이 떼를 지어 물화를 실어 날랐고, 두로는 그 중심이 되어서 그 영화가 극에 달하였다고 합니다.

 

이상에서 볼 때 두로는 각 나라들과 온갖 생필품으로부터 해서 군대의 물품과 온갖 사치품과 황금과 보석들까지 무역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두로는 지중해 연안의 중심이 되어서 그 풍부함과 영화가 극에 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이루고 그 영화가 극에 달하였지만 이런 두로가 어떻게 됩니까? 멸망합니다. 두로가 어떻게 멸망하였습니까? 오늘 본문 26-36절을 보면 “네 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 물에 이름이여! 동풍이 바다 중심에서 너를 파하도다. 네 재물과 상품과 무역한 물건과 네 사공과 선장과 네 배의 틈을 막는 자와 네 장사와 네 가운데 있는 모든 용사와 네 가운데 있는 모든 무리가 네 패망하는 날에 다 바다 중심에 빠질 것임이여! 네 선장의 부르짖는 소리에 물결이 흔들리리로다. 무릇 노를 잡은 자와 사공과 바다의 선장들이 다 배에 내려 언덕에 서서 너를 위하여 크게 소리질러 통곡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며 재 가운데 굶이여! 그들이 다 너를 위하여 머리털을 밀고 굵은 베로 띠를 띠고 마음이 아프게 슬피 통곡하리로다. 그들이 통곡할 때에 너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 조상하는 말씀이여! 두로 같이 바다 가운데서 적막한 자 누구인고. 네 물품을 바다로 실어 낼 때에 네가 여러 백성을 풍족하게 하였음이여! 네 재물과 무역품이 많으므로 세상 열왕을 풍부케 하였었도다. 네가 바다 깊은데서 파선한 때에 네 무역품과 네 승객이 다 빠졌음이여! 섬의 거민들이 너를 인하여 놀라고 열왕이 심히 두려워하여 얼굴에 근심이 나타나도다. 열국의 상고가 다 너를 비웃음이여! 네가 경계거리가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라 하리로다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두로라는 성읍의 멸망을 크고 화려한 배의 침몰로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동풍으로 그들을 바다 중심에서 파하여 버리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동풍’은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루아흐 카딤’(!ydIQ;h j'Wr)입니다. 이 동풍은 주로 파괴를 가져오는 사막바람을 의미합니다(참조. 욥 27:21; 시 48:7). 이 바람은 하나님의 전적인 통제 가운데 있습니다(참조. 욥 38:24; 시 78:26). 이 동풍은 때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좋은 일 곧 홍해를 마르게 하고(출 14:21) 메추라기를 불러 모우기 위해(시 78:26-27) 불었지만 대부분 하나님의 심판의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로를 동풍으로 심판을 하시는데 그 심판 날에 모든 재물과 자신들의 모든 선원들이 함께 바다 한 가운데 빠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로인해 그들은 소리를 지르며 통곡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32절에 보면 애가를 시작하면서 “두로 같이 바다 가운데서 적막한 자 누구인고”라고 하면서 그 비참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물품은 자신들을 풍요롭게 하였습니다. 바다는 그들에게 풍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풍요와 영화를 가져다주었던 그 바다로 인해 그들이 멸망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동풍을 통해 그들을 치심으로 그들이 바다에 다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재물과 부귀와 영화와 생명이 다 바다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그로인해 열왕들이 다 놀라게 됩니다(35). 열왕이 심히 두려워하여 그 얼굴에 근심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으로 인해서 그들이 열국의 상고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하게 됩니다(36).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곧 두로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완전히 멸망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두로를 위하여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애가를 지으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두로를 위하여 애가를 지으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두로의 멸망을 보면서 통곡하면서 슬픈 노래를 불러 애도하라는 것입니다. 두로가 이렇게 멸망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좋아했기 때문입니다(겔 26:1-6). 두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신들의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이득을 계산하며 좋아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부와 영화를 누리게 되었음을 망각하고 자신들의 부와 영화로 인해서 교만해졌습니다. 그로인해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조롱하며 좋아한 것입니다.

 

두로의 영광과 심판에 대한 예언은 요한계시록 18장에서 바벨론의 멸망과 통곡으로 연결됩니다. 바벨론은 로마의 멸망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두로와 바벨론의 멸망은 정치적 경제적 번영을 자랑하는 이 세상의 모든 국가와 단체와 개인을 상징합니다. 두로의 심판을 들으면서 유다 백성들은 위로를 얻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고 불순종한 자신들에 대한 경고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교회에 지체된 성도들에게 위로와 경고를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고 이 땅이 전부인 것처럼 이 땅의 성공과 물질적 축복을 좇아 달려간다면 두로가 당한 불행을 우리도 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없는 풍요와 교만으로 인해 멸망하지 않도록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에게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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