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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란 무엇인가?

손재호 2004.02.16 07:32 조회 수 : 3051 추천:69

집사란 무엇인가?

교회의 조직에는 평상직원들 곧 항상 있어야하는 직원들이 있다. 그들은 장로(장로에는 가르치는 장로인 목사와 교회의 치리를 담당하는 장로가 있다.)와 집사이다. 오늘은 집사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집사는 헬라어로 디아코노스인데, 그 뜻은 종, 일꾼, 협조자, 보조자, 대행자, 봉사자란 뜻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 보면 말씀의 역사의 결과로 예루살렘 교회가 크게 부흥하게 되었다. 그런데 히브리파 과부와 헬라파 과부의 구제 문제 때문에 다툼이 일어났다. 곧 헬라파 과부들이 구제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었다. 사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회개하고 성도들에게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을 택하라고 하였다. 그들에게 구제를 맡기고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겠다고 했다. 이에 모든 성도들이 이를 좋게 여겨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을 택하여 세웠다. 이것이 집사의 시초가 되었다. 물론 여기서는 집사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디아코노스로서 일꾼이라고 했다.
집사가 하는 구체적인 일은 목사와 장로를 도와서 구제의 일을 하는 것이다. 곧 교회 안과 밖의 섬김과 봉사의 일을 행하는 것이다. 장로와 집사는 교회에서 선출한다. 행6장이나 14장에 보면 각 교회에서 “택하여”라고 했다. 택한다는 말은 거수로 곧 투표로 선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교회 직분 자를 선출할 때 먼저 모든 성도들이 준비가 되어야 한다. 곧 자격을 잘 숙지하고, 그 직분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감투가 아니기 때문이다. 교회를 위해 섬기고 봉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장로나 집사와 같이 직분 자들만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성도들이 섬김과 봉사의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직분 자를 세우는 것은 특별히 소명을 가지고 섬기게 하기 위함이다. 직분을 맡을 분들은 먼저 내가 이 일 때문에,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을 섬겨야겠다는 강한 소명이 있어야 한다. 또한 이 일을 감당할 최소한의 은사가 있어야 한다. 또 하나님께서 나를 이 일로 인도하셨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뿐 아니라 내가 속해 있는 교회 성도들이 그 일을 하도록 인정해 주어야 한다. 아무리 내적소명이 있다하더라도 성도들로부터 인정하는 외적 소명이 없으면 그것은 망상에 불과하다.
집사의 자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딤전3장에 잘 언급되어 있다. “이와 같이 집사들도 단정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이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집사의 직분을 잘 하는 자는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딤전3:8-13) 딤전 3: 8-13의 말씀은 집사의 헌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사는 단정해야 합니다. 단정이란 말은 존경할만한, 고상한, 공경할만하다는 뜻입니다. 집사는 하나님을 향하여 경건한 믿음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존경할만한 믿음과 행실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집사는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해야 합니다. 집사는 말이 언제나 어디서나 진실해야 합니다. 언제나 정확한 말을 진실하게 해야 합니다. 집사는 술에 인박히지 아니해야 합니다. 집사는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아니해야 합니다. 집사는 깨끗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야 합니다. 집사는 믿음의 비밀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믿음의 비밀이란 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얻는 십자가의 비밀을 뜻하는 말입니다. 집사는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기 가정도 다스리지 못하면 교회의 중요한 일꾼이 되기에 합당치 아니합니다. 집사는 직분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13절에 집사의 직분을 잘 한 사람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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