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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눅 1:1-4
강설날짜 2019-11-10

2019년 누가복음 공부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

말씀:누가복음 1:1-4

 

오늘부터 우리는 누가복음 말씀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누가복음은 바울 사도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동역하고 끝까지 그와 함께 한 역사가요, 의사인 누가가 기록하였습니다. 누가복음은 이방인이 기록한 유일한 복음서로써 이방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기록된 복음서입니다. 그래서 다른 복음서와 비교해 볼 때 회개를 강조하며, 친 바리새적인 경향도 보이며, 기도를 강조하며, 여인들의 지위를 높이며, 이방 선교를 염두에 두며, 임박한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영향력을 강조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재물에 관한 엄격한 가르침, 신약 시대에도 효력을 유지하는 율법의 연속성에 대한 가르침 역시 누가복음의 특징입니다. 무엇보다도 누가복음 전체 구조를 살펴보면 제자의 삶의 방식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은 ‘예수 제자도의 복음’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달리 헬라 역사가들이 기록하는 방식의 서문이 나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누가복음의 서문입니다. 누가복음에 이어서 나오는 사도행전에도 서문이 있는데 이와 같은 것은 헬라 역사가들이 기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가는 이 복음서의 기록 목적이 무엇인지를 먼저 밝히면서 시작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사도행전을 살펴보았습니다만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누가가 밝히고자 한 것은 우리 가운데 일어난 사실을 밝히고자 한 것입니다. 우리가 누가복음 말씀을 공부하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 곧 복음이 무엇인지 깊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는 역사가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1-4절을 보면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라”고 했습니다. 누가는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고자 한 자들이 많다고 합니다(1). 1절을 원어에서 직역하면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건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저술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애쓴 바와 같이”입니다. 여기서 ‘저술하려고’에 쓰인 동사 ‘ajnatavssomai’(아나탓소마이)는 ‘이야기를 반복하다’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구두로 전해져 온 것을 기록으로 만드는 작업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누가복음 이전에 이미 구두로 전해진 기록들이 책으로 존재했음을 암시해 줍니다. 그리고 ‘이루어진’(peplhroforhmevnwn, 뻬쁠레로포레메논)은 ‘확신된’으로 번역 할 수 있지만 ‘행해진’으로 번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는 ‘(온전히) 선포된’으로도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참조. 딤후 4:17). 그리고 ‘이야기’로 번역된(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에서는 ‘내력’으로 번역됨) 헬라어 단어가 ‘디에게시스’(dihvghsi")인데 이것은 일화보다 긴 이야기 즉 역사적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단어 사용은 역사적 사건을 다루기 위해서 누가복음이 집필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곧 역사적 사실로 이루어진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절에 보면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 지라”고 했는데 여기서 ‘말씀’(tou' lovgou)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가리킴은 물론 하나님의 구속사에 관해 서사된 모든 이야기를 뜻합니다. 그리고 3절의 “자세히 미루어 살핀”(parhkolouqhkovti)에 사용된 동사는 ‘빠라꼴루테오(parakolouqevw)인데 이 동사는 어떤 주제를 연구하는 것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저술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서의 연구를 가리킵니다. 누가는 자신이 수집 가능한 모든 자료를 연구했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누가는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해서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이 전해 준 그대로 기술했음을 말해 줍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펴서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로 써 보낸다고 합니다.

 

3절에 보면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라고 했는데 여기서 ‘차례대로’라는 말은 누가복음의 기록 방식을 말하는데 누가복음은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구속사적(언약의 성취)으로 순서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목격자의 전통을 수집하여 글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누가가 직접 글을 쓰는 것이 좋다고 여긴 이유는 그에게 순서를 따라 글을 쓰려는 독특한 의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가는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부터 자세히 연구했기 때문에 사건의 순서에 따라 배열된 복음서를 쓸 준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수신자들에게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여 그들의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누가복음의 일차적인 수신자는 데오빌로입니다. 누가는 ‘데오빌로 각하’라고 합니다. 여기 ‘각하’( kravtisto", 끄라띠스또스)라는 호칭에서 우리는 데오빌로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일차 수신자인 데오빌로는 로마 고위 관직에 속한 사람일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사도행전 23:26절과 24:3절 그리고 26:25절에 보면 벨릭스 각하, 베스도 각하라고 오늘 본문에서 사용하는 ‘각하’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각하’라는 이 단어는 로마 총독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데오빌로는 어느 지역의 로마 총독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가 로마 총독 데오빌로를 자신의 책의 수신자로 지정한 것은 누가가 염두에 둔 독자인 이방 기독교인 중에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그들을 위해 누가복음이 기록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누가복음이 가난한 자들을 위해 재물을 사용해야 함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독자 설정과 관계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여튼 누가복음의 일차 독자는 데오빌로였으며, 그는 로마의 고관이며, 이미 복음을 듣고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가복음은 사회적 지위와 재력을 지닌 이방 그리스도인을 염두에 두고 기록된 복음서이며,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철저한 제자의 삶을 살도록 도전하는 복음서인 것입니다.

