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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겔 36:16-23
강설날짜 2018-12-09

2018년 에스겔서 공부

자기 이름을 위해 이스라엘을 정결케 하시다

말씀:에스겔 36:16-23


지난 시간에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맹렬한 질투로 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 회복이 일어나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이 맹렬한 질투를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와의 자기 이름을 위한 일이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아끼시고 자기 이름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아끼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것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리고 이런 은혜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 16-19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그 고토에 거할 때에 그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나 보기에 그 소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의 위에 쏟아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열방에 헤쳤더니”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토 곧 약속의 땅에 거할 때에 그들의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다고 합니다. 이는 마치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이 부정하였다고 합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출신의 선지자입니다. 제사장의 역할이 정함과 부정함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왜 여인의 월경 중에 있는 것을 부정하다고 하는 것입니까? 율법에 보면 월경만이 아니라 모든 몸의 유출을 부정한 것으로 봅니다. 더구나 월경 중에 있는 여인과 성관계를 하면 여인도 남자도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피 근원을 드러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레위기 20:18절을 보면 “누구든지 경도하는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내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고 했습니다. 레위기 17장에서는 피는 생명이라고 합니다. 레위기 17:11절을 보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고 했고, 레위기 17:14절에 보면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느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인즉 무릇 피를 먹는 자는 끊쳐지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생명의 근원을 함부로 할 수 없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에는 성적인 것을 우상숭배의 제의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부정하게 된 것을 오늘 본문 18절에서는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의 위에 쏟아”(18). 이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이 부정하게 된 것은 그 땅에 피를 쏟은 것과 우상을 숭배한 것입니다. 여기서 ‘피를 쏟았다’는 것은 레위기의 정결규례에 의하면 월경 중의 여인도 부정하게 되는데 하물며 우상숭배로 인하여 인신제사를 드리며, 피를 흘린 것이 얼마나 더 부정하게 되었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약속의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럽힌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우상숭배로 인하여 피를 흘리게 하였으니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습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이 그 땅에서 진멸을 당하고 쫓겨난 이유도 그 땅을 더럽혔기 때문인데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을 더럽혔기에 그 땅에서 그 백성들을 토하여 내어버린 것입니다.

 

레위기 18:19-30절을 보면 “너는 여인이 경도로 불결할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찌니라. 너는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찌니라.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너는 여자와 교합함 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가 된 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시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도 행하지 말라. 너희의 전에 있던 그 땅 거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있기 전 거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고 했습니다. 레위기 18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들의 풍속을 따르지 말 것을 말씀합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이 우상숭배를 하는 것은 성적인 것을 종교적인 제의로 사용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하는 것은 인신제사를 말합니다. 이러한 행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더럽히는 것입니다. 원주민들이 이런 짓을 하다가 그 땅에서 토하여 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땅을 더럽히고 피를 흘리고 우상숭배를 한다면 원주민들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토하여 낼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서 어떻게 하였습니까? 시편 106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간단하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시편 106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부터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에 들어오기 까지 여호와를 거역한 내용을 말씀하고 나서 34절부터는 약속의 땅에 들어온 후의 일을 말씀 하고 있습니다. 시편 106:34-39절을 보면 “저희가 여호와의 명을 좇지 아니하여 이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열방과 섞여서 그 행위를 배우며 그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저희가 그 자녀로 사신에게 제사하였도다. 무죄한 피 곧 저희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 우상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에 더러웠도다. 저희는 그 행위로 더러워지며 그 행동이 음탕하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시편 106:40-43절을 보면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 기업을 미워하사 저희를 열방의 손에 붙이시매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저희를 치리하였도다. 저희가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 수하에 복종케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여러번 저희를 건지시나 저희가 꾀로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인하여 낮아짐을 당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맹렬히 노하심으로 자기의 유업을 미워하셔서 이방 나라의 손에 넘기십니다. 그곳에서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들의 수하에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여러 번 건지셨지만 교묘하게 거역하고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이렇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시편 106:44-48절을 보면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 고통을 권고하시며 저희를 위하여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많은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저희로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라고 했습니다. 시편의 이 내용이 에스겔서 36장의 요약이기도 합니다. 여호와의 자기 언약과 그 크신 인자하심과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 결론입니다.

