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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손재호
성경본문 눅 15:1-10

2021년 누가복음 공부
                                                                    잃어버린 양과 드라크마 비유
말씀:누가복음 15:1-10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신을 따르는 허다한 무리들에게 제자도를 가르쳐 주시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14:26-27).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해 주시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다고 비난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잃은 양의 비유와 잃은 드라크마 비유를 말씀해 주시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고 했습니다.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왔다’라는 말은 과장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듣기 위해서 자신에게로 나아오는 모든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하여 주시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와 같은 모습을 보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원망하며 말하기를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비난 하였습니다. 지금 누가는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영접하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그것을 반대하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2절에서 ‘영접하다’(프로스데케스다이, prosdevcetai)와 ‘같이 먹는다’(쉬네스디에인, sunesqivei)을 결합한 것은 토라를 더럽히는 자들을 위한 특별한 환대, 매우 급진적인 환대를 의미합니다. 이 두 단어의 결합은 친교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하여 주시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음으로써 그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와의 유대감을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이를 문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원망하며 말하기를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비난 하였습니다. 당시 랍비들이 가르치는 핵심 규례 중에 하나가 유대인이라면 경건하지 않은 자들과 함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경건한 유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세리와 죄인들은 경건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당시 세리는 로마에 빌붙어 사는 민족의 반역자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은 창기를 말합니다. 그런데 스스로 경건하다고 자부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입장에서 볼 때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하여 주시고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와 같은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원망하며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고 비난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해 주시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다며 비난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세 가지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 비유는, 잃은 양의 비유이고(3-7). 두 번째 비유는, 잃어버린 드라크마 비유입니다(8-10). 그리고 세 번째 비유는, 집 나간 아들을 되찾은 비유입니다(11-32). 곧 탕자 비유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우리는 첫 번째 비유와 두 번째 비유를 살펴보고, 세 번째 비유는 다음 시간에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잃은 양의 비유입니다(3-7).

오늘 본문 3-7절을 보면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어느 한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어버리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고 합니다. 이 말은 당시 양을 치는 목동 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서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는 목자와 양의 관계로 흔히 묘사됩니다. 하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시 23편; 사 40:11 등). 실제 목자였던 다윗은 비유적으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었습니다(삼상 5:2). 동일한 이미지가 왕들과 제사장들을 포함한 후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적용됩니다(겔 34:1-10). 따라서 예수님께서 자신과 하나님을 목자의 이미지로 언급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4절을 다시 보면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고 했습니다. 양 일백 마리 중에서 잃어버린 양 한 마리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험한 유대 광야에서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잃은 양 한 마리 때문에 들에 둔 아흔 아홉 마리 양 중에서 더 많은 양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목자는 더 이상의 손실을 줄이고자 있는 생각으로 잃어버리지 않고 지금 있는 양으로 만족하고 떠나기 쉽습니다. 그러나 목자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전략과 결과를 따지면서 결정을 내리지도 않습니다. 잃은 양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위험에 빠진 한 마리 양을 편안하고 안전한 상태에 있는 나머지 모든 양보다 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목자는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양 하나를 찾기 위해서 찾도록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잃어버린 것’은 원문으로 보면 ‘토 아폴로스’(to ajpolwlo;")인데 이는 누가복음과 에스겔서에만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비유의 언어로 이스라엘에서 수색해서 구출하는 하나님의 작전과 연결합니다. 에스겔서 34:6절에 보면 “내 양의 무리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 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의 무리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찾는 것을 포기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찾도록 찾으십니다. 에스겔서 34:11절에 보면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서 34:16절에도 보면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긴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멸하고 공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과 에스겔서 34장에서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수색하는 것이 아니라 수색을 완수하는 것, 곧 잃은 양을 찾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았을 때 그 목자는 어떻게 합니까? 오늘 본문 5-6절을 보면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은 목자는 기뻐서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고 하며 함께 기쁨의 찬치를 합니다. 잃은 양을 찾은 목자의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아 어깨에 메고 오는 그림은 순전한 기쁨을 묘사합니다. 그 순전한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잃은 양을 찾은 목자는 그 기쁨 때문에 치른 경제적 비용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잃어버린 양을 찾은 목자의 기쁨입니다.

그러면 이 첫 번째 비유 곧 잃은 양을 찾는 비유의 결론이 무엇입니까? 7절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늘에 있는 기쁨’은 죄인들이 비난을 받은 것 때문이 아니라 회개한 것 때문에 생깁니다. 여기서 ‘하늘’은 ‘하나님’의 대용어입니다. 하늘에 있는 기쁨은 심판 때문이 아니라 회심 때문에 생겼습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사랑을 유발하는 원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낳은 결과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은 회개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은 한 명의 죄인이 회개한 것으로 인해서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에스겔서 33:10-11절을 보면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중에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이 회개하는 것으로 인해 하늘에서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스스로 돌이킬 능력이 없습니다.

