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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슥 13:1-9
강설날짜 2019-10-13

2019년 스가랴서 공부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리라

말씀:스가랴서 13:1-9

 

우리는 지난 시간에 그 날에 곧 구원의 날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신다는 말씀을 살펴봤습니다. 그 날에 하나님의 은총과 성령의 충만한 역사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찌른 자신의 죄를 깨닫고 애통히 회개 하는 역사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애통하는 역사는 따로 따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 말씀 곧 스가랴서 13장 말씀은 회개가 개개인에게 머물지 않고 공동체적으로 구성원들을 권징하며 정결케 하고(1-6), 그 백성의 남은 자들은 고난 가운데 연단되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가 회복될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리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그 날’은 선지자들이 계속해서 예언해 온 그 날 곧 구원의 날을 말합니다. 그 날에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신다는 내용을 우리가 지난 시간에 살펴봤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과 성령이 임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동일한 그 날의 약속이 어떻게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게 되는가를 말씀 합니다. 여기서 ‘죄’라는 말은 히브리 원어로 보면 ‘하타트(taF;j')’라는 말인데 ‘표적에서 빗나가다’는 뜻으로 하나님에게서 벗어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더러움’은 ‘니다(hD;n)’라는 말인데 ‘방황하다’, ‘딴 길로 들어서다’, ‘도망가다’ 등의 뜻으로 하나님께서 설정하신 정도에서 벗어남으로 인하여 부정하게 된다는 말인데 곧 우상숭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그 날에 곧 구원의 날에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 곧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라는 말은 인간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보혈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7절을 보면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은 성도들에게 임할 성령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4:14절을 보면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케 씻어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성령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 날에 곧 구원의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 곧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 열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열리리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보면 ‘니페타흐(jT;p]nI)’라는 말인데 이 말은 계속해서 열려진 것을 말합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비록 유대 땅에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만백성을 구원할 자이심을 말해 줍니다.

 

그러면 그 날에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죄와 더러움을 씻는 역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어납니까? 2-6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사귀를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사람이 오히려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 예언할 때에 칼로 찌르리라.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이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혹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상처는 어찜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려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 가운데 회개하고 갱신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그 날에 곧 구원의 날에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자신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임을 깨닫고 애통해 하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그 애통해 하는 역사는 각자가 따로 따로 곧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봤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그 회개하는 일이 백성들 가운데 공동체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곧 그 공동체가 갱신되는 역사가 이루진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그 날에, 즉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는 날에 만군의 여호와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사귀를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더러운 사귀’(루아흐 하투메아, ha;m]Fuh' j'Wr)란 거짓 선지자들로 하여금 거짓 예언을 하도록 만드는 악령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 날에 사람들이 거짓 예언을 하면 그 거짓 예언을 하는 자의 부모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그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부모가 거짓 예언을 하는 자기 자식을 칼로 찔러 죽일 것이라고 합니다. 신명기 13:1-10절을 보면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취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케 하려 하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네 동복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 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열조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곧 네 사방에 둘러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너는 그를 좇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한 자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 살 때 거짓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이적과 기사를 보이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을 좇아 섬기고자 하면 그를 청종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순종하며 경외하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섬기며 부종(인격적으로 교제)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고 합니다. 친 형제나 자녀나 아내나 생명을 나눈 친구라 할지라도 좇지 말고 긍휼히 보지도 말고 애석히 여기지도 말고 죽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그 날에 곧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의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릴 때 거짓 예언을 하는 자식을 그 부모가 살려두지 아니할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이상을 각기 부끄러워 할 것이라고 합니다. 곧 거짓 예언자들이 그 정체가 다 드러나서 부끄러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털옷을 입은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왕상 19:13, 19; 왕하 1:8). 이것은 엘리야와 같이 자신이 참 선지자라는 것을 보이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3:4절에 보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와서 예수님의 선구자로의 사명을 감당할 세례 요한도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습니다. 이처럼 거짓 선지자들이 털옷을 입었다는 것은 참된 선지자로 위장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신뢰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에 거짓 선지자들이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을 입지 아니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농부라고 할 것이라고 합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다고 한다고 합니다. 곧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농부처럼 평범하고 어려서부터 종을 팔린 무식한 일꾼이라고 변명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상에게 제사 하면서 자기 몸에 상처를 낸 우상의 선지자들은 그 상처가 친구 집에서 난 상처라고 한다고 합니다. 6절에서 말하는 두 팔 사이에 난 상처는 가슴에 난 상처를 말하는데 이것은 거짓 선지자들이 우상숭배를 하면서 종교의식 도중에 스스로 몸을 자해하면서 생긴 상처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 날에 이런 자들은 그 가슴의 상처가 우상숭배하면서 생긴 상처가 아니라 친구 집에서 받은 상처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들의 우상숭배의 행위를 부끄러워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 날에 곧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의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릴 때에 거짓 선지자들과 우상 숭배자들이 모두 부끄러워하며 우상숭배를 멀리 하게 되는 역사가 공동체 가운데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상에서 볼 때 그 날에 곧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릴 때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더 이상 우상숭배와 거짓 선지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공동체적으로 징계하며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루실 일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구속사역을 이루심으로 거짓 선지자의 부모뿐만 아니라 거짓 선지자 자신 조차도 거짓 예언을 부끄러워하고 우상숭배에서 떠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부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완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직도 이 세상은 거짓 선지자들이 수도 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날이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미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렸지만 거짓 선지자들이 다 사라지기까지는 예수님의 재림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날을 소망하며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우리들에게도 열리게 하여 주신 은혜를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가운데 죄와 더러움에 대한 회개와 각성의 역사가 있게 하시고, 거짓 선지자의 가르침과 우상숭배를 부끄러워하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온 교회가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 7-9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지 이는 멸절하고 삼분지 일은 거기 남으리니 내가 그 삼분지 일을 불 가운데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죄와 더러움을 씻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먼저 7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내 목자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단지 내 목자라고 하지 않고 내 짝된 자라고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과 짝된 자 곧 하나님과 친밀하고 동등하게 여김을 받는 자를 친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이 그들을 죄와 더러움을 씻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그 흘리는 보혈로 당신의 백성들의 죄와 더러움을 씻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은 홀로 하나이시기에 그 어떤 것과도 짝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고 하셨습니다(요 10:30-31). 이런 예수님을 그들은 참람하다고 하며 돌로 치고자 한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짝된 자를 치라는 것은 하나님의 자기 희생이요, 자기 죽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곧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죄와 더러움을 씻으시는 것입니다.

