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랑하는 한결 교회 지체들에게
아름다운 역사를 소망하며---
한결 교회 사랑하는 모든 지체들에게 문안합니다. 우리교회는 지난 몇 년 동안 정체성의 혼란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아픔과 상처가 많았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붙잡아 주시고 지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들의 마음속에 성경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고, 우리의 신앙을 하나님앞에 온전한 신앙으로 세워가고자 하는 거룩한 소망을 주셨습니다. 지난날의 아픔과 상처를 서로 싸매며,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로써 아름다운 교제를 회복하고자하는 열망을 주시고 구역별로 모임을 이루게 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설 때 여전히 한없이 부족하고 허물진 자신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의지로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죄악된 자들임을 발견합니다.
우리 교회가 사도행전 2:42절 말씀을 붙들고 ‘아름다운 교회’를 소망하며 노력한지가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지난 몇 년을 돌이켜 보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세월이기도하였지만 또한 그 가운데 수없이 많은 감사의 제목을 찾게 됩니다. 저의 부족함과 허물 때문에 사랑하는 많은 지체들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목회자로서 이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책이나 정보를 통해서 배우는 것 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정금같이 연단한다는 말의 의미를 경험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을 붙잡아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들을 바로 세워가는 자립적인 하나님의 사람들로 키워 주셨습니다. 제게도 새롭게 신학 공부를 통해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새롭게 배우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엉터리로 목회를 해오고 있었는가를 알게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를 배우며, 개혁주의 입장에서 새롭게 목회 철학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들을 하였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신앙 곧 정체성을 단체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 세우는 귀한 기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날의 잘못된 전통이나 인위적이며 세속적인 교회이기를 거부하며 주님의 참된 교회의 모습을 가지기 위해 애썼던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번 추스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의 우리의 모습은 한없이 교만하고 추한 모습은 아닌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직까지 헛된 자만심과 의로움에 사로잡혀 있지나 않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온전한 우리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과연 성경에서 말하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어떠해야하는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교회의 주인은 하나님 한분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교회가 진정 주님의 몸된 교회라고 고백한다면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교회의 주인일 수는 없습니다. 목사도, 집사도 어느 누구도 교회에서 주인노릇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 교회가 이 점에 대해서는 온 성도들이 매우 명확한 생각을 하고 있음은 다행한 일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각 개인이나 개인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회(會)가 이끌어 가는 모임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목회자나 소수의 유능한 사람들이 교회를 이끌어 가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어떤 이들은 교회는 민주적인 절차가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교회에 있는 여러 회, 즉 사역자회나 확대사역자 회, 집사회, 공동의회가 교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몸된 교회는 어떤 유능한 인간이나 교인들의 집합체인 교회 기관을 통해서 이끌어 가는 모임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끌어 가실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몸된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음성을 민감하게 들음으로써 겸손하게 순종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교회를 자기의 경험이나 성향에 맞추려 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이렇게 하기를 원 한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성숙한 신앙인들이라면 그러한 자기주장 보다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 '나는 주님 앞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져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본래적으로 자기중심적입니다. 이를테면 각자에게는 자기가 생각하는 바가 있으며, 바라는 바가 있습니다. 신앙생활과 교회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생각하는바 내용이 사람에 따라 모두가 틀리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각 개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데 다른 사람의 입장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교회에 다툼과 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예외가 없습니다. 늘 말씀을 연구하는 신학자나 목사이든 신실한 다른 직분자이든 수십년 동안 말씀 가운데 겸손하게 살았던 성도이건 예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교회들에서는 자기주장을 관철시켜려 하거나 전체적인 의견을 발견하여 수렴하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 가르침에 민감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보다도, 심지어 교회 공동체의 의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앞세워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또한 재미있는 곳도 아니며, 재미를 추구할 곳도 아닙니다. 교회는 우리의 즐거움이나 재미를 추구하며 인간적 의미화를 형성해 가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참된 교회라면 인간적인 재미나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올바르게 예배함에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주님의 몸된 교회에 속해 주님의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기쁨 때문이 아닙니다. 