 

데오빌로는 로마의 총독으로 이미 복음을 듣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어떤 경로로 복음을 듣고 이미 기독교인이 되었는지는 우리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이미 듣고 배우기는 하였지만 아직 무언가 미심쩍은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로 온전히 헌신적인 삶을 사는데 있어서 제약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는 이런 데오빌로 총독이 복음을 더 깊이 알고 확실히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함을 깨닫고 우리 가운데 일어난 사실을 조사하여 차례대로 적어 보낸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데오빌로가 더욱 그 배운 바 진리를 확신하고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도록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는 왜 2천년 전에 일어난 그 사건의 이야기를 읽는 것입니까? 이 사건은 옛날에 있었던 이야기이고 이미 흘러간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도 계속해서 그 사건이 일어나고 있기에 읽혀지는 것입니다. 그 동일한 사건들이 2천년 동안 끊임없이 일어난 것입니다. 핍박 속에서도, 타락 속에서도, 그 어떤 방해의 세력에도 불구하고 2천년 전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한 사건이 지금도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약 2천년 전에 세계사에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 수많은 사건들 가운데서 예수님은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습니다. 그 당시의 역사가들의 눈에는 예수님을 역사의 전면에 등장시킬만한 인물이 못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온 세상에 가득하게 전파되는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후대의 사람들이 기원전과 기원후의 구분점을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나눕니다. 그리하여 B.C.와 A.D.로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역사의 중간을 가르는 분기점이 아니라 처음과 나중이며, 시작과 끝이신 분입니다. 요한계시록 22:13절을 보면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 역사의 시작과 과정과 그 끝을 다 예수님께서 주장하시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아는 것은 역사와 묵시를 다 아는 것이며, 동시에 영생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7: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하였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그러므로 누가가 기록하고 있는 우리 안에 일어난 사실이라는 것이 2천년 전의 과거의 한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도 현재진행형인 것입니다. 누가복음과 연결되는 사도행전에서 증거 된 복음의 확산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에 오늘 저와 여러분이 복음을 듣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거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복음이 땅 끝까지 모든 민족에서 증거 되면 그제야 이 역사세계는 끝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모르면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박사라고 하여도 그는 캄캄한 어두움에 갇혀 있는 사람입니다. 죄와 사망의 그늘에 앉아서 심판의 때만 기다리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나 학교 문 앞에도 못 가본 사람이라고 하여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는 자는 하늘과 땅의 세계를 다 아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사람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누가가 보고 믿고 증거 한 우리 안에 일어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다시 보면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고 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이 다 그러한 복음서들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살펴볼 내용은 말씀의 목격자와 일군 된 자들에 대한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사역 초기부터 공생애 3년 동안 제자로 부름을 받아서 함께 따라다니며 예수님과 전도와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다 목격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전해 준 바를 그대로 기술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일입니다. 이것은 꾸며낸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하나님께서 이루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과 나라들과 역사들은 무엇의 증인들입니까? 심지어 믿지 않는 이방의 나라들인 애굽이나 앗수르나 바벨론조차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다는 도구들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그 시대에 세계의 최 강대국이 바벨론입니다. 그러나 그 나라의 임금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왕위에서 폐위되기도 하고 복직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은 이 역사세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배후의 세계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규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의 목격자들이 어떻게 증거 하고 있는지 우리가 성경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1-4절을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기초해서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이 말씀이 천지를 창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말씀으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1:1절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선언합니다. “빛이 있으라”하시니 빛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있으라”하시니 모든 것이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이 사람들의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그 사람은 생명이 없는 것입니다.

 

계속되는 요한복음 1:5-14절 말씀을 보면 빛이 어둠에 비취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합니다. 그 빛의 증거자로 세례 요한이 와서 그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믿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어두움을 더 사랑하여 생명의 빛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척하였다고 합니다. 그 말씀이 바로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이 참 빛이십니다.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습니다. 그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들이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지만 그들은 배척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한 것이 바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말씀을 배척한 것이 됩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을 배척한 것입니다.

 

요한 1서 1:1-4절을 보면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 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태초의 말씀을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았다고 합니다. 그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16-21절을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저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소리는 우리가 저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서 나옴을 들은 것이라.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마지막 소원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그의 강림을 증거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영광을 자신들이 직접 보았다는 것입니다. 직접 본 그것을 기록하여 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공교히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베드로나 요한과 같은 제자들이 처음 말씀의 목격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복음을 증거 하면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다.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증거 합니다. 사도행전 2:36절을 보면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처음 목격자들의 증거로 인하여 유대인만이 아니라 이방인조차 예수님을 믿고 나오는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을 누가 자신이 받게 된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나게 된 것을 보면서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가를 역사가가 사료를 수집하듯이 자세하게 조사를 한 것입니다. 미리 기록된 복음서도 참고를 하고 직접 사도들을 만나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여행하면서 우리 가운데 일어난 일들을 자세하게 듣고 기록한 것입니다.

 

2천년 전의 오늘이란 지금도 계속되는 오늘의 이야기가 됩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계속되는 복음의 증거와 그 현재성이 오늘날도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오늘’이라는 표현이 곳곳에 등장합니다. 2:11절을 보면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고 했습니다.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오늘날 나셨다는 것이 천사들의 통보입니다. 19:9절에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삭개오를 향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23:43절에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평생 강도짓 하다가 십자가형에 처형되어 죽는 두 강도 중의 한 강도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곧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한 강도가 “주여! 당신의 나라에 임할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했을 때 주님께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에 보면 내일이 아닙니다. 나중이 아닙니다. 오늘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복음입니까? 평생 강도짓 하였는데 그래서 사형까지 받을 정도라면 보통 강도가 아니라 살인강도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강도가 예수님을 믿고서 착한 일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바로 ‘오늘’ 곧 십자가에 달려 죽는 그 순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역사는 오늘날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구원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2천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일어난 그 놀라운 역사가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음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우리 가운데도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말씀하신 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도 충만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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