 

7절을 다시 보면 “목자를 치면 양떼들이 흩어지리라”고 합니다. 이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잡히실 때 제자들이 다 도망갔습니다. 오늘 본문의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그들은 다 주님을 버리고 도망 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목자를 치면 양떼들이 흩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목자가 침을 당하고 양떼들이 흩어지는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7b절을 다시 보면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제자들은 목자가 침을 당하는 것을 보고 다 도망갔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그들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다시 만나 주셨습니다. 그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가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마 28:19-20).

 

오늘 본문 8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지 이는 멸절하고 삼분지 일은 거기 남으리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 날에 구체적인 정결의 방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백성들이 연단을 통해서 영적으로 깨끗하게 됨을 말씀합니다. 택한 백성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실 하나님께서는 환난 가운데 남은 자들을 큰 환난으로 연단하사 불순물이 없는 정금같이 귀하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백성으로 삼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보면 목자를 치면 온 땅에서 삼분지 이는 멸절을 당하고 삼분지 일은 남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예언의 성취를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A.D. 70년에 로마 군대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파괴되는데 무려 150-200만 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멸망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사 남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까지 곧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가 극치에 이르기 전까지 이 온 땅에서 목자의 침과 그 양떼들의 흩어짐이 계속될 것입니다(요 15:18-20).

 

오늘 본문 9절을 다시 보면 “내가 그 삼분지 일을 불 가운데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삼분지 일을 불 가운데 던져서 은과 금처럼 시험하신다는 것입니다. 남겨진 삼분의 일도 자기들의 의로 남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남겨진 자들입니다. 이렇게 남은 자들은 연단을 통하여 주의 이름을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면 주님께서 들으시고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며, 그렇게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은 여호와가 내 하나님이라고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목자의 침을 당하여 양떼들이 흩어지고 흩어진 양떼들 중에 소수의 남은 자들이 불과 같은 시험을 통과 하여 주의 이름을 부르게 되는 것이 그 날에 곧 구원의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려서 이루실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침을 당하시고 그 양떼들이 흩어졌지만 그 흩어진 양떼 가운데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은 반드시 불과 같은 시련을 당한 후에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더 이상 자기의 이름에는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은 불과 같은 시험을 통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44편을 보면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리지도 않았는데 양떼를 흩어버리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흩어진 양떼들이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처럼 여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시편 44편의 죽임 당하는 양이란 자기 죄가 아닌데도 이런 고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난은 바로 예수님께서 당하신 그 고난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자기 백성들도 동일한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목자가 침을 당한 자리에서 자기 양떼들도 목자를 배신한 흔적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자신이 주님을 배신하는 자인가를 알게 하시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시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시험들을 통하여 자기 이름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의 이름만 부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의 이름을 부르면 응답하시고 그들을 자기 백성 삼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 날에 하나님께서 자기와 짝한 자,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자기 백성을 만들어 내시는 것입니다. 그 날에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상관없이 주께서 피 흘리심으로만 주의 백성을 만들어 내시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그 날에 이루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우리로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짝된 자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그 보혈로 우리를 씻으사 자기 백성 삼아 주신 은혜를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감사하며, 주님의 은혜를 힘써 증거 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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