그러한 기쁨이 우리의 목적이 되어버린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우상숭배자들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룩없는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은 사실을 기억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 음식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입맛에 맞춘 음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음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일 제각기 자기 구미에 맞는 음식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저항하는 바가 되며, 결국 인위적 세속주의에 빠져들고 말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올바르게 주님을 알고 섬긴다면 그로부터 오는 기쁨과 즐거움은 저절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 기쁨과 즐거움은 우리의 노력이나 애씀의 결과로 인한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놀라운 은혜일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결정이나 결단, 혹은 올바른 판단력을 통해 누리게 되는 즐거움이 있다면 그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그러한 유형의 결실이 있지 않을 때는 우리가 얻을 만한 즐거움이 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참된 기쁨과 즐거움은 우리의 외적인 형편이나 분위기에 의해 감소되거나 흔들리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한 분명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또한 늘 깨어있어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도모임을 많이 가지자거나 큰소리로 기도함으로써 기도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말이 아닙니다. 어지러운 시대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는 외부로부터 다양한 세속적인 성공 이야기들을 듣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이기에 우리 자신 속에서 형성된 경험적 생각들 또한 세속적인 생각들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세속적인 자들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늘 기억해야만 합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8:34)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많은 인내와 절제가 필요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되는 것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노력과 애씀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은혜를 주셔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주어집니다. 또한 교회는 결단코 민주적 회합체가 아닙니다. 교회에는 수십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금방 세례를 받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 아직 절차상 세례를 받지 않았지만 사실은 주님을 영접하고 있는 어린 성도들도 있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위험할 수 있는 것은, 미리 복음을 알고 있는 자들이 자기의 경험을 가지고 교회를 세워가려는 듯한 자세를 보인다면 아직 신앙이 어린 성도들에게 상당한 혼선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내하며 믿음의 선배들(개혁주의 입장에서 올바르게 주님을 섬기고자 노력했던)의 도움을 받으며, 우리의 정체성을 올바로 세워 가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사랑스런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사랑하는 자녀들이 말씀과 믿음 안에서 올바르게 잘 자라야 할 것을 우리 모두가 기대하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올바로 자라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을 올바로 양육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곧 어른들이 아직 신앙이 어린 성도들에게 올바른 본으로서 신앙적 삶을 살며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가 삶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에게 상당한 인내와 절제와 헌신을 요구할 것입니다.
사탄은 이제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교회를 어지럽히려 할 것입니다. 모두에게 '너의 생각이 옳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우리 모두의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모두의 경험적 생각은 틀렸습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만 옳을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를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깊이 귀 기울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재미나 즐거움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원하심을 좀 더 가까이 알고자 하는 성도가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단의 역사가 극심한 이 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늘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그 말씀을 좇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순종하고자 힘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현재의 부족함 때문에, 과거의 허물 때문에 부끄러워할 것은 없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 교회의 부족함 때문에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소망을 붙들고 함께 합심하여 나아가면 됩니다. 따라서 소위 잘 나가는 교회의 조직을 본받으려 할 필요도 없으며, 그들의 체계적인 제도를 우리에게 맞출 생각을 할 필요는 더욱이 없습니다. 최근 우리가 사도행전을 통해서 배운 것처럼 교회의 직분은 조직을 말하지 않습니다. 직분을 기초로 한 조직이나 기관의 결정이 교회를 이끌어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직분은 교회를 위해 있는 하나님의 은사로서 직분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은혜로 가지게 된 각자의 직분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선하게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직분은 자신을 나타내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임을 늘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직분은 막연히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임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더욱 복잡해 질 것이며, 사사시대와 같이 각자 자기의 소견(所見)을 내세우며 주장하는 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자기의 신앙적 판단이나 경험이 교회 가운데 적용되기를 바라는 풍조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의 분위기와 그 가운데 처해있는 교회에 속해 있으면서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기다리는 순수하고 겸허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내일이면 실록의 계절 5월이 됩니다. 우리가 싱싱한 계절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진 소망들이 이루어질 것을 바라며 힘차게 출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에 빨리 적응해 가는 것이 지혜라고 가르치는 사람들의 말을 가려들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그 날 까지 우직하게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판단이 빠른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어리석고 미련하다'고 이야기 하는 음성을 혹 들을지라도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참 지혜 있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높이 들어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와 평강이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4월 보내며, 은혜 입은 종 올림.
