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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눅 8:19-21

2020년 누가복음 공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말씀:누가복음 8:19-21

 

우리는 8:1-18절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비유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증거 하시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누가 자신의 참 모친이며 동생인지를 말씀하시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9-21절을 보면 “예수의 모친과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를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혹이 고하되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섰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모친과 그 동생들이 예수님께 왔으나 무리들이 예수님을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께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서 기다린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7장 말씀을 기초로 해서 볼 때 예수님께서 바리새인 시몬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에 한 죄 많은 여인이 나아와 눈물로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고 향유를 부은 사건(7:36-50)이 있은 직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그리고 8장을 보면 향유 부은 여인의 죄를 사해 주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지역 전도여행에 들어가셨습니다. 이때 열두 제자들이 함께 동행을 하였습니다. 또한 악한 귀신과 여러 가지 병에서 고침을 받은 여자들도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 중에는 일곱 귀신이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을 바쳐서 예수님과 제자들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의 여러 도시와 마을들을 여행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전도여행 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등불 비유에 이어서 배열함으로써 여전히 갈릴리 전도여행 중에 일어난 일처럼 기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이 밖에 섰나이다”라는 말을 볼 때 전도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있을 때 일어난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도여행에서 돌아와 집에 계실 때에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과 가족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온 것입니다. 병행구절인 마가복음 3:21-35절에 보면 “예수의 친속들이 듣고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저가 바알세불을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예수께서 저희를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단이 어찌 사단을 쫓아낼 수 있느냐.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만일 사단이 자기를 거스려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이에 망하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늑탈치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 하시니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때에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대답하시되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 앉은 자들을 둘러 보시며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갈릴리 전도여행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귀신이 쫓겨나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는 등 많은 이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 이적에 대한 소문이 온 사방에 퍼져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소문이 이상하게 퍼져 나갔습니다. 예수님이 미쳤다는 것입니다. 이 소문을 듣고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을 붙잡아 가기 위해서 찾아왔던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오늘 본문의 이 사건은 갈릴리 사역 직후에 일어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만 해도 예수님의 가족과 친척들도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누가는 마가의 이야기를 잘라 내서 보다 중립적인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병행구절인 마가복음에서 본 것처럼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의 친속들이 예수님을 붙잡아 가고자 왔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과 바알세불 논쟁을 벌이는 사건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바알세불 지폈다고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안식일에 한편 손 마른 자를 고쳐 주신 후 예수님을 죽이기로 모의 하였던 바리새인과 헤롯당에 의해서 소환을 받은 자들이었을 것입니다(참조. 3:6). 이들은 예수님의 기적과 초자연적인 능력의 실재를 부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실제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한편 손 마른 자를 고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권능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믿으려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이 바알세불을 지폈다고 하였습니다. 곧 예수님이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을 하였습니다.

 

바알세불이란 ‘바알’과 ‘세불’의 합성어로 바알은 ‘주’라는 의미이고(참조. 호 2:16), 세불은 ‘높은 처소’(참조. 왕상 8:13)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의 관념에는 바알세불은 귀신의 왕을 가리킵니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귀신의 역사로 매도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지 못하도록 훼방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이런 내용들이 다 생략되고 단순히 예수님의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 밖에 섰다고만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9절을 보면 많은 무리들 때문에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0절에 보면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께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왔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병행구절인 마가복음에서 봤듯이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그 동생들은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 잡으러 왔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미쳤다는 것은 귀신들렸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가족들의 생각은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과 별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데려감으로써 더는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막으려 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가족들의 태도는 결과적으로 서기관들과 비슷했습니다.