 

오늘 본문 16-19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그 고토에 거할 때에 그 행위로 그 땅을 더럽혔나니 나 보기에 그 소위가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과 같았느니라.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의 위에 쏟아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열방에 헤쳤더니”라고 했습니다. 시편 106편의 내용과 같은 순서입니다. 이것은 이미 레위기에서 예언된 내용입니다(레 18:25-28).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서 그 땅을 더럽히면 그 땅이 백성들을 토하여 낸다고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서 땅을 더럽혔기 때문에 그 땅에서 토하여 냄을 당합니다. 이것이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분노로 일어난 일입니다. 이러한 여호와의 분노로 자기 백성을 심판함으로 여호와가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내십니다. 여호와의 분노는 마땅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판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러면 여호와의 이름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여호와라는 이스라엘의 신의 능력이 부족하여 나라가 망하였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여호와의 이름에 욕이 돌아갑니다.

 

그러면 이런 문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또 어떻게 여호와의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일하셨는지 먼저 남 유다의 히스기야 왕 때에 앗수르 왕이 유다를 공격한 사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왕기하 18:33-35절을 보면 “열국의 신들 중에 그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열국의 모든 신 중에 누가 그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능히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고대 전쟁은 신들의 전쟁입니다. 곧 각자 자신의 나라의 신들의 전쟁으로 봅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승리하는 나라의 신이 더 강한 신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앗수르가 세계를 제패하고 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자가 있느냐고 합니다. 민족의 모든 신들 중에 누가 그의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고 했습니다. 이런 조롱에 대하여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열왕기하 19장에 보면 이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데 앗수르 군대 18만 5천 명이 하루 밤 사이에 시체가 되었습니다. 산헤립 왕은 혼자 도망가서 그들의 신에게 경배하다가 자기 아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신명기 9:24-29절을 보면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오므로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느니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여호와께 간구하여 가로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강퍅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내신 그 땅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일 능력도 없고 그들을 미워도 하사 광야에서 죽이려고 인도하여 내셨다 할까 두려워하나이다. 그들은 주의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이로소이다 하였었노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로 언약을 맺고서(출 24장) 그 언약의 증서를 받아오는 40일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피로 맺은 언약을 배반하고 금송아지를 섬겼습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분노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출애굽을 시작할 때부터 항상 거역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들을 멸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세가 어떻게 기도합니까? “내가 여전히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여호와께 간구하여 가로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강퍅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내신 그 땅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일 능력도 없고 그들을 미워도 하사 광야에서 죽이려고 인도하여 내셨다 할까 두려워하나이다. 그들은 주의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이로소이다 하였었노라”고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이름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하며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먼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내용을 말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용서 하여 달라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용서함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모세와 히스기야의 예를 들어 여호와의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살펴봤습니다만 성경 전체가 여호와의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일하시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의 핵심적인 내용이 오늘 본문과 다음 시간에 볼 에스겔서 36:24-32절의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행으로 보면 이들을 진멸하여야 마땅한 자들입니다. 단 한 번도 순종을 하지 않고 항상 반역하고 거역한 자들입니다. 그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합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맹렬한 질투로 또한 여호와의 자기 이름을 위하여 마지막 남은 예루살렘마저 멸망하게 만드십니다. 그러나 또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심판당한 그들을 돌아오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 20-21절을 보면 “그들의 이른바 그 열국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인하여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열국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 함으로 여호와의 언약에 의하여 심판을 당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쫓겨난 여러 나라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더러워졌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더러워졌다는 말씀은 이방 나라들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능력이 없어서 자기 백성들이 망하게 되었다고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세와 히스기야의 기도에서도 보았습니다. 이들이 멸망 받아 마땅하지만 그러나 그로인하여 여호와의 이름이 더러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2-23절을 보면 이렇게 하시는 이유를 말씀 하십니다.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열국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열국 가운데서 더럽힘을 받은 이름 곧 너희가 그들 중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로 인하여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열국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22-23). 이스라엘이 멸망 받아 마땅한 것을 구원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너희가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큰 이름을 여호와께서 거룩하게 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돌이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나를 위한 구원이 아니라 여호와의 자기 이름을 위한 구원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자기중심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결코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를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이름을 위함입니다. 우리가 한 일이라고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것뿐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자기 이름을 위하여 구원하여 내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란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구원하여 내신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존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구원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한 번 돌아보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드러내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산다고 하지만 실상은 얼마나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볼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가운데서도 또한 우리는 주님을 인해 소망을 가집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신 모든 신실한 언약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완성의 은혜를 무시하는 것이 얼마나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인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28-29절을 보면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의 거룩한 지체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짓밟고 우리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긴다면 그것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가증한 일이 되겠습니까? 은혜의 성령의 역사를 욕되게 하면 그 형벌이 어떠하겠습니까?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 은혜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그 이름을 힘입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구원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마땅한 삶인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우리를 정결케 하사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이 일을 더욱 깊이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날마다 이 하나님의 은혜 위에 굳게 서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믿으며,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사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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