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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슥 14:9-15
강설날짜 2019-10-27

2019년 스가랴서 공부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라

말씀:스가랴서 14:9-15

 

지난 시간 우리는 스가랴서 14:1-8절 말씀을 통해서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고 하시는 말씀을 살펴봤습니다. 스가랴는 장차 주님의 날이 도래 할 때 예루살렘이 열방의 민족들로부터 침략을 받아 큰 환난을 겪을 것임을 예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환난 가운데서 남은 자는 생존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괴롭힌 그 열방의 백성들을 심판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감람산에 서심으로 감람산이 동서로 갈라져서 반은 북쪽으로 반은 남쪽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여호와의 승리의 귀환이 이루어질 때 그 다음에 어떤 결과들이 나타나는가를 오늘 본문에서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고 합니다(9). 우리가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9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며”고 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실 것이라고 합니다.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름이 홀로 하나일 것이라고 합니다. 천하에 홀로 하나이신 왕이시라는 것은 다른 왕을 일체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호와만이 참된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천하에 홀로 왕이시라는 스가랴 선지자의 선포는 여호와의 왕권을 강조하는 시편의 노래들을 연상시킵니다(시 93편; 96편; 99편 등). 특히 시편 47:6-9절을 보면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하나님은 온 땅에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 하나님이 열방을 치리하시며 하나님이 그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열방의 방백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임이여 저는 지존하시도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여호와의 우주적인 통치와 왕권은 다윗 왕조의 회복을 거부 합니까? 아닙니다. 사무엘하 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고 언약해 주셨습니다(삼하 7:11-17).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은 다윗의 씨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사 11:1-5). 예수님은 다윗의 씨로 오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은 홀로 하나이신 여호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편 2편에 보면 여호와께서 열국의 왕들의 소동을 비웃으시면서 시온에 왕을 세우십니다. 그 왕이 아들이며, 그 아들에게 입 맞추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급하다고 합니다. 시편 2:1-12절을 보면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천하의 왕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 날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이란 이미 예수님의 초림 때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사실은 주의 영이 임한 자만 아는 것입니다. 장차 재림하실 때는 믿지 아니하는 모든 자들까지 다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심을 알고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왕적 행사를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요한복음 5:26-27절을 보면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의 권세가 주어진 것입니다. 그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믿지 않는 자는 영생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에서는 인자가 하늘의 보좌에 앉으실 것과 장차 큰 권능과 능력으로 임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9:28절에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리라”고 했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날에 천하의 왕이 되신다는 말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온 천하를 그리스도 중심으로 통일하셔서 그 나라를 아버지께 바친다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15:22-28절을 보면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만물을 저의 발아래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저의 아래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만물을 저에게 복종하게 하신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이에게 복종케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치실 때 까지 왕 노릇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하나님께 복종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홀로 하나이신 천하의 왕이 드러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밝히 드러난 것이 신약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홀로 하나이신 천하의 왕이 더욱 분명하게 온 천하에 다 드러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분명하여 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다 함께 담고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15-16절을 보면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찌어다. 아멘!”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을 만왕의 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본 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이 나타나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요한계시록 17:14절을 보면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어린 양이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한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홀로 하나이신 만왕의 왕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이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인데 어떻게 예수가 하나님일 수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만왕의 왕이십니다.

 

오늘 본문 10절을 보면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편 림몬까지 미칠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주적인 격변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줍니다.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편 림몬까지 미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게바에서 림몬에 이르는 온 땅이 아라바처럼 낮아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아라바’(hb;r:[})는 갈릴리 바다에서 홍해까지 뻗어 있는 단층 계곡을 뜻하는 말인데 주변 땅보다 낮고 평평하여 대개 ‘평지’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게바는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6마일 정도 떨어진 것으로 유다의 북방 경계지역입니다(왕상 15:22). 림몬은 예루살렘 남서방향으로 약 35마일 정도 떨어진 곳으로 유다의 남방 경계지역입니다(수 15:32; 19:7). 그러므로 본문은 유다 온 땅이 평지로 변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온 땅이 낮아지는 반면 예루살렘은 높이 솟아오를 것이라는 말입니다. 본문은 유다의 온 땅이 평지로 변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냐민의 문에서 첫 문, 모퉁이 문, 하나넬 망대 그리고 왕의 포도주 짜는 곳은 예루살렘 도성의 범위를 알려 주는 중요한 장소입니다(렘 20:2; 31:38; 39:4). 아마도 두 문들과 망대는 북쪽, 그리고 왕의 포도주 짜는 곳은 남쪽에 위치하여 전체 예루살렘의 규모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예루살렘의 높아짐은 이사야 2:2-4절에서 묘사된 시온의 종말론적 사상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이사야 2:2-4절을 보면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 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10절 말씀은 예루살렘이 온 유다 땅에서 높이 들림을 받을 것이며, 여호와의 우주적 통치의 중심지가 될 것임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곧 이 말씀은 홀로 하나이신 왕이 오시면 지금의 예루살렘의 지형이 우뚝하게 보이도록 다른 지역의 땅들이 낮추어진다는 그런 물리적인 말씀이 아니라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구원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구원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보이시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꼭대기에 굳게 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홀로 하나이신 왕이 통치하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천하에 복음이 증거 되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완전한 새 하늘과 새 땅 곧 새 예루살렘의 통치까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65:17-25절을 보면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며 그 백성으로 기쁨을 삼고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세에 죽는 자가 아이겠고 백세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것이리라.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것에 거하겠고 포도원을 재배하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의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의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나의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임이며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으로 식물을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땅에서 백성들이 누릴 축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해함과 상함이 없는 곳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다시는 저주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1절을 보면 “사람이 그 가운데 거하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안연히 서리로다”고 했습니다. 이 예루살렘이란 지상적인 것이 아니라 천상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새 예루살렘임을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할 때에 다시는 저주가 없는 곳으로 증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1-4절을 보면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했습니다. 이곳의 특징을 한 마디로 한다면 요한계시록 22:3절에서는 “다시는 저주가 없다”고 합니다. 이 저주가 없는 곳이 어디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의 왕입니다. 우리의 주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는 어떤 일이 있습니까? 그곳에는 저주 밖에는 없는 곳이 됩니다.