아름다운 역사를 소망하며---
한결 교회 사랑하는 모든 지체들에게 문안합니다. 우리교회는 지난 몇 년 동안 정체성의 혼란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아픔과 상처가 많았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붙잡아 주시고 지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들의 마음속에 성경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고, 우리의 신앙을 하나님앞에 온전한 신앙으로 세워가고자 하는 거룩한 소망을 주셨습니다. 지난날의 아픔과 상처를 서로 싸매며,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로써 아름다운 교제를 회복하고자하는 열망을 주시고 구역별로 모임을 이루게 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설 때 여전히 한없이 부족하고 허물진 자신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의지로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죄악된 자들임을 발견합니다.
우리 교회가 사도행전 2:42절 말씀을 붙들고 ‘아름다운 교회’를 소망하며 노력한지가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지난 몇 년을 돌이켜 보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세월이기도하였지만 또한 그 가운데 수없이 많은 감사의 제목을 찾게 됩니다. 저의 부족함과 허물 때문에 사랑하는 많은 지체들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목회자로서 이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책이나 정보를 통해서 배우는 것 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정금같이 연단한다는 말의 의미를 경험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을 붙잡아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들을 바로 세워가는 자립적인 하나님의 사람들로 키워 주셨습니다. 제게도 새롭게 신학 공부를 통해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새롭게 배우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엉터리로 목회를 해오고 있었는가를 알게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를 배우며, 개혁주의 입장에서 새롭게 목회 철학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나름대로 다양한 경험들을 하였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신앙 곧 정체성을 단체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 세우는 귀한 기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날의 잘못된 전통이나 인위적이며 세속적인 교회이기를 거부하며 주님의 참된 교회의 모습을 가지기 위해 애썼던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번 추스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의 우리의 모습은 한없이 교만하고 추한 모습은 아닌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직까지 헛된 자만심과 의로움에 사로잡혀 있지나 않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온전한 우리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과연 성경에서 말하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어떠해야하는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교회의 주인은 하나님 한분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교회가 진정 주님의 몸된 교회라고 고백한다면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교회의 주인일 수는 없습니다. 목사도, 집사도 어느 누구도 교회에서 주인노릇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 교회가 이 점에 대해서는 온 성도들이 매우 명확한 생각을 하고 있음은 다행한 일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각 개인이나 개인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회(會)가 이끌어 가는 모임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목회자나 소수의 유능한 사람들이 교회를 이끌어 가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어떤 이들은 교회는 민주적인 절차가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교회에 있는 여러 회, 즉 사역자회나 확대사역자 회, 집사회, 공동의회가 교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몸된 교회는 어떤 유능한 인간이나 교인들의 집합체인 교회 기관을 통해서 이끌어 가는 모임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끌어 가실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몸된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음성을 민감하게 들음으로써 겸손하게 순종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교회를 자기의 경험이나 성향에 맞추려 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이렇게 하기를 원 한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성숙한 신앙인들이라면 그러한 자기주장 보다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 '나는 주님 앞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져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본래적으로 자기중심적입니다. 이를테면 각자에게는 자기가 생각하는 바가 있으며, 바라는 바가 있습니다. 신앙생활과 교회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생각하는바 내용이 사람에 따라 모두가 틀리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각 개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데 다른 사람의 입장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교회에 다툼과 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예외가 없습니다. 늘 말씀을 연구하는 신학자나 목사이든 신실한 다른 직분자이든 수십년 동안 말씀 가운데 겸손하게 살았던 성도이건 예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교회들에서는 자기주장을 관철시켜려 하거나 전체적인 의견을 발견하여 수렴하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 가르침에 민감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보다도, 심지어 교회 공동체의 의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앞세워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또한 재미있는 곳도 아니며, 재미를 추구할 곳도 아닙니다. 교회는 우리의 즐거움이나 재미를 추구하며 인간적 의미화를 형성해 가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참된 교회라면 인간적인 재미나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올바르게 예배함에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주님의 몸된 교회에 속해 주님의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기쁨 때문이 아닙니다. 