에스겔서 34:1-6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을 쳐서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의 무리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의 무리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며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내 양의 무리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의 무리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여러 목자를 세우셨지만 그들은 양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을 잡아먹어버린 못된 목자들이었습니다. 지도자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양떼들 사이에서도 힘센 양들이 꼴을 먼저 먹고서는 발로 밟아 버리고 물을 먼저 마시고서는 물을 더럽히고 약하고 병든 양들을 뿔로 받아서 무리 밖으로 쫒아낸 것입니다(겔 34:17-22).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 양떼를 찾아 나서신 것입니다.

에스겔서 34:11-16절을 보면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목자가 양 가운데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내가 그것들을 만민 중에서 끌어내며 열방 중에서 모아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좋은 꼴로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 위에 두리니 그것들이 거기서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 위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로 누워 있게 할지라.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긴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멸하고 공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고 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잃어버리고 쫒기고 상한 자를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강하게 하고 살찐 자와 강한 자는 멸하시는 그 일을 예수님께서 지금 성취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예수님을 보고서 누가 원망하는 것입니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백성들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원망합니다. 어떻게 저런 죄인들을 영접하느냐는 것입니다. 백성의 지도자라면 약하고 상한 자들을 돌보아야 하는데 오히려 그들을 죄인취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세리와 창기와 같은 죄인임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잃은 양을 찾도록 찾는 목자의 기쁨을 알게 하여 주시고, 죄인이 회개할 때 하늘에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둘째, 잃어버린 드라크마 비유입니다(8-10).

8-9절을 보면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누가는 잃은 양의 비유에 이어서 잃은 드라크마 비유를 말합니다. 누가는 누가복음 여러 장에서 하나의 주제를 위해 두 개의 비유를 배열하는데 오늘 본문은 이런 특징에 해당되는 세 번째 예입니다. 13장에서 누가는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로 하나님 나라의 성장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13:18-21). 그리고 14장에서 누가는 망대를 건설하는 비유와 전쟁에 나가는 왕의 비유로 깊이 생각하지 않고 결정하는 제자도의 태도를 경고했습니다(14:28-32). 오늘 본문에서 누가는 잃어버린 양의 비유에 이어서 잃어버린 드라크마 비유를 배열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속 행위를 한 여자가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되찾은 여자의 행위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한 여인이 드라크마 열 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열 개 중에 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고대 세계에서 드라크마는 그리스의 은전이었습니다. 그리스 은전의 무게와 가치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찬차만별이었는데 대략 한 드라크마는 한 데나리온 곧 노동자 하루 품삯의 가치로 평가 되었습니다. 하루치 품삯은 찾아야 할 가치가 충분한 것입니다. 한 드라크마를 잃어버린 여자는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을 때까지 부지런히 찾고 또 찾았습니다.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은 여자는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기를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하리라고 합니다.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은 여자는 너무 기뻐서 친구와 이웃을 불러 잔치를 열었습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은 목자가 기뻐 친구와 이웃을 불러 잔치를 하듯이 이 여자도 기뻐서 친구와 이웃을 불러 잔치 하는 것입니다. 사실 경제적으로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친구와 이웃을 불러 잔치 하려면 하루 일당보다 더 많은 돈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찾은 기쁨이 너무 크기에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분명 이 여자의 행동은 바보짓입니다. 정말 멍청한 여자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이 잃어버린 드라크마 비유는 경제학에 대한 비유가 아닙니다. 잃어버린 자를 찾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비유입니다. 잃어버린 자를 찾게 되면 계산하지 않고 찾은 것 그 자체로 인해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담긴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에는 가격표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 10절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기쁨이 된다고 합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께서 세리들과 죄인들을 영접하여 주시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을 보면서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원망하며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비난했습니다(2). 예수님께서는 이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잃은 양의 비유와 잃은 드라크마 비유를 통해서 잃어버린 자를 찾는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십니다. 하늘에 있는 모든 자들과 함께 기뻐하십니다. 이 점에 있어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그리고 하나님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기 의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해 주시고 그들과 함께 교제하며 음식을 먹는 예수님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죄인들을 영접해 주시고 그들과 함께 식사한다고 비난을 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자신이 잃어버린 자임을 아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잃어버린 자인 것을 알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우리를 찾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곧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자임을 알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도록 찾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세리와 죄인들과 같은 우리를 찾도록 찾으시고 당신의 자녀들로 영접하여 주시고 천국의 잔치에 초청하여 주시고 주님과 함께 그 영광에 참여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힘입어 잃어버린 자를 찾도록 찾으시고 찾았을 때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잃은 자를 찾는 그 역사에 참여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는 기쁨이 복음전하는 자의 기쁨입니다(요 4:27-39).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찾도록 찾으시고 잃은 자를 찾으실 때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이 잃어버린 자임을 알게 하시고 회개하며 주님 앞으로 나오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심에 참예하는 복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잃어버린 자를 찾는 복음 전파역사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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