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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시편 18:1-2

2003년 시편 강의
제 18편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말씀:시편18:1,2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요 나의 하나님이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

   오늘 시편 18편 말씀은 감사 시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쫓겨 10년이 넘게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그는 그 고난을 통해 연단 받은 후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번영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지난 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고난을 통해 직접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생생하게 드러내며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고백을 드리고 있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이 말은 원어에는 “사랑합니다. 나의 힘이되신 여호와여!”입니다. 이것이 훨신더 시적이고 감격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난날 하나님께서 나에게 배푸신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곧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랑하셨나? 나를 사랑하신 그 하나님의 은혜가 생생하게 나의 마음 속에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식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다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언제입니까? 대부분 보면 환난과 고난이 끝나고 번영과 평화를 누릴 때입니다. 곧 살만하게 된 때입니다. 우리는 살만하게 되면 자기 만족에 빠져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기를 잘합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늘 살아 있으면 우리의 심령은 항상 뜨겁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식지 않습니다. 그러나 은혜가 살아질 때 우리의 사랑도 식어집니다. 부부사이에도 갱년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뜨겁게 사랑했고 죽고 못사는 부부라 하더라도 한번씩은 다 이 과정을 겪는다고 합니다. 결혼초 그 뜨겁던 사랑도 다 식고 심지어 모든 것이 귀찮아 집니다. 함께 있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처음 서로 간에 가졌던 그 사랑, 그 추억을 회복해야 합니다. 서로 간에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이 생생할 때 부부간에도 갱년기를 극복하고 항상 뜨겁게 살 수 있습니다. 갱년기가 오래 가면 가정이 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빨리 갱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가 보면 신앙의 갱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빨리 그 갱년기를 극복하고 뜨거운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신앙의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난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항상 그 하나님의 은혜가 생생하게 살아있어야 합니다. 이 시간 우리가 다윗의 감사 시를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나의 생활 현장 속에서 경험하고 체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감사로 충만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진실된 사랑고백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아멘!

