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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눅 10:17-24

2020년 누가복음 공부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말씀:누가복음 10:17-24

 

우리는 지난 시간부터 누가복음 10장 말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님께서 70인 제자들을 전도여행 보내시는 것을 살펴봤습니다(1-16).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 말씀은 지난 시간에 이어지는 말씀으로 70인 제자들이 전도여행에서 돌아와서 전도여행 보고회를 갖는 말씀과 예수님의 감사기도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17-18절을 보면 70인 제자들이 전도여행에서 돌아와 기쁨이 충만하여 예수님께 전도여행 보고를 했습니다. 이들의 전도여행 보고는 열두 사도들의 전도여행 보고와 병행을 이룹니다(9:10). 우리가 지난 시간에 살펴본 대로 70인 제자들은 오직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아무 것도 가지지 않고 전도여행을 떠났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전도여행을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이 쫓겨나는 능력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명령과 사명에 순종했을 때 놀라운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1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런 그들에게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이 무슨 말일까요?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는 이 말씀은 묵시적인 이미지로서 이사야 14:13-15절에서 바벨론 왕이 몰락하는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사 14:13-15). 이 말씀은 바벨론 왕의 몰락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이와 동일한 그림이 지난 시간에 살펴본 누가복음 10:15절에서 가버나움에 적용됩니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눅 10:15). 이상 두 문맥에서 이 이미지는 하나님께서 교만, 특히 하나님의 위치에 오르고자 하는 교만을 강력히 심판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사야 14장은 사단과 그의 귀신들이 땅에 떨어지는 번개처럼 최종적으로 급히 몰락하는 내용과 관련해서 널리 해석되는 본문입니다. 이사야 14:12절에 보면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다시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보다’라는 헬라어 시제가 미완료과거인데 이는 일정 기간 동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예수님께서 보았음을 의미합니다. 이 장면은 70인의 전도여행 기간에 벌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원문에 보면 ‘떨어지다’(pivptw, 핍토)라는 말을 강조하는 목적으로 헬라어 문장의 맨 끝에 배치되고 있는데 이는 동사의 과거분사가 사용된 것과 더불어 사단이 결정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단의 비참한 패배는 하나님 나라가 진격해 온 결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그의 이름으로 치유하는 것으로 진격해 옵니다(17).

 

