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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모세에 대해 묵상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40년을 광야에서 혈기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으로 빚어졌습니다. 성경에 보면 모세는 대적하는 백성들과 다투지 않고 (한 두번 빼고) 자신의 아픔을 늘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집 사람은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쓰실 수 없다고 하네요.

요즘 저의 묵상의 내용들은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세가 만약 혈기를 다스려 이집트 인을 죽이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모세를 40년이 아닌 80년을 사용하셨을까?

날마다의 삶에서 세상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시기를 쫒아 일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습니다. 혈기대로 하고 싶은 충동을 날마다 억눌려야하며, 하나님의 음성이 아예 들리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집사람은 폭풍이 다 지나간 뒤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된다고 하는데 말 같이 쉽지만은 아네요. 오늘  제게 주어진 하루는 주님이 허락하셨음을 믿고, 나의 혈기 대신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좋은 답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