 

오늘 본문 12-15절을 보면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이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 살이 썩으며 그 눈이 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 혀가 입속에서 썩을 것이요,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로 크게 요란케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면에 있는 열국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또 말과 노새와 약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육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루살렘을 친 열방에 임할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친 열방의 민족들은 전염병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12절에서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이 이러하니”라고 했는데 여기서 ‘재앙’으로 번역한 히브리어 단어가 ‘마케파(hp;GEm)’입니다. 이 단어는 주로 전염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런 전염병의 심판은 신명기 28장에 보면 언약적 저주의 하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출애굽기에 보면 애굽에 내린 재앙들 가운데 하나로 나타납니다(출 7-11장). 또한 사무엘상 6장에 보면 블레셋에 임한 재앙을 나타낼 때 사용되며(삼상 6:4), 사무엘하 24장에 보면 다윗이 인구조사로 범죄 했을 때 내린 재앙을 가리킬 때도 사용되었습니다(삼하 24:21. 25). 그리고 역대하 21장에 보면 창자가 빠져 나오는 질병을 뜻할 때도 사용되었습니다(대하 21:14-15). 그러므로 본문에서 언급된 재앙은 무서운 질병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살과 눈과 혀가 썩는 이 질병에 대한 묘사는 출애굽의 재앙에서 나타나듯이 여호와께서 바로 왕이 다스렸던 애굽을 포함한 모든 열방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며, 우주의 주관자이심을 보여 줍니다. 특히 ‘썩다’라는 동사 ‘마카크(qq'm)’가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사용되고 있음은 질병의 심각성을 강조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을 침략한 이방 족속들은 혼란에 빠져 서로를 공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드온의 삼백 용사들이 나팔을 불자 미디안 군사들이 서로 놀라 자기들끼리 칼날로 친 기드온의 전투를 연상시켜 줍니다(삿 7:19-25). 이처럼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이방 족속을 향해 여호와는 질병과 혼란을 통해 그들을 철저히 응징할 것입니다. 나아가 유다도 이 전투에 참여할 것이며 그 결과 약탈물을 거두어 드릴 것이라고 합니다. 스가랴 14:1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대적들에 의해 약탈 되었으나 그러나 여기서는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말과 노새와 약대와 진영에 있는 모든 가축들도 재앙을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말과 노새와 약대는 고대의 운송 수단으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짐승들이 재앙을 당한다는 것은 군대들의 도피가 불가능함을 말해 줍니다. 여호와의 심판으로부터 벗어날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이 시대는 무엇을 친 것이 죄가 됩니까? 언약의 완성자시며, 새 언약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는 것이 죄가 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것이 이미 정죄와 심판 아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6:22절에서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않거든 저주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14절에 보면 유다와 예루살렘은 열국의 금과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일 것이라고 합니다.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면에 있는 열국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14). 이것은 전쟁의 승리를 말씀해 줍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승리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는 다시 저주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천하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누구를 왕으로 모시고 삽니까? 자기 자신이 왕이 되어 있는 자는 심판 아래 있는 자입니다. 자신이 왕이 되어 있는 사람은 보이는 모든 것을 다 자기의 안목의 정욕으로 채우고자 합니다. 혀는 아무 두려움이 없이 자기 속의 온갖 더러움을 다 배설하는 혀가 됩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는 자기 입술을 가리우고 그 앞에 무릎을 꿇을 뿐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가 되심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영접하고 그 분의 통치를 온전히 받아 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그 날에 멸망의 자식들이 되지 않고 그 영광에 참예 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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