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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사도행전 20:1-38

2005년 4월 24일 설교
                                                      밀레도 설교
말씀:사도행전 20:1-38
요절:사도행전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를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오늘 말씀은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 마케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에 관한 기록입니다. 이 여행은 바울이 자유인의 몸으로는 마지막 여행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여정의 과정을 간단하게 기록하면서 특히 두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떡을 떼고 사도의 증거를 듣기 위해 주의 첫날에 드로아에서 제자들을 만난 사건이고, 둘째는 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 장로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한 사건입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 가운데서 바울의 여정과 드로아 사건을 간단히 살펴본 후 밀레도 설교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울의 밀레도 설교는 참으로 감동적인 설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설교 속에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주는 놀라운 진리들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바울의 밀레도 설교를 통해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진리를 발견하고,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에베소에서 소요가 그치자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그는 에베소를 떠나 바다를 통해 빌립보로 갔으며 계속하여 고린도와 베뢰아도 방문하였습니다. 이 여정에 대한 유일한 기록은 그가 제자들을 많이 권면했다는 간단한 기록뿐입니다. 여기서 ‘권면’이라는 말은 보혜사라는 어근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단어에 포함되어 있는 뜻은 ‘옹호’와 ‘위로’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개척할 때 많은 핍박을 받았으며, 또한 하나님의 많은 축복을 받았던 이 도시 성도들에게 주님의 크신 뜻을 옹호하며, 핍박 가운데 있는 그들을 위로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들을 권면한 후 헬라에 3개월 동안 머물렀습니다. 바울은 3개월 동안 머물면서 이미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을 제교육하는데 온 힘을 기우렸습니다. 이 후에 바울은 배를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했습니다. 그 때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기를 죽이고자 하는 공모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이 때 바울과 함께 아시아까지 가고자 한 사람은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였습니다(4).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바울의 일행을 기다렸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만에 드로아에 도착했습니다. 이 여행에 누가도 동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앗소까지 20마일을 걸어서 여행하였습니다. 우리는 바울의 이러한 혁신적인 전도 여정을 볼 때 그의 삶을 지배한 열정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는 빌립보서 1:21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바울이 이렇게 혁신적으로 전도 여행을 감당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바된 삶을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삶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어떤 역경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를 위한 열정으로 불타올랐습니다. 또한 그는 빌립보서 4:12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안다.” 바울은 이처럼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더욱 굳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굳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주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쉬지 않고 전진하며 목전의 일을 철저히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에는 늘 “내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소리가 낭낭하고 맑게 울려왔습니다. 바울은 항상 ‘저 너머의 지역들로!’라는 모토를 가지고 일을 하였습니다. 그는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주님께 사로잡힌 바 된 자들은 감동과 열정을 가슴에 품고 주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그러면 드로아에 도착한 바울 일행은 그곳에서 무엇을 했습니까? 그곳의 작은 제자들의 무리와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이 모인 것은 떡을 떼기 위함이었습니다. 곧 성만찬을 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것들 곧 떡과 포도주를 식탁에 올려 놓고 그 주위에 둘러 앉았습니다. 바울은 성만찬을 행하기 전에 먼저 모인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의 강론은 열정적이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의 강론은 날이 새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살아계신 주님의 임재를 느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었습니다. 참으로 밤을 새워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한다는 것은 은혜스럽고 귀한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때 유두고라는 청년이 삼층 누각에서 바울의 설교를 듣다가 졸음을 이기지 못해 떨어져 죽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때 바울이 그 위에 엎드려 기도했을 때 살아나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주님께서 유두고라는 청년을 살리신 이적은 그 청년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의 친구들을 위해서 였습니다. 12절에 보면 사람들이 살아난 유두고로 인해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유두고를 살린 후 그들과 함께 떡을 떼어 먹고 날이 새기까지 은혜를 나눈 후 그곳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당시 성만찬의 한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떡을 떼고 잔을 마시므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성만찬을 행하기 전에 먼저 말씀공부를 통한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그런 후 그들은 떡을 떼며 잔을 나누었습니다. 이 성만찬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의 성찬식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 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오늘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자 하는 밀레도에서의 모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모임은 특별히 바울의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모임에는 에베소 교회 전교인들을 감독하는 장로들이 다 참석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이방인의 교회를 세운 바 있는 바울은 여러 측면에서 신약의 대표적인 교회라고 할 수 있는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자기에게로 불러모은 후 그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하였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위협하는 위험들과 교회에게 주어진 능력의 방편과 교회를 다스리는 참된 방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설교는 개인적이고 솔직하고 애정에 찬 것이었습니다. 이 바울의 밀레도 설교는 교회에 관한 중요한 사실들을 가르쳐 준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바울은 그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교회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을 드러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라는 말씀입니다(28). 또한 그는 이 교회를 위하여 마련해 주신 무한한 능력의 방편을 밝혔습니다. 32절에 보면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라고 했습니다. 나아가 교회의 행정의 참된 방법에 관하여도 언급하였습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였느니라”(28). 그는 또한 하나님의 교회를 위협하는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에 대하여도 말하였습니다. 외부적 요인은 29절에 보면, 바울이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에베소 교회에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고 늑탈해 간다는 것이고, 내부적 요인은 30절에 보면, 제자들을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참으로 바울의 밀레도 설교는 오늘날 우리 교회에 주는 중요한 설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에 관한 핵심적인 사실을 드러낸 바울의 말에 대해 주목하고자 합니다. 