그러한 기쁨이 우리의 목적이 되어버린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우상숭배자들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룩없는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은 사실을 기억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 음식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입맛에 맞춘 음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음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일 제각기 자기 구미에 맞는 음식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저항하는 바가 되며, 결국 인위적 세속주의에 빠져들고 말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올바르게 주님을 알고 섬긴다면 그로부터 오는 기쁨과 즐거움은 저절로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 기쁨과 즐거움은 우리의 노력이나 애씀의 결과로 인한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놀라운 은혜일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결정이나 결단, 혹은 올바른 판단력을 통해 누리게 되는 즐거움이 있다면 그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그러한 유형의 결실이 있지 않을 때는 우리가 얻을 만한 즐거움이 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참된 기쁨과 즐거움은 우리의 외적인 형편이나 분위기에 의해 감소되거나 흔들리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한 분명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또한 늘 깨어있어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도모임을 많이 가지자거나 큰소리로 기도함으로써 기도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말이 아닙니다. 어지러운 시대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는 외부로부터 다양한 세속적인 성공 이야기들을 듣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이기에 우리 자신 속에서 형성된 경험적 생각들 또한 세속적인 생각들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세속적인 자들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늘 기억해야만 합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8:34)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많은 인내와 절제가 필요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되는 것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노력과 애씀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은혜를 주셔야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주어집니다. 또한 교회는 결단코 민주적 회합체가 아닙니다. 교회에는 수십년 동안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금방 세례를 받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 아직 절차상 세례를 받지 않았지만 사실은 주님을 영접하고 있는 어린 성도들도 있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위험할 수 있는 것은, 미리 복음을 알고 있는 자들이 자기의 경험을 가지고 교회를 세워가려는 듯한 자세를 보인다면 아직 신앙이 어린 성도들에게 상당한 혼선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내하며 믿음의 선배들(개혁주의 입장에서 올바르게 주님을 섬기고자 노력했던)의 도움을 받으며, 우리의 정체성을 올바로 세워 가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사랑스런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사랑하는 자녀들이 말씀과 믿음 안에서 올바르게 잘 자라야 할 것을 우리 모두가 기대하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올바로 자라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을 올바로 양육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곧 어른들이 아직 신앙이 어린 성도들에게 올바른 본으로서 신앙적 삶을 살며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가 삶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에게 상당한 인내와 절제와 헌신을 요구할 것입니다.
사탄은 이제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교회를 어지럽히려 할 것입니다. 모두에게 '너의 생각이 옳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명백한 것은 우리 모두의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모두의 경험적 생각은 틀렸습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만 옳을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를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깊이 귀 기울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재미나 즐거움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원하심을 좀 더 가까이 알고자 하는 성도가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단의 역사가 극심한 이 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데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늘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그 말씀을 좇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순종하고자 힘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현재의 부족함 때문에, 과거의 허물 때문에 부끄러워할 것은 없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 교회의 부족함 때문에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소망을 붙들고 함께 합심하여 나아가면 됩니다. 따라서 소위 잘 나가는 교회의 조직을 본받으려 할 필요도 없으며, 그들의 체계적인 제도를 우리에게 맞출 생각을 할 필요는 더욱이 없습니다. 최근 우리가 사도행전을 통해서 배운 것처럼 교회의 직분은 조직을 말하지 않습니다. 직분을 기초로 한 조직이나 기관의 결정이 교회를 이끌어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직분은 교회를 위해 있는 하나님의 은사로서 직분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은혜로 가지게 된 각자의 직분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선하게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직분은 자신을 나타내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임을 늘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직분은 막연히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임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더욱 복잡해 질 것이며, 사사시대와 같이 각자 자기의 소견(所見)을 내세우며 주장하는 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자기의 신앙적 판단이나 경험이 교회 가운데 적용되기를 바라는 풍조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의 분위기와 그 가운데 처해있는 교회에 속해 있으면서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기다리는 순수하고 겸허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내일이면 실록의 계절 5월이 됩니다. 우리가 싱싱한 계절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진 소망들이 이루어질 것을 바라며 힘차게 출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에 빨리 적응해 가는 것이 지혜라고 가르치는 사람들의 말을 가려들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그 날 까지 우직하게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판단이 빠른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어리석고 미련하다'고 이야기 하는 음성을 혹 들을지라도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참 지혜 있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높이 들어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와 평강이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4월 보내며, 은혜 입은 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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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범