   사실 “사랑합니다”(I LOVE you)라는 말만큼 쉽고도 어려운 말이 없습니다. 여러분!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말이 쉬워요, 어려워요. 우리가 사실 위선적이고 형식적이고 입에 발린 것이 아니라 진실하게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은 정말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사랑하지 않고서는, 정말 거리감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 간의 관계를 한번 보십시오. 스스럼없이 사랑합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물론 우리는 서로 사랑합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때로 이 것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형식적일 때가 많습니까?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은 그런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것이 아닌 진심으로 사랑해서 우러나오는 사랑고백을 말합니다. 이런 사랑고백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저는 형제, 자매들이나 아는 분들에게 메일이나 편지를 쓸 때 서두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많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사랑하는” 이 말을 쓰고 싶지만 그게 자연스럽게 잘 안됩니다. 진심으로 사랑해서 이렇게 쓰기보다 형식상, 예의로 쓸 때가 많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쓸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정말 사랑하고, 거리감이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특히 하나님을 향해 "I LOVE you"라는 고백이 진실되고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시이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이렇게 고백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너무 사랑의 관계가 깊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거리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너무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친밀하였기 때문에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고백은 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넘처나는 데서 나오는 사랑 고백입니다. 이런 사랑고백을 하는 다윗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고 진심으로 사랑고백하는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가 사람 사이에도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고 거리감이 없어서 사랑을 고백하며 나누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과 정말 사랑을 나누웠습니다. 하나님과 너무나 진실되고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누며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그는 너무 행복하였습니다. 그는 너무 행복해서 이 시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그러면 다윗이 어떻게 이처럼 하나님께 자연스럽게 사랑을 고백 할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고난 속에서 곧 그의 생활 현장 속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생생하게 살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지난날 고난 속에서 만나고 체험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힘이 되신 하나님이였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다윗의 인생은 반 이상 전쟁 속에서 산 인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만난 하나님은 전쟁터에서 만난 하나님이었습니다. 전쟁터에서 항상 자기와 함께 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곧 힘이 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다윗은 여호와가 어떻게 자신의 힘이 되셨는가를 아주 전쟁용어를 통해 생생하게 노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요 나의 하나님이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여기서 반석, 요새, 건지시는 하나님,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 등은 다 전쟁과 관련된 말입니다. 다윗은 제일 먼저 여호와는 반석이라고 노래합니다. 반석은 의지의 대상이요, 피할 대상입니다. 요새는 난공불락과 같은 성을 말합니다. 난공불락과 같은 성은 물과 양식만 있으면 무너지지 않습니다. 건지시는 자는 구출자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수많은 위험 속에서 극적으로 탈출시키시고 구출해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의 쇠사슬을 끊고 애굽에서 구출하셨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은 포로된 자들입니다. 죄와 운명에 포로된 자들입니다. 가난과 기근과 전쟁의 포로된 자들입니다. 이런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서는 해방시켜 주십니다. 환난과 고통과 죄에서 자유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특히 나의 하나님을 유별나게 강조합니다. 나의 하나님은 히브리어로 보면 “엘리”입니다. “엘리”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절규한 이름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엘”이라는 말은 “강하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강한 힘이 되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몇 번이고 다윗을 강한 팔로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피할 바위라는 말은 날카로운 돌을 뜻하는데 원수들이 도무지 접근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방패라는 말은 하나님의 도움과 보호와 구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방패가 되어 주셨습니다. 방패가 되사 모든 원수들의 공격을 막아주시고 지키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는 다윗의 구원의 뿔이 되셨습니다. 뿔이란 말은 힘과 능력을 뜻합니다. 곧 이것은 승리와 권세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구원의 뿔이시며”라는 말은 내 구원의 능력이시며, 내 구원의 승리이시며, 나의 구원의 권세시로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구원의 뿔이 되사 모든 원수들을 무찔러 주셨습니다. 나의 산성이시다라는 말은 높은 곳 곧 피난처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다윗은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체험한 나의 하나님이 있었습니다. “나의 하나님” 이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시편18편에 보면 “나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수도 없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하나님과 너무나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늘 뜨겁게 살아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인격적으로 경험하고 체험하고 만난 나의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 속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이 아닌 내가 만난 하나님 있어야 합니다. 이 하나님은 지식적이고 이론적인 하나님이 아닙니다. 이 하나님은 나의 삶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이 다 다릅니다. 우리는 각자 처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경험합니다. 운명적인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섭리의 하나님을 체험하고 만납니다. 가난 속에서 자란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험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분은 직장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사업을 하는 사람은 사업속에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학생은 학문 속에서, 선교사는 선교사의 삶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은 나의 상황과 삶속에서 함께 하시고 지키시며 인도하시며 축복하시는 하나님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각 사람마다 자신이 체험하고 경험한 하나님은 다릅니다. 어떤 분에게는 지혜의 하나님이 되시기도하고, 어떤 분에게는 능력의 하나님이 되시기도 하고, 어떤 분에게는 긍휼의 하나님이 되시기도 하고, 어떤 분에게는 소망의 하나님이 되시기도 합니다. 우리 각 자에게는 나의 생활 현장 속에서 만나고 체험한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생활 현장에서 만나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고백하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표현하고 감사할 때 자연스럽게 사랑 고백이 나오게 됩니다. 나의 생활 속에서 함께 하시고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경험했는데 어찌 그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식을 수 있습니까? 나의 인생 속에서 만나주신 주님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나의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시요, 도우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저는 지난 목자 생활을 돌아볼 때 도저히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자였습니다. 제게는 능력도 없고 지혜도 없고 사랑도 없고 훌륭한 인격도 없고 리더쉽도 없습니다. 저는 이런 부족한 자신을 인해 늘 고통당하여야만 하였습니다. 특히 저의 부족함과 허물로 인해 상처받고 떠나가는 양떼들을 볼 때마다 절망이 되고 낙심이 되었습니다. 저는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자였습니다. 나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 소망이 되어 주셨습니다.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을 때마다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 되셨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좋아 합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소망의 주님이시요, 나를 도우시는 주님이 아니었으면 지금 이시간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합니다. 이 소망과 도우시는 주님께서 나의 목자의 삶속에서 늘 함께 해 주셨습니다. 낙심하고 절망할 때마다 찾아와 주시고 소망을 심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저에게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낙심이 되어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고난 속에서도 나의 소망이 되어 주시고 나의 도우심이 되어 주셨습니다. 나의 연약한 마음을 굳게 잡아주셨습니다. 당신의 종으로 그 자리에게 서 있게 하셨습니다. 나의 소망이시요, 도우심이 되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제가 늘 나와 함께 하시고 소망이 되시며 도우심이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당신을 향한 사랑이 식어지지 않고 늘 뜨겁게 당신을 사랑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다윗이 만난 하나님과 우리가 만난 하나님은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에게 승리를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는 현재 자신의 삶 속에서, 위기와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나에게는 어떤 하나님으로 만나주시더라는 이 인격적인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곧 나의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삶속에서 생생하게 경험하고 체험하는 나의 하나님을 어떻게 표현하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다윗은 전쟁을 하며 하나님을 너무나 잘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경험하고 체험하였습니다. 반석이시요, 요새시요, 건지시는 자요, 하나님이요, 피할 바위시요, 방패시요, 구원의 뿔이시요, 산성이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이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 하나님과 거리감이 없었습니다. 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이 나의 생명이 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이 나의 소망이 되었습니다. 이 하나님이 나의 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스럼없이 “사랑합니다. 나의 힘이되신 여호와여!”라고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생활 속에서 함께 하시고 만나 주신 하나님, 나의 인생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 이 하나님을 다윗과 같이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가 내 삶속에 늘 살아 역사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 항상 뜨겁게 타오르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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