 

오늘 본문 2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섰나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대답하시기를 “내 모친과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고 하셨습니다. 병행구절인 마가복음 4:34-35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둘러앉은 자들을 둘러보시며 말씀하시기를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가족관은 새 출애굽을 통해서 이루어질 새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다른 표현입니다. 시편 22편에 의하면 ‘형제’는 동료 이스라엘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시편 22:22-23절을 보면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형제’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 ‘야곱의 모든 자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과 평행이 되므로 동일한 대상을 부르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내 형제’라고 하실 때에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참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새 출애굽을 통한 참 이스라엘은 혈연적으로 규정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행함에 의해서 규정이 됩니다. 혈연에 의한 유대인들이 참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행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이방인들을 포함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새 이스라엘을 자신의 가족이라고 부르신 것은 구약 성경의 고엘 제도와 관련이 됩니다. 어떤 사람이 토지 곧 기업을 잃거나 노예가 되면 그의 고엘 곧 그의 가족이나 친족이 그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기업을 회복하거나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레위기 25:25절을 보면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또 레위기 25:47-50절을 보면 “너희 중에 우거하는 이방인은 부요하게 되고 그 곁에 사는 너희 동족은 빈한하게 됨으로 너희 중에 우거하는 그 이방인에게나 그 족속에게 몸이 팔렸으면 팔린 후에 그를 속량할 수 있나니. 그 형제 중 하나가 속하거나 삼촌이나 사촌이 속하거나 그 근족 중 누구든지 속할 것이요, 그가 부요하게 되면 스스로 속하되.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새 이스라엘을 자신의 가족이라고 표현한 것은 자신이 그들의 죄의 빚을 대신 갚아주시고 기업 곧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시며, 사단의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시키시는 대속자의 역할을 하실 것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대속자로서의 예수님의 정체는 이미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들린 계시의 말씀에서 분명히 암시되었습니다.

 

누가복음 3:22절을 보면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 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는 선언은 이사야 42:1절을 연상시킵니다. 이사야 42:1절을 보면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고 했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하는 이 여호와의 종은 예수님의 정체를 알려 줍니다. 여호와의 종은 그의 백성의 죄를 담당하시고(사 53:6), 자기 목숨을 속건 제물로 드립니다(사 53:10).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들린 계시의 말씀을 따라 대속자로서의 자신의 사명을 명확히 가르치셨습니다. 마가복음 10:45절을 보면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최후의 만찬 때에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의 의미가 대속의 죽음임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누가복음 22:20절을 보면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대속을 통해서 죄사함을 얻은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이 예수님의 참된 가족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본래 예수님의 가족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가족이 되어 주시고 가족으로서 죄의 빚을 십자가에서 다 탕감 해 주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가족이 된 것입니다. 곧 그들이 예수님의 가족이 된 것은 그들의 뜻과 노력이 아니라 오직 우리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죄사함을 위한 대속제물이 되셨듯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 대속의 죽음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된 가족으로서 참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육신의 가족이 예수님의 참된 가족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피를 믿는 자들이 진정한 예수님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삶의 방식대로 사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참된 예수님의 가족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을 다시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참된 가족관 곧 새 이스라엘의 참된 가족관을 소유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예수님은 매정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말씀 곧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는 이 말씀은 새 이스라엘에서 진정한 가족관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자신의 모친이요, 동생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지금까지의 혈연관계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이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기존의 혈연중심의 가족체계가 아니라 새로운 가족체계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교회로 모인 것은 나의 가정이 행복하기를 원하셔서 오셨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참된 가족에 편입하고 싶어서 오셨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불러 새 이스라엘이라는 새 가족을 삼고 계시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소속하여 있는 나의 가정은 곧 육신의 가정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는 새 가족은 영원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가족, 하나님의 식구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21).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모든 율법을 다 지키는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오히려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어떤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율법을 지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재산이 많은 고로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9:23-24절을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라고 했습니다. 이에 제자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어려서부터 율법을 다 지킨 저런 사람이 들어가지 못한다면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답변이 무엇입니까? 사람은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9:26절을 보면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다 지켜 행함으로 예수님의 새 가족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이 예수님의 새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의 병행구절인 마가복음 3:35절에 보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성경이 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무슨 수로 신구약 66권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할 수 있는 것입니까?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뜻이 계시되어 있는데 이 성경 전체를 한 마디로 줄여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만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6:29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자기를 쫓아온 무리들에게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하자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묻는 무리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더 이상 인간에게 일체의 기대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38-40절을 보면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는 것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자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려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방법입니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은 자신의 살을 십자가에서 찢으셨습니다. 자신의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요, 이런 자들이 예수님의 참 형제요, 자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만 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예수님의 이 새 가족관을 우리들에게도 허락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써 예수님의 참된 가족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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