2004.05.02 19:13
목사님 쓰신 글을 보니 점점 세상을 향해 가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어 회개의 심정이 듭니다. 성령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자기 자신의 죄악된 본성을 부인하고자 하는 소원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
김애경
2004.05.05 18:39
목사님 저희 한사람 한사람을 태초부터 택정하사 예비하신것 처럼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 교회도 태초에 하나님의 섭리속에 예정된것임을 깨닫습니다. 저희 한걸 교회도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경륜 가운데 예비되어 저희 지체들로 만들어 지게 됨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너무 쉽게 저 개인의 형편을 좇아 서울로 올라 오게 된 것을 깊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한결교회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사람마다 다양한 모습을 주신것 처럼 저희 한결교회에 주신 모습이있을 것이며 그것을 만들어 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어지러운 세상속에서 완전 계시인 성경을 통해 저희교회에 말씀 하고 계신 하나님의 음성과 뜻을 구별하여 듣고 순종하는 교회로 성장해 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저또한 말씀과 기도와 삶속에서 하나님께 마음이 고정되는 삶을 살아 가길 기도 드립니다...평안 하세요.... -
손재호
2004.05.06 09:40
집사님! 늘 애정을 가지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간다하면서도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집사님! 가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때마다 위로가 됩니다. 속히 얼굴을 맞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권주현
2004.05.06 17:08
항상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어가고 있는 제 자신을 봅니다. 어느 순간 너무나 무뎌져 제 생각이 저의 모든 생활을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것이 마음이 힘들어서 그러니 나 자신을 그냥 봐주자 하면서 합리화 시켜버렸습니다. 계속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을 막는 사단의 짓인줄도 모르고...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데...그럼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데...구하면 주실까...라는 의문이 계속 생깁니다...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싶습니다.어떤 분이신지 깊이 만나고 싶습니다...이런 소원이 생기면 또 어느새 무기력하게 자신을 버려놓습니다...주님이 나에게 계속 딴지를 거는 사탄과 싸워주시길 기도합니다...나는 도저히 못싸우겠습니다... -
손재호
2004.05.11 10:55
주현자매에게 아름다운 소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을 알고 싶은 거룩한 소원을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 낙심치 말고 기도해 주시고, 구체적인 투쟁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루터나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거룩한 소원을 가지고 싸웠을 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좋은 책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기독교 강요, 하나님을 아는 지식, 루터의 생애, 청교도들의 책들, 영적 훈련과 성장 등등, 이런 책들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무엇보다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주현 자매의 심령에 터치해 주시고 삶을 변화시켜주시며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로 체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이영민
2004.05.17 12:19
목자님 안녕하시죠 ! 목자님의 글을 읽다 보니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과 목자님들의 섬김을 생각할때 감사가 됩니다. 여전히 제가 어린아이와 같아서 목자님의 섬김이 자주 생각나 헤멜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곳으로 인도해 오신 주님의 섭리를 생각하며 에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 속에 살기 원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목자님! 몸은 멀리 있지만 한결교회와 늘 함깨 합니다. 동역자들의 얼굴을 자주 볼 수 없어 안타깝지만 늘 예수님의 섬김가운데 있기를 기도 합니다. 목자님도 건강하시고 힘있게 역사를 섬겨가시기를 기도합니다. -
손재호
2004.05.17 22:30
이집사님! 반갑습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도 늘 집사님의 가정을 생각합니다. 보고 싶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있는 곳에서 변함없이 헌신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고맙기도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손집사님과 토끼같이 예쁜 아이들 다 잘있죠? 안부 전해 주세요. 우리가 얼굴을 맞대고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온 라인 상에서라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집사님! 부족한 저와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 많이 해 주십시오. 특별히 저희 교회가 하나님 앞에 올바른 교회로 잘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항상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
손재식
2004.07.25 23:28
안녕하세요? 목사님. 거제 손집사입니다. ^ ^
요즘 직장과 가정 가운데서 많은 도전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생활에 안주코자하는 저의 안일한 내면을 직장의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보는
인생으로 빚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 한결교회 여러 지체들과 목사님과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목사님 늘 웃으면서 사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손재호
2004.07.26 18:46
손집사님! 반갑습니다. 하나님께서 늘 집사님 가정과 함께 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직장에서 승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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