70인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맡기신 증인과 선교의 길을 가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이름 없이 순종하는 동안 결정적인 일 곧 사단이 하늘로서 떨어지는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비록 그들 제자들이 보거나 파악하지 못했을지라도 사단이 떨어지는 그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가 진정으로 선포되는 곳마다, 심지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자들이 자주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일은 성취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먼 미래의 소망이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서 현재 실현되고 있는 실재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한 사실을 보여 주는 표시 중에 하나가 바로 사단이 하늘로서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실상 그들이 하나님 나라를 경험했음을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보좌에 계시는 유일한 통치자이십니다(시 33:13-22; 103:19). 그런데 예수님의 활동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둡고 악하게 보이는 것이 이제 종착점에 이르렀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기뻐하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보면 70인 제자들이 선교 과정에서 마귀의 세력이 항복한 것은 예수님의 권위가 가져온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이 권위는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되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그에게 임해서 주어졌습니다(3:21-22). 이제 예수님께서는 이 권위를 제자들에게 위임했습니다. 여기서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라고 했을 때 ‘뱀과 전갈과 원수’는 모두 사단과 악한 귀신들을 가리킬 것입니다. ‘뱀’은 창세기 3:1-15절과 고린도후서 11:3절과 요한계시록 12:9, 14-15; 20:2절에 보면 사단을 가리킵니다. ‘전갈’은 시편 91:13절 곧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라는 말씀을 연상시키는데 오늘 본문에서 뱀과 함께 쓰이므로 사단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수’는 사단을 가리킵니다. 마태복음 13:39절을 보면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70인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하신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악한 영들을 밟을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을 해할 자가 결코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에 보면 사단이 떨어지고(18), 하나님의 아들이 그의 종들에게 권위를 부여하고(19), 메시아에 의한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표현이 나옵니다(20). 이 모두는 본질과 구체성에 있어서 메시아적 소망을 인정하고 있으며, 예수님 안에서 종말론적인 하나님 나라가 강력히 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19절 말씀 곧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는 말씀을 육체의 상처를 방지하는 면역력을 주는 것으로 이해서는 안 됩니다. 시편 기자가 사용한 동일한 은유들처럼 본문은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시인하는 자들에게 공급하시는 영적인 보호와 하나님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안전한 구원을 의미합니다. 시편 91:7-16절을 보면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오직 너는 목도하리니 악인의 보응이 네게 보이리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 하시도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어떤 것도 예수님에게 속해 있는 자들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로마서 8:31-39절을 보면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바울의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고백 가운데 우리가 종말의 시대 전도인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 20절을 보면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이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의 부름을 받아 제자로서 복음을 전하였더니 열매가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도 전도하여 열매가 나타나면 그 얼마나 기쁩니까? 그런데 그런 전도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 보다 더 근원적인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이름이 하늘에 기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신실한 자들의 이름을 기록한 책 곧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책이 생명책입니다. 이 생명책에 대해서는 모세가 말했고(출 32:32-33), 시편 기자가 말했고(시 69:28),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이 말했습니다(빌 4:3; 계 3:5; 13:8; 17:8; 21:27). 그러면 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부르심에 나온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증거 하는 일에 쓰임을 받은 자들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4:3절에서 이렇게 증언 합니다.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복음의 동역자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복음을 받고서 그 복음에 참여되고 복음에 동역하고 있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이 세상에 없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살게 된다면 그것은 세상이 빼앗아 갈 수 없고, 세상이 줄 수도 없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쁨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이 세상은 공중 권세 잡은 자가 장악을 하고 있기에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도록 세상의 신이 가로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고후 4:4).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예수님의 이 기쁨에 스스로의 능력으로 동참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사단이 항복해야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쁨은 사단을 이기실 수 있는 분에 의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결코 그들의 능력으로 사단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그들에게 임해야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보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이미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 18-19절을 다시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니 사단도 항복하게 된 것은 이미 예수님의 일이 나타난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단을 완전히 이기신 것은 사망으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그런데 아직 십자가를 지시기도 전에 어떻게 사단이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신 것입니까? 그것은 지금 예수님께서 어디로 가고 계시는 중입니까?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죽으실 것을 결심하고 가시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사단이 하늘에서 번개같이 떨어져 패주하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묵시의 세계에서 이루어진 이 일을 내다보신 것입니다. 사단의 권세는 이미 예수님께 굴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11:20-22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저를 이길 때에는 저의 믿던 무장을 빼앗고 저의 재물을 나누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을 보고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 했을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이미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임하였다고 합니다.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 그 강한 자를 결박하여야 그 강한자의 손에 있는 것을 빼앗아 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창세기 3:15절에서 말씀하신 대로 뱀의 후손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며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이 성취가 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사단이 왜 벌써 굴복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가시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단도 아직 자신이 완전히 굴복하게 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갖 세상의 세력을 다 동원하여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사단이 승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을 보면 “이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되심을 보시고, 즉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이 항복하는 것을 들으시고 이것은 이미 사단이 하늘에서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예수님만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이 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실 때에 예수님이 성령으로 기뻐하십니다. 그러면 성령으로 인하여 기뻐하신 내용이 무엇입니까? 이런 일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내심을 감사합니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슬기 있고 지혜 있는 자는 예수님 당시 누구였습니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성경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빌라도와 유대를 다스리는 관리들이었습니다. 그들의 공동 관심사는 현재 그들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한 사람의 희생양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그들이 영광의 주를 알았다면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2:6-16절을 보면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 했습니다. 주의 영광을 세상의 그 어떤 관원의 지혜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배후인 사단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지금까지 의례히 해 온 것처럼 희생양을 만들면 안정이 될 줄로 알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죽음이 죽음의 세력을 이겨버리신 것입니다. 이런 복음의 비밀을 지금도 세상은 알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 22-24절을 보면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군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군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종용히 이르시되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오직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만이 알고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실 곧 사단의 권세를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이기신다는 것을 보는 자들이 복 있는 자들입니다. 많은 선지자와 임금들이 보고자 했지만 보지 못한 것입니다.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들도 보지 못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만이 보게 되고 믿게 됩니다. 그렇게 계시를 받은 자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구원의 능력임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이 된 자들입니다. 이것이 참으로 기뻐할 일입니다. 이런 자들이 참으로 복 있는 자들입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에게 있게 하시길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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