바울은 교회가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에클레시아(ecclesia), 즉 불러냄을 받은 사람의 무리라는 뜻입니다. 그들과 세상 사람들과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들이 값을 주고 산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다’라는 말을 상업적인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사도 바울의 서신들에는 이 말이 단지 여섯 번 나타나는데, 이 말의 문자적인 뜻은 ‘스스로의 주위를 만드는 것’입니다. 헬라어의 독특한 표현인 이 표현은 우리에게는 어색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께서 획득하셨다’, 또는 ‘하나님께서 그의 소유로 만드셨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연속적인 행동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일회적인 행동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교회를 사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위하여 “교회를 획득하셨다”, “교회를 자기 소유로 만드셨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이해하기 힘든 표현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셨다”는 표현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예수님의 피로 사셨다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 자신의 피로 사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이것은 놀랍고 담대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피”라는 말을 물리적인(물질적인)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구속의 신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안에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예수님은 나누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게 될 때 바울이 “하나님 자신의 피로 교회를 사셨다”는 담대한 표현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피로 사신바 되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사신 사람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써 자기의 것으로 만드신 사람들의 무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가 되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엄청난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소유가 된 자들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랍고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이보다 더한 은혜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과거 어떤 자들이었습니까?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고 반역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아니하고 감사치도 않던 자들입니다.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리지 형상의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정욕과 탐욕의 종이 되어 각기 제길로 행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며, 하나님의 원수로 행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우리는 마땅히 그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과 멸망을 받아야 할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들을 자신의 피로 사서 자기 소유로 삼아 주셨습니다. 많은 무리들 가운데서 불러내어 자기 백성 삼아 주셨습니다. 자기 죄로 인해 영원히 멸망받은 죄인들을 자신의 고귀한 피로 사서 자신의 소유로 삼아 주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을 찬양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고귀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교회가 아무리 부족하고 문제가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 교회를 떠나거나 해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피로 사신 교회를 사랑하며 거룩하게 세워가야 합니다.

   32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교회의 생명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원천이 하나님과 그의 은혜로운 말씀이라고 합니다.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바울은 자신이 떠난 뒤 에베소 교회에 많은 위기가 올 것을 알았습니다. 외적으로는 영지주의 자들과 유대 율법주의 자들과 같은 흉악한 자들이 들어와 성도들을 늑탈해 갈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내적으로는 니골라당과 같은 자기 욕심에 사로잡힌 자들이 일어나 성도들을 미혹하여 자기를 따르게 할 것을 알았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하면서 에베소 교인들을 장로들에게 맡기지 않고 하나님과 살아 운동력이 있어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하나님의 말씀에 맡겼습니다. 바울은 이와 같이 최종적으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안전을 장로들이 아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맡긴 것은 흉악한 이리와 배교의 무리들로부터 교회를 지키는데 있어서 지도자들의 성실함도 근본적인 방어책이 되지 못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생명을 유지하며 모든 필요한 은혜를 공급해 주는 것은 권능의 하나님과 그 분의 은혜로운 말씀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성도들을 든든히 세워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그들을 거룩하게 하사 그의 기업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그의 은혜의 말씀은 언제나 교회에게 생명과 능력의 원천이 됩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가 늘 권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공부에 힘 씀으로 생명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기업으로 세워져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는 사도 바울의 설교 속에서 교회를 다스리는 참된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28절에 보면 바울은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성령께서는 감독의 직무를 행할 사람들을 택하십니다. 그렇다면 감독은 어떤 직책입니까? 감독(오버시어, overseer)은 지켜보며 감독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감독은 그 감독하는 대상을 가까이에서 보지 않고 멀리서 봅니다. 그리고 일부분만 보지 않고 전체를 봅니다. 감독의 또 다른 기능은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는 것입니다. 바울의 설교에 의하면 바울이 떠난 후 에베소 교회에 닥칠 위험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앞에서 살펴본 대로 영지주의자들과 유대 율법주의자들과 같은 외부로부터 오는 흉악한 이리(29)이며, 또 다른 하나는 내부로부터 오는 위험으로 “그들 중에서 제자들을 이끌어 자기를 쫓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입니다(30). 여기서 ‘어그러진 말’이란 ‘구부러뜨리다’, ‘왜곡하다’라는 뜻으로 자기 욕심에 사로잡힌 자들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진리를 왜곡하고 사실을 매도하여 자신을 따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교회는 파당이 생기고 분열이 되고 하나님께서 피로 사신 거룩한 교회가 파괴됩니다. 교회에 이러한 위험은 에베소 교회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에도 동일하게 존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위험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양 떼를 지키고 먹이는 감독의 중요한 임무를 잘 수행하는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양무리를 맡은 지도자들은 이런 두 가지 위험 요소를 늘 생각하며 깨어서 양 떼들을 살피고 진리의 말씀으로 먹여야 합니다. 제가 감독자로서 교회의 지도자들과 함께 늘 깨어 기도하고 양 떼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먹임으로 교회를 바르게 잘 다스려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5-38절에 보면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수고하여 약한 자를 돕고 받는 것보다 주는 삶을 살도록 마지막 당부를 한 후 그들과 눈물의 이별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다 같이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모든 사람들이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을 인하여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였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이런 아름다운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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